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투자 트렌드 - 돈의 미래 질서를 만드는 7개의 불씨
이승준.김유석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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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알고 싶은 암호화폐 투자 트렌드..☆.☆


저는 암호화폐 투자 트렌드의 표지에 적혀 있는 "돈의 미래 질서를 만드는 7개의 불씨"라는 구절이 눈에 들어왔어요.


현금으로 결제하던 시대에서 어느새 카드로 결제하는 시대가 되었고, 이제는 휴대폰만 있으면 결제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그래서인지 요즘은 현금의 쓰임이 많이 줄어든 것 같기도 해요.

하지만 벌써 몇 년 전부터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에 투자가 활발해졌기에 다양한 형태의 화폐에 관심을 가지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미래의 거대한 변화는 작은 불씨에서 시작된다. 안데르센의 《성냥팔이 소녀》에서 소녀는 성냥을 켤 때마다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새로운 세상을 마주한다. 현실은 그대로였지만 작은 불꽃 하나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고, 새로운 가능성을 비추었다."

암호화폐 투자 트렌드에서 나온 이 구절이 우리가 암호화폐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 것 같아요.


암호화폐 투자 트렌드는 이런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이 책에서는 그 변화를 새로운 크립토 경제를 점화하는 일곱 개의 불씨, 'MATCHES'로 설명한다.

머니(MoneyOS), 자율주행 머니(Autopilot Money), 토큰 오너십(Token Ownership), 체인스트리트(ChainStreet), 휴먼파이(HumanFi), 기대 시장(Expectation Market), 슈퍼밈(Supermeme)이다."

크립토 경제의 점화하는 일곱 개의 불씨 중

벌써 몇 개는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 것 같기도 한데요.


"내가 잠든 사이 AI가 내 자산을 대신 운용하고, 10만 원으로 강남 빌딩의 지분을 소유하며, 온체인 플랫폼이 CNN보다 먼저 선거 결과를 예측하는 시대, 이것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일곱 개의 불씨는 이미 타오르기 시작했다."

이게 저의 미래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에요.


현금은 우리 눈 앞에 보이는 것이고, 카드로 결제한다고 해도 결제내역이 눈에 보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데요.

그럼 암호화폐는 어떤 매커니즘으로 사용되는 건지 어렵게만 느껴지는데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와 같은 간편결제 서비스와 스테이블코인은 겉모습은 비슷하지만 속성은 전혀 다르다. 카카오페이는 중앙화된 시스템에서 거래가 처리되며, 결제나 송금 과정에서 은행망이나 카드 네트워크 등 기존 금융 인프라를 이용된다.

반면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 네트워크 위에서 작동하며 중개 기관을 거치지 않고도 '폰에서 폰으로' 직접 가치를 이전할 수 있다."


암호화폐 투자 트렌드를 읽으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투자하는 것만 배워야 할 게 아니라

내 돈을 지키는 방법도 배워야 한다는 부분이었어요.

"크립토는 더 이상 일부 투자자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세계 곳곳에서 결제와 송금, 자산관리와 무역을 가능하게 하는 실제 금융 인프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 앞으로 중요한 것은 '코인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가'가 아니다. 이 변화가 나의 일과 사업, 금융 생활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이해하고 준비하는 일이다.


미래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먼저 도착한 사람들의 일상 속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그 미래는 생각보다 빨리, 2027년 어느 날 우리의 일과 사업, 금융 생활 속으로 들어올 것이다."

암호화폐 투자 트렌드를 읽으면서 미래를 보다 제대로 준비할 수 있어 너무 좋아요.

암호화폐는 우리의 일상을 어떤 모습으로 변화시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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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금융논술이다 11.0 : 금융기관·금융공기업 편 - 2026~2027년 최신 개정판! 금융기관·금융공기업 합격자가 선택한 금융논술의 모든 것!, 개정9판 ㅣ 이것이 금융논술이다 11.0
김정환 지음 / 성안당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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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쏟아지는 다양한 뉴스의 홍수 속에서

어떤 것이 정확한 뉴스인지 분간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요.


그래서 저는 이런 생각을 해보았어요.

뉴스는 많지만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 하나라면 분명 그 속에는 공통점이 있을 거라고요.

그래서 뉴스 속 단어들을 저의 단어로 바꾸는 연습을 해보면 좋겠더라고요.

그걸 도와줄 최상의 도우미가 있다면, 그건 바로 이것이 금융논술이다 11.0: 금융기관·금융공기업 편일 거예요.


금융권에 취업하려면 일단 최근 금융권의 이슈가 무엇인지 알아야 하는데요.

