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게 쉬운 인공지능의 이해와 실습
한선관 외 지음 / 성안당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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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의 이슈가 꽤 뜨거웠다. 해당 인공지능 사용자들의 부적절한 행위도 문제였지만 인공지능, 딥러닝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들을 무단으로 취합해 사용된것이 뒤늦게 밝혀지며 현재 집단소송을 준비중이라고 하였다. 해당 뉴스관련 댓글들을 보니 인공지능을 사용할때의 인권감수성을 지켜줄것인가의 문제도 고심해봐야할 문제이지만 개발단계자체에서 어떤 목적으로 인공지능을 사용할 것인지, 개발과정에서 현재 사람들의 개인적으로 불편을 겪지 않을 만한 내용인지에 대한 심도깊은 내용없이 그저 이과적인 목표로 인공지능 제작을 하는것에 대한 위험성을 말하는 사람들의 의견이 있었다. 그동안 딥러닝, 인공지능, 4차산업혁명, 코딩 등 나도 이제 세계의 변화에 맞춰 공부를 해야겠다 생각했는데 우선 무조건적으로 공부에 들어가기 앞서서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게되었다. 

<놀랍게 쉬운 인공지능의 이해와 실습>는 나같이 인공지능에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쉽게 이해할수있도록 AI 교육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할 수 있는 한국인공지능교육학회 한선관 학회장 팀의 AI교양교육서이다. 인공지능이나 관련내용에 대해 공부하고는 싶은데 막상 어떻게 입문해야할지 막막한 적이 많은데 최근에는 초등학교때부터 인공지능과 코딩을 공부하고 EBS에서도 관련 프로그램들을 방영해주기도하는데 이 책의 난이도가 적절해보인다.  

책은 크게 인공지능의 이해를 하는 이론과 직접 ai기술을 적용할수있는 실습으로 나눠져있는데 15주 플랜으로 공부할수있다. 이론에는 좀 낯선 용어나 설명들이 있지만 그림을 보면서 차근차근 공부할수 있게되어있고 한 챕터를 정리해볼수있는 평가페이지도 있다. 특히 이 책에서도 인공지능의역사와 필요성도 알려주지만 인공지능 사회의 윤리적 이슈과 관련 사례들을 설명해주고 트롤리딜레마나 인공지능 포비아 등  우리가 어떻게 인공지능사회를 살아갈지에 대해 짚어준다. 

이론공부를 끝나면 드디어 실습을 해볼수 있는 과제들이 나오는데 전에 내가 EBS에서 봤던 스크래치라는 교육용 프로그래밍언어가 나온다. 예전에 나 학교다닐때 컴퓨터일반시간때 메모지에 하나하나 타이핑해가며 웹사이트창을 만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렇게 요즘엔 클릭과 이미지로 바로바로 원하는 내용을 만들어낼수있으니 좋은세상이다. 내가 하는게 바로 결과로 나오니 우선 많이 흥미롭고 아이 부모님들도 아이와 함께 학습하면 좋을거같다.

책 서문에서 말하듯이 우리 모두가 인공지능 전문가가 될게 아니니 인공지능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 학문을 공부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수동적으로 활용하거나 따라가기 보다는 그 두가지의 균형을 잡아가며 배우는게 우리가 앞으로 초지능사회를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거라고생각한다. 문송한 삶을 살고있지만 그래도 우리가 평소에 사용하는 인공지능 스피커나 시리,빅스비등의 알고리즘을 어느정도 이해할수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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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에듀윌 조리기능사 한식 필기 총정리 문제집 - 상시시험 대비, CBT 교재풀이 7회분 제공 2021 에듀윌 조리기능사 시리즈
송은주.김선희.김자경 지음 / 에듀윌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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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 컬러리스트 기사 자격증을 따고 엄청난 성취감을 느꼈었다. 코로나로 회사일이 그정도로 바쁘지않아서 가능했던 것이기도 했지만 어쨌든 컬러리스트 기사를 공부하면서 느낀게 앞으로도 독학이든 학원이든 꾸준히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었고 어떤 공부를 하고싶은 리스트도 뽑아놨었다. 바리스타자격증, 이미용자격증, 제과제빵자격증, 한식조리사자격증,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외국어자격증등이 후보군이었는데 작년에 공부한것은 커리어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이었다면 올해에는 조금 내가 그동안 해보고싶었던것중에서도 실생활에 유용한 새로운것을 배우고싶은게 큰 목표였다. 그래서 선택한것이 조리기능사자격증, 그중에서도 한식조리사기능사 자격증이었다. 양식이나 바리스타, 제과제빵 등 다양한 요리관련 자격증은 있지만 굳이 한식을 택한건 그래도 그동안 많이 접해본거니까 공부하기 좋지않을까 싶어서였다.


