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가 필요하지 않은 인생은 없다 - 삶의 무기가 되는 책읽기의 쓸모
김애리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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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벌써 3월달로 진입하였다. 새해계획을 잘 지키고 있냐고 하면 아니라고 해야겠지만 어쨌든 어릴때부터 그나마 꾸준히 하고있는건 있다. 바로 '책 읽기'다. 어릴때부터 도서관에 다녔던 습관으로 정말 말그대로 습관적으로 책을 읽고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바깥외출이 어려워지면서 더 열심히 읽고있다. 요즘엔 책읽는 방식이나 독후감활동을 여러방식으로 해보고있는데 <책읽기가 필요하지 않은 인생은 없다>도 이 연장선에서 읽게되었다. 책을 읽는것은 흔히들 인생을 바꾸는것이라고 생각한다. 비단 독서뿐 아니라 인생을 바꾸는 방법들은 모두가 알고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다들 실천을 하지 않는것 뿐이다. 가장 쉬운방법이지만 가장 어려운게 바로 이 '올바른 방법으로 계속진행하는 꾸준함'이다. 저자 김애리는 경제적으로는 흙수저였지만 정서적 금수저가 되자라는 생각으로 다소 고리타분하게 들릴수있는 1000권의 책읽기를 직접 실천하며 변화를 경험하게된다. 나도 꾸준히 책을 읽긴 했지만 저자가 표현한대로 '좀비독서'에 가까웠다. 책을 덮으면 그게 끝이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책을 어떤 방향성으로 읽고 독후활동을 할지 배우게 되었다. 특히 독서대학이 좀 신선했는데 한가지 주제로 책 30권정도를 가지고 스스로 커리큘럼을 짜고 거기서 미래의 나를 위한 배움을 얻어가는것이었다. 물론 남들이 성공한 방법이 나도 같게 적용되진 않을수있지만 1만시간의 법칙이라는 말처럼 그냥 두어도 흐를 시간인 하루 15분씩 쌓인 5년뒤의 내 모습은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하다. 물론 책에서 소개하는 것들은 초보자가 무턱대로 들어가기 어려워보이기도하고 절대 초보자들이 무작정 뛰어들지 말으라고 저자도 이야기한다. 부록에는 책에 나온 활동의 가이드가 나와있으니 한번 따라해보는것도 좋아보인다.

책 서평을 시작한지 이제 1주년이 되어간다. 서평을 시작하게 된건 코로나 때문이었다. 이젠 덕분이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원래 읽고 덮기만 했던 독서를 블로그에 서평도 올리고 이벤트에도 참가하게 되다보니 따로 독서모임에 들어가지않아도 스스로 세계가 확장되었다. 거기에 서포터즈활동이나 부수적인 일들도 점점 늘어나고있다. 사실 처음 리뷰를 시작할때에는 전시를 못가니 대신 책부터 하자 라는 마음이었고 그렇게 큰 기대감도 없었다. 그런데 1년도 채 안되어 이렇게 다양한 일을 벌리고 있는 나를 보자면 놀랍긴하다. <책읽기가 필요하지 않은 인생은 없다>안에서 저자가 말하는것의 100퍼센트 동일한 체계나 방식은 아니고 유명리뷰어나 인플루언서가 되기에는 아직 너무나도 부족하지만 나만의 방법을 찾아가고있다. 저자가 말하는 독서는 스스로 성장할수있는 최고의 플랫폼이라는 말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이유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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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진문의 취미기록
문예진 지음 / 책밥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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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일상유튜버 영상에 꽃혀서 맨날 일상브이로그만 보던 시절이 있었다. 요즘엔 우스개말로 '감성브이로그 규칙'으로 호텔같은 방에 잘꾸며진 잠옷과 식사하는 인스타감성 영상들이라고하는데 이 사람의 영상은 그런 보여주는 일상의 모습보다 자신이 뭘 느꼈고 도전하고 실행하는지에 더 초점이 맞추어있었다. 감각적인 인트로와 영상편집은 덤이었어서 불규칙적으로 올라오는 영상업로드 기간이 아쉬웠던 브이로거였다. '예진문'은 나에게는 처음엔 좀 독특한 감성의 사람이다 정도였는데 어느순간 자신이 좋아하는 물건들로 방을 꾸미고 자신만의 브랜드도 진행하는 모습을 고스란히 영상으로 남겼고 나보다 어린친구(...)가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응원 내지는 부러움의 마음도 가졌었다. 요즘엔 영상을 재깍재깍 챙겨보지는 않지만 그래도 책이 나왔다고했을때는 좀 놀라웠다. <예진문의 취미기록>은 나처럼 이미 예진문의 유튜브영상을 본 사람들이 조금 더 깊은 내용을, 처음 만나는 사람들에게는 그만이 가진 감성을 만나게 되는 시간이다.