이 책은 금융권 이슈는 물론 취업 가이드와 합격후기 그리고 논술학습법을 소개하고 있더라고요.

금융권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이것이 금융논술이다 11.0에서 제가 가장 도움을 받은 부분은 바로 논술사례인데요.

최근에 큰 화두가 되었던 레버리지 ETF, 최근 몇 년간 중요한 주제 중 하나인 지속가능성(ESG) 공시 제도화 방안 등 이렇게 금융권에서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용어들을 알려주고 있더라고요.

서론·본론·결론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배경으로 시작하여 중요한 내용들을 알려주고, 마지막으로는 문제점과 정리까지 해주고 있어서 이 주제의 쟁점이 무엇인지 파악하기에 좋더라고요.


제가 생각하는 논술이라는 건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서론·본론·결론을 정리해나가는 과정인데 이것이 금융논술이다 11.0이 잘 구성되어 있어 많이 연습해볼 수 있어 정말 유익했어요.

앞으로도 열심히 연습하며 금융권 지식을 쌓아가보겠습니다.

아자아자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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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엔비디아, 투자의 미래 - 빅테크는 어디에 투자하는가
송종호 지음 / 노티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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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하는 사람도, 하물며 주식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해도 너무 유명해서 알고 있는 종목들이 있는데요.

책의 제목 속에 있는 엔비디아도 그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이런 주식은 유명한만큼, 1주를 사는데에도 가격이 만만치 않더라고요.

투자에 관련된 다양한 책들을 읽어보면, 유망한 주식을 미리 사서 보유하는 것을 추천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떤 것이 잘될지 안다는 게 정말 힘든 일이더라고요.

그래서 넥스트 엔비디아, 투자의 미래로

엔비디아 다음에는 어떤 종목에 투자하면 좋을지 알아보고 싶어 이 책을 읽게 되었어요.


넥스트 엔비디아, 투자의 미래를 펴니

이런 구절이 있더라고요.

"AI 반도체 시장에서 투자에 성공하려면

'독점, 과점, 병목'이라는 세 축이 어떻게 변화하고, 어디로 옮겨가는지 읽어낼 수 있어야 한다."

저는 이 구절이 넥스트 엔비디아를 찾는 핵심이라고 생각했어요.


"이 책에서는 AI 혁명이 가져올 위대한 생산성 폭발의 원동력을 분석하는 동시에, 이를 통해 향후 전개될 슈퍼사이클 방향성과 리스크 요인들을 가늠해보고자 한다.

또한 반도체 산업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을 통해 독자들은 독점, 과점, 그리고 병목이라는 관점에서 각 서플라이 체인들의 변화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해 AI 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투자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저도 넥스트 엔비디아, 투자의 미래를 통해서

심도있는 내용을 배우게 될 것 같아 무척이나 기대되더라고요.


책을 읽기 전에 저는 넥스트 엔비디아라고 해서 미래에 유망한 투자 종목을 소개해주는 걸까 하고 생각했었는데요.

반도체로 시작해서 엔비디아, 구글, 애플의 빅테크 삼국지와 같은 세계 속의 반도체에 대해 소개해주더라고요.

내용을 읽어보면서 제가 잘 알지 못했던

세계 시장의 흐름을 익힐 수 있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제가 느꼈던 건..☆.☆

세상은 돌고 돈다는 거랄까요???!

흐름이라는 게 고정되지 않고 계속 흘러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책의 마무리 즈음에 나와 있는 이 구절은

현실적이어서 그런지 더 공감되었는데요.

"AI는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전략자산화되고 있다. 각국은 AI 에이전트에서 독자 기술 확보가 중요해졌고, 소버린 AI 데이터센터 구축의 필요성도 더 높아졌다. 빅테크들의 멈출 수 없는 AI 컴퓨팅 인프라 투자에서는 독점과 과점, 투자와 병목이 더욱 중요해졌다.


엔비디아의 독점, 메모리 기업들의 과점, 빅테크들의 투자 지속, AI 데이터센터 서플라이 체인에서의 병목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변화하고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 것인가는 투자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다. 우리가 넥스트 엔비디아, 병목에 투자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AI에 의존해있는데,

AI에 대한 투자가 뒷받침된다면 AI는 앞으로 얼마나 더 발전하게 되는 걸까요??


"언제나 그렇듯 투자의 기회는 늘 우리 앞에 가까이 있다. 다만 그것을 읽어낼 수 있는 지혜가 모자랄 뿐이다."

넥스트 엔비디아, 투자의 미래는 이 구절을 마지막으로 302페이지라는 대장정을 마무리했는데요.

