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엿보기-
요즘처럼 흉흉한 세상에서 대학생 여자 혼자
남자만 그득한 절에서 일 년 남짓을 지내겠다 하면
다들 미쳤다고 얘기할 것이다.
물론 그 시절에도 다르지 않았겠지만,
작가분은 무척이나 운이 좋아서 사람에 대한
신뢰가 더해진 것 같다.
훈훈한 만화나 동화에서나 나올 법한 캐릭터들이
모여 있는 첩첩산중 암자라니...
작가는 대체 왜 대학을 다니다가 홀로 가출해
세상과의 단절을 선언하고 절로 가서 혼자
고립된 생활을 했던 것일까?
궁금했던 사건은 책을 읽을수록 의문점이 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