공무원시험합격도 에듀윌~하는 CM은 많이 들었었지만 내가 직접 이 에듀윌 한식조리기능사필기 문제집으로 공부를 해볼줄이야!


나같은 경우 직무나 전공이 요리와는 아주 무관하기때문에 좀 끈기있게 정보찾는게 어려워서 우선 제일 유명하고 안정적인 선택으로 에듀윌 한식조리기능사 필기 총정리 문제집으로 공부해보기로했다. 우리엄마도 벌써 1n년전에 한식조리기능사자격증을 따셨는데 그때는 내가 이렇게 공부하게 될줄 몰랐다. 조리기능사자격증이 있으면 내가 조리학과 전공이 아니어도 1년간의 실무 경험이 있으면 한식조리산업기사을 시험볼수있는 자격이 생긴다! 나중에 지금 하는 일을 관두어도 조리기능사라는 또 다른 직업의 문이 열리는거니까 뭐든 도전해보는건 좋다고 생각한다. 할까말까하면 또 안한다. 이런 시험문제집도 아 나중에 사지뭐~ 하면 절대 안사고 안하게 되더라. 생각났을때 꼭 사야한다.


에듀윌에서 나온 한식조리기능사 책은 필기총정리말고도 시리즈가 많기때문에 본인의 실력이나 상황에 따라 결정하는게 좋아보인다.

패기넘치게 한식조리기능사필기독학 해본다고 했지만 막상 시작하려니까 좀 막막하긴 했는데 우선 문제집에서 자격증 시험에 대한 주요정보가 어느정도 나와있었다. 한식조리기능사자격증 필기시험은 상시시험이라서 거의 한달에 한번꼴로 필기시험일정이 잡혀있다. 우선 필기 시험은 상반기가 목표이긴 하지만 코로나때문에 필기시험이 계속밀렸던 컬러리스트필기시험때가 생각난다. 한달 한달 일정밀리는데 진짜 피말렸던 기억이 갑자기 떠오른다... 같은 문제를 세네번 풀면서 이번에 또 시험 밀리는건 아닌지 불안에 떨던 내모습.. 어느 자격증이나 비슷한지 60점이 합격커트라인이고 4지 택일지형이다.


사실 총정리 문제집이라고해서 딱 시험문제만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구성이 알차다. 10일 공부 합격을 플랜으로 한식조리기능사필기에 자주 나오는 족보와 필수문제 300개 기출복원 모의고사로 이 책 한권으로 충분히 합격할수있어보인다. 내 예상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상시시험에 기능사시험이다보니 필기시험난이도가 그렇게 까지 높지는 않을걸로 생각해서 10일은 힘들더라도 넉넉히 한달 공부하면 충분할거라 생각한다. 물론 높은점수로 합격하면 좋지만 어쨌든 우리의 목표는 우선 합격이니까!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 합격도 에듀윌~

책을 한번 쭉 훍어보니 좋은게 필기시험볼때 꼭 기억해야할 필수 키워드. 그리고 300개필수문제에서 난이도로 내가 모르는 이유가 공부를 덜 해서인지 아니면 문제가 어려워서인지 충분히 구분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자격증 시험은 아무래도 기존의 기출문제를 얼마나 복원을 잘했냐와 설명이 이해가 가냐가 제일 중점적인데 이 책은 아예 상시시험 대비와 CBT교재풀이 7회분도 같이 있어서 든든하다!


이제 열심히 공부하고 합격할 일만 남았다. 올 한해 또 뿌듯한 일을 에듀윌과 함께 이루고싶다



본 리뷰는 출판사에서 진행하는 서평단에 참여하여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실제로 학습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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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에듀윌 조리기능사 한식 필기 총정리 문제집 - 상시시험 대비, CBT 교재풀이 7회분 제공 2021 에듀윌 조리기능사 시리즈
송은주.김선희.김자경 지음 / 에듀윌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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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총정리 문제집이라고해서 딱 시험문제만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구성이 알차다. 10일 공부 합격을 플랜으로 한식조리기능사필기에 자주 나오는 족보와 필수문제 300개 기출복원 모의고사로 이 책 한권으로 충분히 합격할수있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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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가 마케터로 산다는 건 - 프로 일잘러를 위한 디자인과 마케팅 공존라이프
장금숙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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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인생을 살면서 3번의 기회가 온다는 말이 있는데 과연 브랜드에는 그리고, 마케터에게는 몇번이나 기회가 찾아올까? 제품을 만드는 것은 결국 기회를 보는 눈에서 시작한다. 우리는 과걱와 현재를 살면서 많은 기회와 만났다. 과연 그 기회들을 제대로 보고 내 것으로 만들고 있는가?