지혜가 모자라다면, 끊임없는 공부로 흐름을 보는 눈을 기르는 방법밖에는 없는 것 같아요.

그러면 투자의 기회를 보다 더 잘 읽어낼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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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 패턴 - 경직된 사고를 부수는 ‘실전 차트 패턴’의 모든 것, 2nd Edition
토마스 N. 불코우스키 지음, 송미리 옮김 / 이레미디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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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차트 패턴이라는 책의 표지에 적혀 있는 "차트 패턴은 '똑똑한 돈'의 발자국이다!"라는 구절에 호기심이 생겼어요.

똑똑한 돈은 과연 어떤 차트를 가지고 있을까요?? 이번 기회에 제대로 배워보고 싶어서 차트 패턴을 처음부터 펼쳐보았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차트 패턴이란..☆.☆

스마트 머니라고 불리는 부자 운용 전문가들이 남긴 발자국을 의미하는데요.

아직은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지만, 차트 패턴을 읽다보면 제대로 이해하게 될 거라고 생각해요.


"꿈에 나를 맡기고 마음껏 꿈꾸어 보자.

그리고 현실로 돌아와 100만이라는 숫자를 위해 매진하자."

차트 패턴의 저자 토마스 N. 불코우스키의 격려처럼 힘을 내서 차트 패턴에 대해 제대로 알아가보려고요.


"사람들이 주식을 거래하면 발자취가 남는다. 거래량이 증가한다. 차트에 보이는, 가격을 나타내는 막대 역시 바뀔 수 있다. 이런 막대를 충분히 많이 엮으면 패턴이 만들어진다. 우리는 이것을 차트 패턴이라고 부른다."


오늘 길을 걷다 보니 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빨리 가는 지름길이 있더라고요.

그 지름길도 한 사람, 두 사람, 그리고 여러 사람이 모여서 만들어진 거겠죠??.??

차트 패턴도 제가 본 지름길처럼, 많은 사람들의 흔적이 모여 만들어진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솔직히 많은 사람들이 간 길이기 때문에 차트 패턴에 장점이 더 많을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읽다보니 차트 패턴이 가지고 있는 단점도 상당해서 깜짝 놀랐어요.


차트 패턴을 읽으면서 만나본 패턴들이 저에게 준 가르침은 차트는 정말 다양한 패턴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거였는데요. 같은 도형이라도 여러가지의 모습으로 나타난다는 게 되게 신기했어요.

"차트 패턴을 인식하는 데 있어서 핵심은 봉우리나 골짜기를 따라 그려지는 직선을 찾는 것이다." 차트 패턴을 통해서 핵심을 배울 수 있어서 되게 유익했어요.


차트 패턴이라고 해서, 패턴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거래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심리까지 알려주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요.


"긍정적인 것에 집중한다

오늘의 처참한 손실은 지난주 터뜨린 큰 수익에 비하면 별 것 아니다."

저는 거래하면서 느낄 수 있는 많은 심리 중 이 내용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거래를 하면서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지만, 부정적인 것보다 긍정적인 것에 집중한다면 보다 더 행복한 거래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


차트 패턴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수익을 얻기 위해 얼마나 많은 도전을 한 걸까? 이런 생각이요.

차트 패턴을 다시 한번 읽으면서 이렇게 모인 많은 차트들을 하나하나 제대로 익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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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꽃 세트 - 전2권 (한정판 케이스 + 조정래 작가노트)
조정래 지음 / 해냄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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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읽었던 책 중 기억에 남는 책이 있다면 조정래 작가님의 태백산맥과 아리랑이 있는데요. 시간이 날 때마다 몇 페이지씩 읽고, 한 권을 다 읽으면 그 다음 권으로 넘어가는 과정이 재미있었거든요.

태백산맥과 아리랑이라는 작품이 담고 있는 의미가 너무 커서 그 의미를 한번에 이해하기는 어려웠지만 그랬기에 여러 번 읽으며 다독하게 되는 매력이 있더라고요.


조정래 작가님의 태백산맥과 아리랑을 정말 의미있게 읽어서인지 신작으로 서리꽃이라는 책이 나왔다고 하니 되게 반가웠어요.

그래서 바로 읽어보기로 했는데요.

총 2권으로 이루어진 서리꽃을 읽어보고 나서 생각해 본 서리꽃이라는 책은 유행도 감정도 빠르게 바뀌는 요즘, 제대로 된 사랑의 의미를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솔직히 여태까지 책 속의 사랑과 현실의 사랑은 그 색깔이 조금 다르다고 생각했어요.

