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받아쓰기 : 단어편 - 우아깨 받아쓰기로 한글 단어를 익혀요 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받아쓰기
리베르스쿨 유아한글연구회 지음 / 리베르스쿨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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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어느덧 6살이 되었다. 언제 이렇게 컸는지 대견스럽다.

올해는 둘째가 1학년으로 처음으로 학교를 갔다.

처음으로 학교를 가다 보니 매일 새로운 경험을 했다고

자랑을 하였고, 막내는 부러워하는 눈치가 역력했다.

항상 어린이집에서 붙어 있다가, 

처음으로 떨어져 지내는 한 해가 된 것이다.


그런데 막내가 형을 볼 때에는,  

형은 학교에서 글자와 여러 가지 수업을 한다는 

사실을 알았는지, 한글에 무척 관심을 갖게 되었다.

형은 잘은 아니지만, 나름 책을 줄줄 읽다 보니,

샘이 많이 내는 것 같았다.


그래서 한글에 관심이 많았다.

책을 처음 본 막내의 반응은 조금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그래도 하나하나 천천히 하다 보면 할 수 있을 거라고 

안심이 되게 말을 해 주었다.


책을 펼치고, 연필을 들고 한 글자 한 글자 따라 선을 그렸다.

글자를 쓴 것이 아니라, 열심히 그렸다. 

잘 그렸다고 칭찬을 해 주었다.


막내는 기억을 무척 잘하기 때문에 동화책 한 권을 그림을 보고

글자를 모두 외웠다. 그래서 글자를 어느 때는 맞추는가 하며,

또 어느 때는 틀리곤 해서, 진짜 알고 그러는지,

아니면 장난하는지 구분이 안 갈때가 많았는데,

오늘도 그림을 보고 일명 때려 맞추기를 하는 것이다.


정말 찍기 실력이 놀라웠다. 아이의 기억력과 임기응변이

어디까지 인지 실로 감탄만 했다.


이제부터라도 차근차근 배워 나가 한글을 정복하기를 기대해 본다.

그림도 깔끔하고, 글자도 잘 쓸 수 있도록 되어 있기에

너무 재미있게 하는 모습에 나도 즐거웠다.


학구열이 너무 일찍 내는 건 아닌지 조금 걱정이 되긴 하였다.

어차피 평생 공부를 할 것인데,,

아무튼 한글을 빨리 정복하고, 자기가 원하는 동화책을

자유롭게 읽고, 하면 좋겠다.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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