<디자이너가 마케터로 산다는 건> 본문 p.146



전에 동료와 퇴근하다가 디자이너의 미래에 대해 자연스럽게 주제가 나왔다. 웹디자인을 하며 코딩까지하는 디자이너는 생태계파괴 아니냐는 동료가 말에 한대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그동안 나는 당연히 디자인+다른 능력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살아남을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웹디자인, 코딩을 함께하면 결국 서로의 파이를 갈아먹는다는 뜻인데 생각해보면 디자이너는 다른 직무들에 비해 유난히 다른 스킬들을 추가적으로 장착해야할때가 많다. 딱히 특별한 전문지식-디자인적 능력과는 별개로-없이 뛰어들수 있는것이 디자인이기 때문에 늘 디자이너 직무는 넘쳐나고 그만큼 퇴사하는 사람도 입사하는 사람도 끊임없이 나타나니 어쩔수없다 싶다. 주변 디자인업무를하는 직업을 가진 친구들과 대화를 하면 결국 이야기는 추가적으로 무언가를 배워보아야한다는 이야기로 결론지어진다. 나도 새로운것을 시도해보는걸 이거해볼까? 저거해볼까? 생각만 하는데 기본적으로 내가 하는 어떤것을 마케터적 관점으로 팔수있는 능력을 기르는걸 우선순위로 삼으려고 읽게 된 책이 있다.






<디자이너가 마케터로 산다는 건>의 저자 장금숙은 애경산업 디자인팀으로 20년간 일하다, 같은 회사의 브랜드마케팅팀으로 직무를 옮긴다. 20년간 생활용품과 화장품을 디자인하였는데 사내의 부당한 이슈로 옮긴게 아니라 본인 스스로의 결정으로 마케팅 팀으로 직무이동을 하게된다. 그가 직무를 옮기게 된 계기에는 패키지 디자이너의 경력이 쌓이며 브랜딩의 중요성과 회사의 이익을 생각하게되는 심도깊은 고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마케터로 직무변화 후 그동안 늘 사용했던 컴퓨터가 아닌 처음보고 낯선 책상앞에 앉았다할때 나도 함께 막막해지는 기분이었다. 낯선 환경에 포기하고 다시 본인이 잘하는 일로 바로 복귀할수도 있는데 계속해서 마케팅 공부를 하고 세탁세제 카테고리 매니저자리까지 앉은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단하다고 생각할수밖에 없다. 개발회의를 걸쳐 제품생산 ,마케팅, 유통이라는 기나긴 시간을 거쳐 마트매대에 만나 마침내 장바구니에 들어와 결제를 할때까지 넓은 의미에서 보자면 이 모든 과정은 마케팅의 승패로 결정난다. 그가 일한 애경산업에서 판매하는 물품의 종류는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붙어있다. 그동안 패키지 디자인이라고 하면 그저 외관의 심미성만 추구하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제품의 미래 방향성도 생각해야하고 소비자들이 설령 술에 취했어도 사용법을 한눈에 알아차릴 수 있어야하고 시대에 뒤떨어지는 디자인도 되면안된다. 무조건 색상이 화려하고 글자가 크다고 모든 디자인이 해결되는게 아니고 마찬가지로 아무리 독특하고 눈길을 끄는 마케팅만으로 모든게 해결되는게 아니니 저자가 일하면서 겪은 에피소드들도 이시대 모든 디자인과 마케팅일을 하는 회사원들이 공감할 만한 이야기였다.



이제 영업직, 마케팅 일을 직업적으로 하지않아도 반드시 알아놔야할것이 퍼스널 브랜딩이다. 1인 브랜드 시대로 내가 가진 물질은 물론 지식, 취미 그 어떤것도 판매가 가능한 시대이다. 디자이너가 마케터일을 하거나 마케터가 디자인일을 하는게 아니라 모든 사람이 디자인도 할줄알고 마케터도 할줄 알아야한다. 창의적 마케터가 되고 물건을 잘파는 디자이너는 회사에서도 필요로한다고 저자가 말하듯 나는 회사밖에서도 이 일을 할줄 알아야 내가 하고싶은것을 하며 살아남을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나도 나만의 철학과 경험으로 무기를 만들어야겠다.



마케터로 살았던 3년 반의 시간이 나를 변화시켰다.

소비자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디자인은 더 이상 가치가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에,

누가 요청하지 않아도 제품의 판매 활동과 마케팅 활동에도 도움이 되는 디자이너의 역할을 스스로 찾게 됐다.