책 속의 사랑은 낭만적으로 반짝반짝 빛난다면 현실의 사랑은 현실이 섞이다보니 그렇게 아름답지만은 않으니까요.

하지만 서리꽃은 재이와 소인이의 사랑을 막 그렇게 낭만적으로만 다루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제가 말한 낭만적이라는 건 힘든 과정 없이 일이 쭉쭉쭉 진행되는 거예요. 하지만 서리꽃의 재이와 소인이는 힘든 일들이 생겨도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마음이 참 예쁘더라고요.

"고맙다, 소인아. 내 마음을 그렇게 곱게 받아들여주니 고맙다. 아무리 힘들고 고달파도 인생길을 같이 가자."


남녀간의 사랑에서 사람보다는 조건이 중요해진 요즘이어서 그런지 이런 마음이 더 아름답게 느껴졌는지도 몰라요. 지금도 분명 마음만으로 사랑하시는 분들도 계실 테지만요.


서리꽃을 다 읽어보고 난 지금 생각해보면

서리꽃 속에서 소인이가 아팠을 때는 저도 모르게 걱정했다가 완치되었을 때는 저도 모르게 쾌재를 불렀다가 나중에는 눈물이 펑펑 다시 슬퍼졌다가 책 속 주인공에게 일어나는 일들에 맞춰서 제 감정이 이랬다 저랬다 하는 경험을 해본 것 같아요.


서리꽃 속 이런 관점이 참 재미있었는데요.

"담배꽁초를 버린 게 아니라 존경하는 시인 보들레르 선생께 담배 한 대를 권한 거잖아. 보들레르가 애연가였으니까. 담배가 타들어가다가 꺼졌으니까 꽁초가 된 거고."

"네에. 그 존경심이 참 아름다워요.

이 종이쪽들과 조약돌들은 뭐지요?"

"이 종이쪽들은 추모의 글들이고, 조약돌들은 종이가 바람에 날아가지 못하게 눌러놓은 거잖아."

"아, 그렇네요. 저승으로 보내는 팬레터잖아요. 이건 더 아름다워요. 조약돌로 눌러놓은 마음이 더욱."

"흠, 저승으로 보내는 팬레터. 그 말 참 좋네.

이런 교감은 처음 보는 거야.

보들레르는 이백여 년 전 사람인데 지금까지도 이렇게 교감이 이루어지고 있다니, 이게 바로 문학의 힘인 거야."


"이 시인은 죽었지만 죽은 게 아니잖아요. 이렇게 교감하고 있으니."

만약 재이나 소인이가 서로가 아닌 다른 누군가와 봤다면 이런 생각을 하지 못했을지도 모르지만 서로가 바라보는 시각이 비슷하기에, 이렇게 생각하고 그 생각을 수용해 줄 수 있었던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왜 책의 제목이 서리꽃일까 생각해보았는데요. 서리라고 하면 차가운 이미지여서 고난과 같은 이미지가 떠오르니까요.

소인이가 재이에게 남긴 마지막 편지 중에

"오빠, 우리의 사랑은 밤 추위에 피어났다가

햇살이 비치면 금세 사라지고 마는 서리꽃처럼 짧았습니다. 그러나 짧은 만큼 진하고 뜨거웠습니다. 반 고흐의 그림들처럼. 아쉽고 안타깝지만 행복하고 또 행복했습니다."


저는 진짜 너무너무 안타까웠어요.

서로 진심으로 사랑하는데, 왜 오랜시간 함께할 수 없는 걸까요? 너무 사랑하면 오래 함께 할 수 없으니, 차라리 적당히 사랑하며 오래 함께하는 게 더 좋은 걸까요??


"달 속으로 계속 날아가고 있는 두 마리 학은 아득하게 멀어지며 자꾸만 작아지고 있었다. 점으로 변하고, 그 점마저 까마득하게 사라져가고 있었다."

이제서야 만난 재이와 소인이는 어떤 마음으로 함께하고 있을까요?

재이와 소인이를 응원했기에 두 사람이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서리꽃을 다 읽고 덮으니

"사랑한다는 것은 함께 운다는 것이다.

시를 사랑하는 철학도와 화가가 되려는 미술학도의 시처럼 순수하고 그림처럼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라고 쓰여 있는데요. 서리꽃 속 재이와 소인이의 이야기를 만나며 사랑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인디언 속담 중에 "친구란 내 슬픔을 등에 지고 가는 자"라는 말이 있는데요.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오랜 시간을 함께 하기 위해서는 기쁨뿐만 아니라 슬픔도 함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서리꽃을 읽으면서 진정한 의미의 사랑이란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었는데요.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이든, 사랑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든, 모두들 행복하게 사랑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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