내 옆에 있는 사람
이병률 지음 / 달 / 201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병률이란 사람을 처음 알게 된 건
국방부 진중문고로 그의 작품 ˝끌림˝이 선정되어 전국 군부대로 보급이 되면서 때마침 그 시기 군생활을 하던 나의 눈에 띄어 책장앞에서 한장 한장 읽어 내려가다가 너무 와 닿는게 많아서
그의 시집들도 전부 읽어보곤 했었다.
단순한 여행산문집이라 생각하고 접근했다가 커다란 충격을 내게 가져다 줬었던 ˝끌림˝˝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에 이어서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최근에 출판 되어서 읽어봤는데 정말 한국에서 글자들로 이렇게 세상을 예쁘게 표현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섬세한 표현력에 이번에도 감탄을 하고 말았다.
그동안 죽어있었던 감정들과 기억들이 되살아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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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de 2015-07-12 20: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작가를 만난 타이밍이 위로를 많이 받았을 것 같아요. 작품을 언제 만났는가도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연썬 2015-07-12 21: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인사드려요!
반가워요 ㅎㅎ

yureka01 2015-07-12 21: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읽고 있는 중인데 책읽기가 늘 시간으로 후달리네요 ...잘봤어요.^^

euenbi502 2015-07-22 1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고싶네요 ㅎ

antibaal 2015-08-09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끌림을 지금 읽고 있는데
그러네요.
죽어 있던 감정들이 살아나는거 같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글로 세상을 아름답게 보려는 시선도 좋구요.
하지만 그 시선을 위해 비싼 삶을 살며 경험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부럽다, 비싸다, 가까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