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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맨 브라운
너새니얼 호손 지음 / 내로라 / 2021년 6월
평점 :
인간은 선할까? 아니면 반대인 악한 존재일까?
인류는 이 질문으로 철학을 만들어 냈고, 많은 연구가를
탄생을 시켰으며, 이와 관련한 수많은 책들이 나왔다.
그럼에도 나에게 물어본다면, 여러분에게
물어본다면, 정답은 없다로 결론을 낼 것으로 추정한다.
왜냐하면 여러분이 동의하실지는 모르지만,
지난 과거를 드려다보면, 테레사 수녀님처럼 선하기
그지없고, 전 세계가 인정하는 천사도 있었으며,
도저히 사람이라고 할 수 없는 연쇄 살인마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서 질문하고 싶다.
과거에 착하신 분도, 악한 사람도 있었다면,
우리는 착할 수도 있고, 악할 수도 있다는 것이라는 것이다.
여러분 어느 편에 서고 싶은가?
누구나 선한 쪽에 서고 싶을 것이다.
나는 굿맨 브라운을 보면서 착한 사람이
환경과 신념, 정보에 따라서 착하게도 살 수 있고,
악하게도 살수 있다는 것이다.
컴퓨터처럼 좋은 인풋이 있다면, 아웃풋도 좋고
나쁜 인풋이 있다면, 아웃풋도 나쁠 수밖에 없는 것처럼
인간도, 사람도 이 범주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이다.
누가 범죄를 하고 싶어서 할까?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범죄를 한다면, 그에게 돈을 벌수 있도록 교육과 직업을
제공하지 못한 사회의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개인의 능력만 보는 사회가 아니라, 취업을 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다.
말처럼 된다면 좋겠지만..
굿맨 브라운은 아무런 죄는 짓지 않았지만, 평생 미움과 질투
잘못된 정보로 인해서, 한순간도 마음 편하게 살지 못하고,
무덤에 들어갔다.
우리도 이런 우를 범해서는 안될 것이다.
단숨에 읽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브라운에 관한 이야기이다.
모든 사람이 선을 선택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