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위안부문제 증거자료집 1 - 1937년부터 1945년까지의 위안부문제 관련 자료를 번역 분석 일본의 위안부문제 증거자료집 1
세종대학교.호시카 유지 엮음, 권오엽 외 옮김 / 황금알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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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일본병사들이 증언이 수록되어 있어 객관적으로 일본군과 위안부와의 관계를 알 수 있는 책입니다. 감정이 아닌 논리로 일본을 설득해야 한다고 믿는 분들께 좋은 책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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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고 싶다면 고양이와 함께 사세요
가바키 히로시 지음, 한성례 옮김, 가바키 미나코 감수 / 문학세계사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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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내용이 궁금한 분들을 위해 서두에서 간략하게 흥미를 끌만한 대목을 소개하자면 '고양이의 요구에 무조건 응하기'이다. 즉 '고양이에 대해서는 항상 YES가 정답'이라는 것이다. 왜 무조건 고양이를 따라줘야 하는지는 책에 자세한 내용이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저자는 고양이를 모두 7마리 기르고 있는데, '고양이와 살면 마냥 즐겁기만 하다'고 말하고 싶어서 이 책을 쓴 것은 아니라고 한다. 이 점이 바로 '고양이 계발'에 이 책이 초점을 맞추는 이유다.

 

 고양이 계발이란 우리가 고양이와 같이 살면서 고양이에게 많은 것을 배우게 되고, 나중에는 자신의 성장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뜻한다. 고양이를 계발하는 것이 아니라 고양이를 통해 우리가 무언가를 얻어간다는 것이다. 생명을 기르는 일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지만 그 과정을 통해 소중한 경험을 얻게 되는 부분은 덤. 저자는 이에 대해 고양이를 '카운슬러 혹은 코치'로 표현하는데 고양이를 기르시는 많은 분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라 생각한다.

 

 재미있는 점은 '고양이는 왜 귀엽게 느껴지는가, 왜 고양이와 살면 행복을 느끼게 되는가'와 같은 그동안 당연하다 생각하고 넘긴 것들을 과학적으로 증명해주는 부분이다. 이 부분을 읽고 나면 아마 고양이가 더욱 사랑스러워지지 않을까 싶다. 고양이를 키우고 있거나 앞으로 키울 생각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시간을 내서라도 꼭 읽어보시길 권한다. 고양이가 싫다고 느끼셨던 많은 분들도 이 책을 읽고 나면 길가에 보이는 고양이들조차도 예사롭게 보이지 않을테니 읽어보시라 말씀드리고 싶다.

 

 참고로 고양이의 생태에 대한 책이나 논문은 많지만 고양이와 함께 하는 삶을 해설한 책은 이 책이 최초다.

 

 이 책을 읽고 좀 더 관심이 생겼다면 [고양이와 함께 행복해지는 놀이 레시피 : 즐기면서 친해지는 교감의 기술 (사카자키 기요카, 아오이 아유미 지음, 이로미 옮김, 문학세계사 간, 2017년 12월 22일 출간)]도 함께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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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덜 외로운 걷는사람 세계문학선 2
고이케 마사요 지음, 한성례 옮김 / 걷는사람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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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바타 야스나리 문학상이즈미 교카 문학상 수상에 빛나는 고이케 마사요의 국내 첫 장편소설.

 

 주인공은 연극배우였던 어머니를 사고로 잃고 혼자 남겨진 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자유분방한 여성이다. “당신은 배우를 해야 합니다.라며 나타난 한 남자의 설득으로 어머니의 뒤를 이어 배우의 길을 가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한 달 후로 정해진 연습 때까지 새로운 뭔가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

 

 첫 부분에 주인공의 인생을 암시하는 내용이 있다. 주인공이 태어나는 순간을 들려주는 어머니의 이야기다. “목에 탯줄이 여러 겹 감겨 있었거든. 잘못되는 줄 알았지. 입술도 얼굴도 새파랗게 질려 있었단다. 넌 이 세상에 나오면서부터 이미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살아 돌아온 거야.이 문장을 읽고 나면 왠지 숨이 막히고 목 부분에 미끈미끈한 탯줄의 감촉이 느껴진다. 이러한 감각적인 감촉이 이 소설 속 여기저기에 스며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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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고대 국가 형성과 만요슈 - 일본의 천황 가가 한반도의 혈통을 이어받았다는 증거 제시
한성례 지음 / 황금알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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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와 신라계 사람들이 일본의 고대 국가 형성에 긴밀히 관련되어있다는 내용이 잘 설명되어있는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주로 만엽집이라고 하는 일본의 고대 시가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새로이 알아낸 것들과

그동안 알아내었던 일본 천황가의 혈통 문제를 비교적 쉽게 정리해놓아서 특히 이 분야를 연구하시거나

한국/일본 고대 국가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한번씩 읽어볼만 합니다.

 

특이한 것은 당시 고대 시가를 지었던 사람들이 모두 한자의 음가만을 이용하여 마치 비밀을 기록하듯

숨겨놓은 내용들이 상당히 많다는 점입니다. 아마 시를 통하여 자신의 마음도 표현하는 동시에

사회적인 메시지, 혹은 정치적인 야망 같은 것들을 드러내려 한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당시의 기록 문화를 통해 유추해볼 적에 그들은 시를 뉴스이자 문학으로 여겼던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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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고대 국가 형성과 만요슈 - 일본의 천황 가가 한반도의 혈통을 이어받았다는 증거 제시
한성례 지음 / 황금알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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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천황가의 조상이 어디에서 온 누구인가를 잘 밝혀놓은 책입니다. 그동안 다른 연구에서는 주로 역사서를 위주로 분석하였다면 이 책에서는 만엽집이라고 하는 일본 고대 시가를 분석하여 천황가의 조상은 누구인가를 밝혀놓았습니다. 이 분야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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