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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컷 논 아이가 행복한 어른이 된다 - 놀지 못해 불행한 아이, 불안한 부모를 위한 치유의 심리학 ㅣ 행복한 성장 1
김태형 지음 / 갈매나무 / 2016년 2월
평점 :
"아이를 놀게 해주어야할까?, 공부를 강요해야 할까?"
큰아이가 초등 입학 즈음부터 시작된 고민을 6년째 ....
그래.. 놀때 놀아야지... 초등때나 놀지 중학만 가더라도 놀 틈 있겠어?
하다가도..
너무 노는거 아닌가? 이렇게 놀다가 또래 아이들에 비해 뒷처지는거 아닐까?
걱정에 불안.초조해지는게 나 뿐만아 아니라 주위 엄마들 불안 가득한데....
실컷 놀게 한다...
요즘 분위에 가능할까?
NO~ 그건 불가능해.. 고개가 절래절래 흔들어 지는데
<갈매나무> 행복한 성장 01 ▶ '실컷 논 아이가 행복한 어른이 된다'에서는
놀지 못해 불행한 아이, 불안한 부모를 위한 치유의 심리학이다
울아이들도 어릴때 크든 작든.. 박스만 보면 안에 들어가 놀곤 했는데...
좀 커서는 뭐라 하는것도 있고 덩치도 커져서 박스안에 들어가지는 않지만...
대신 박스를 가지고 무얼 만들려고 하는데 엄마는 자리차지한다, 지저분하다.. 버려라~ 외쳐되고
아이의 표정은 못놀게 하는 엄마에게 화를 내는 표정...
그게 '불행'한 아이의 표현일까요??
박스안에 들어가 양팔을 활짝 펴고..
비행기처럼 날아가는 아이의 밝은 표정이 우리 아이들 마음을 대신 하는것 같은..^^
<실컷 논 아이가 행복한 어른이 된다> 는
1부. 놀이를 빼앗은 사회가 불러온 것..
2부. 아이에게 왜 놀이가 중요한가?
3부. 놀이를 빼앗긴 아이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까?
4부. 어른들의 불안은 어른들이 해결해야 한다.
5부. 실컷 논 아이들이 뭐든 한다...로 구성.
한국은 왜 어린 세대일수록 정신 건강이 나빠지고 있는가..
병적인 사회에서 오는 각종 스트레스는 한국에서는 어린 아이들에게 더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한다.
왜??
실컷 놀 자유... 놀이를 빼앗긴 아이들...
유년기... 실컷 뛰어 놀아야 할 때 공부..학원.. 더 특별, 뛰어나야 경쟁사회에서 살아남는다는
부모들.. 주위 부추김에 초등 3~4학년인데도 늦은 시간까지 학원을 다니고
밤늦은 시간까지 학원숙제 학습지 숙제 하느라고 잠들지 못한다고 한다.
남의 일처럼 여겨졌던 이런일들이.. 시간 지날수록 주위에서 일어나는거 보면...
무시무시한 경쟁의 세계..양육강식, 적자생존을 어릴때부터 멋모르고...어른들의 떠밀림에 ...
"한국은 더 높이 도약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바로 사회 전체에 '놀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놀이의 반대말은 일(work)이 아닙니다.
놀이의 반대말은 우울함(depression)입니다. - P.23 미국 놀이연구소 소장 스튜어트 브라운
초등 입학 하는 순간.. 예체능 학원 한두곳은 기본..
집에서 방문학습지를 하거나 영어학원을 다니고 학교방과후 수업을 한다고 바쁜 요즘 아이들..
학원등을 다니지 않는 몇몇 아이들은.. 놀 친구가 없어 심심하다...라고 말할 정도로
요즘 초등학생들 매우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이렇게 놀 권리.. .실컷 놀지 못하면 마음속... 분노가 쌓일수 밖에 없다고 한다.
어른인 나도.. 무얼 하고 싶은데 하지 못하게 하면 짜증이 나고 화가 나는데
아직 성숙하지 못한 아이들은 그 감정이 무엇인지도 모른체 ... 쌓이고 쌓여
우울한 아이...마음의 병이 생기거나 폭력적으로 표출하기도 ...
무엇이 문제일까.. 우리 아이들을 이렇게 만든건... 누구일까??
다른 것은 포기해도 자식 교육은 포기할 수 없는 사람들..즉... 부모들...
어릴 때 공부하지 않으면 불행해질 것이라는 믿음 때문에 아이들에게 놀 기회를 주지
않고 공부~공부....하게 되는..ㅠㅠ
나부터도 초등 울두아이에게 틈나면 "공부" 해라.. 해야한다.. 강조하고 있는데
<실컷 논 아이가 행복한 어른이 된다>를 읽으며
많은 반성을 하게 된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닌데....
하지만 공부는 해야해.. 라고 미련스럽게 붙잡고 있는 이 맹목적인 믿음은 뭘까? ㅠㅠ
놀아본 적 없는 아이들이 막상 놀으라 해도 '놀이'를 알지 못하니..
컴퓨터 게임이나 스마트폰에 중독에 빠져든다고 한다...
아이가 한둘이다 보니.. 내 아이만큼은..이란 생각에 좋은거, 아이가 원하는걸 해주다보니
초등 저학년부터 스마트폰을 갖고 다니는 아이들을 주위에서도 곧잘 만날수 있는 요즘...
학교 수업 끝난후 학원 가는 길에...
잠시 놀이터에서 뛰어놀기 보다는 옹기종기 머리 맞대고 앉아 하는건
바로.. 스마트폰 게임.....
학년 올라갈수록.. 부모의 통제가 먹히지 않는것도 또 순간이라는...
아이를 놀게 해줘야 할까?
공부를 강요해야 할까....??
아이들에게..
돈이 있어야 행복하다, 공부를 잘해야 행복하다를 외치며
놀이를 포기하고 '공부'를 강조한다면....우리아이들에게 나중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그 위험이 얼마나 큰지..
아이에게 놀이가 왜 중요한지등을 들려주는 심리학자의 메시지~
<실컷 논 아이가 행복한 어른이 된다>를 통해 울아이들이 진짜로~ 행복한 아이가 되도록..
나부터 노력을 해야겠다는 ...
나를 뒤돌아보게 하는 <실컷 논 아이가 행복한 어른이 된다>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