어제까지의 나의 모습이 감성적인 마케터였다면,

이제부터 내가 만들어갈 나의 모습은 물건을 잘파는 디자이너다.193

<디자이너가 마케터로 산다는 건> 본문 p.193

<이담북스 서포터즈로 제공받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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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가지 흑역사로 읽는 세계사 : 고대~근대 편 - 마라톤전투에서 마피아의 전성시대까지 101가지 흑역사로 읽는 세계사
빌 포셋 외 지음, 김정혜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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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기전에 불현듯 떠올라 이불킥하는 잊고싶은 과거가 있다. 정말 부끄럽고 창피한 순간을 돌이켜보면 아, 그때 내가 왜그랬지? 내지는 그때 그러지 않았으면..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나야 아무도 주목하지않는 사람이니까 내 안의 누구도 기억하지못했으면하는 작은 흑역사이지만 한 시대를 풍미한 유명인들의 실수는 어떨까? 내가 실수한 내용을 모두가 기억하고있다면 어떨까? 거기에 내가 실수한게 역사 변화의 시작점이라면, 그 실수로 사망하게되면, '만약에'라는 단어는 더 이상 의미가 없을것이다. <101가지 흑역사로 읽는 세계사> 고대 근대편은 치명적인 실수들이 어떻게 이런 인류역사의 중요한 사건으로 남게되었는지 알수있는 책이다. 생각해보면 지금이야 산업, 과학의 발전으로 어떤 손실들을 최소화 하거나 미리 방지할수있었을텐데 이 시기에는 정말 자급자족의 아날로그적인 삶이었으니 그 하나하나의 선택이 더 치명적이고 그로인한 피해와 소문들은 더욱 강력하게 발생할수밖에 없었을것이다.






<101가지 흑역사로 읽는 세계사>는 기원전부터 기원후 1920년대까지의 인류의 부끄러운 흑역사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다만 저자가 책 초입에 말하듯 이런 흑역사가 우리의 역사가 바뀌게 된 계기이지만 그 결과가 좋은 흑역사도 있고 나쁜 흑역사가 있다. 나쁜 흑역사라는것도 어쩌면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데 반면교사 삼을수있기때문에 무작정 나쁘다고만 볼수없을것이다. 단지 도대체 그때는 왜그런거야? 하면서 육성으로 화낼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책을 읽으며 정말 끔찍한 실수들이 많다는걸 느꼈다. 역사 속 본인의 선택으로 실수가 발생된건 그 사람의 팔자라지만 조지워싱턴의 과잉진료로 인한 사망이나 남부연합의 목화제한 정책은 정말 중요한 사항을 선택 해야하는 사람의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가 발생해버렸으니 안타까움에 육성으로 탄식이 나왔다. 실수라고 말하기도 뭐한 에피소드도 많은데 미국,유럽을 비롯한 서구쪽 역사들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 생소한 이야기도 많지만 그래도 우리가 들어본 이름들이 나온다. 나폴레옹은 사실 예능에서 분장요소나 나퐁레옹제과점이라는 이름이 인식이 더 깊게박혀서 정작 그 인물에 대한 위대함은 좀 희석된채 기억하고있었는데 새삼 대단한 사람이었다는것을 그리고 이렇게 길고 긴 전쟁을 이끌어냈다는 사실을 또 책을 읽으면서 알게되었다. 그리고 전쟁이나 긴급상황에서 사람들의 판단력저하문제가 참으로 심각하다는것을 한번더 상기시켰고 결국엔 그 바탕엔 인간의 교만함과 이기심때문인걸 아니 아직도 끝나지 않는 전쟁은 세계 곳곳에서 현재진행중이니 참으로 씁쓸하기 그지없었다.





책은 연도순으로 진행되지만 목차를 쭉 훍고 원하는 부분만 읽어도 크게 문제가 없어보인다. 특히 세계역사에 관심 많은 사람들이 보면 더 즐겁게 볼수 있을것이다. 책을 읽으며 이런 흑역사나 인류의 치명적질수같은 내용을 알고 에잇 왜그랬대 쯧쯧하는걸 좀 좋아하기도하지만 당장 내가 이 책에 나오는 그 현장에 그 당사자라고 해서 같은 선택을 안했을거라는 보장은 없다. 책에서도 결정이나 선택을 안타까워하는 면모가 보이지만 다른 선택을 한다고 또 세상이 우리가 상상한대로 펼쳐져있을지는 모르는 일이다. 책에서 수천만 미국인들이 4년마다 한번씩 투표소에 들어가 나쁜 두 사람중에 그나마 덜 나쁜 사람을 선택한다는 말에 빵터졌는데 이게 맞는말같다. 최선이라기 보다는 차악을 선택하며 우린 살아가고있고 지위고하막론 동서고금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역사는 앞으로도 쭉 이어질 예정이니 아마 내가 사는 시대에 대한 책도 먼 미래에 나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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