저자 문예진은 자신이 가진 일상 순간을 오랜시간동안 가지고싶어서 영상이나 사진,종이에 기록을 남기고 있다고한다. 나도 추억을 기록으로 남겨 다른사람들과 함께 공유한다는 것은 좀 창피하기도하지만 약간 자랑스럽기도하고 복잡한 감정이었어서 많이 공감했다. 필름카메라, 빈티지 가구나 레코드, 소품들을 수집하는 문예진의 일상과 추천해주는 가게들도 있었다. 좋아하는 물건들로 내 방 혹은 주변을 꾸미는 일은 참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요즘이다. 얼마전 읽었던 기사중에 거울이 필요해서 갔는데 원하는 디자인의 거울보다 값싼 거울로 사서 집안에 놓으면 당장의 필요성은 충족되지만 결국 자신의 소비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진다는 기사를 봤는데 맞는말이라고 생각했다. 가성비만 따져서 자신의 공간을 채우는것보다 정말로 자신이 좋아하는 물건들만 주변에 있는게 본인이 행복하고 또 자신의 취향을 알아가는 과정 중의 일부라 생각되고 이런 탐구해가는 게 나중에 본인이 무엇을 샀을때 만족할수있는지 알게되는 거라 생각한다. 그렇게 수집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경험'하게된다. 나도 다른 사람들 취미중에 재밌어보이는거는 따라해보려하는데 한달에 한번 에어비앤비가 제일 흥미로웠다. 예전에는 여행은 무조건 해외가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몇번 주말동안 짧게다녀오는게 생활에 활력소가 되었던 기억이 있다. 에어비앤비는 약간 생소하기도하고 안좋은 사례들만 봐서 좀 꺼려졌는데 책을 읽으니 좋은 풍경과 소중한 인연들을 보니 나도 나중에 떠나봐야겠다.

예진문의 취미나 수집, 경험은 아주 독특하거나 남들이 못해본것들이 아니다. 당장의 이런 취미와 경험들을 한 사람은 수두룩하겠지만 이렇게 꾸준히 본인 손으로 기록을 남기고 정리하고 다른사람들과 공유하는것, 그리고 그 컨텐츠가 본인만의 감성이 담겨있다는게 예진문만이 가진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여전히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하고싶어하는지 잘 모르겠다. 나도 하나하나 시도해보며 기록으로 남기고 공유하고 긴 시간이 흐르면, 언젠간 특별한 내것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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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식 - 이슈를 읽으면 종목이 보인다
효라클(김성효) 지음 / 토네이도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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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식당, 버스, 길거리 어디에서든지 들리는 이야기가 있다. "주식이~ / 코스피가~ / 삼성전자가~" 나 빼고는 정말 모두가 주식을 하나 생각이 들 정도로 지금 대한민국은 주식 열풍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나만 뒤쳐진거같은 박탈감에 "벼락거지"(치솟는 부동산, 주식, 비트코인 수익으로 인해 해당 재테크를 하지 않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주식시장에 입문하자니 나중에 한강물 온도 체크할거같아 무서워서 우선 공부를 하며 때를 기다리고있자 생각하고있는데 마침 경제 전문 뉴스레터 <어피티>에서 주식전문가로 이름 날린다는 효라클이라는 저자가 쓴 <오늘의 주식>이라는 책을 발견했다. 책날개에 써있듯 이 책의 구성은 다소 독특하다. 차트와 매매법을 설명만 하는 이론적 수업보다 직접 문제를 풀어보며 스스로 주식공부를 시키게 하고 초보들이 흔히 생각하는 우량주구매를 지양한다. 사실 주식은 내 성장배경에 헛헛한 공신을 세웠으므로 개인적인 견해로는 몇몇을 제외하고는 크게 수익률을 낼수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내가 이제 주식에 눈을 돌린것은 '증권가 찌라시'도 그렇고 우리가 평소에 당연하게 받아드리는 일상적인 내용은 물론 미처 신경쓰지 못하는 수출이나 해외시장까지 우리의 일상 생활, 그리고 뉴스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더이상 예적금만으로는 재테크를 굴릴수 없겠다 생각이 들어 다양한 재테크방식을 보아야 하는 때가 왔다. 그런데 막상 시작하려면 무슨말인지 모르겠다. 단어들이야 검색해서 어찌저찌 따라가보겠다만 내가 원하는 주를 선택하고 분석하는 능력은 많이 떨어진다. 그렇다고 다른사람들이 하는거 우루루 따라가는것은 너무 리스크가 크다. 그래서 이책의 구성이 더 특이하다고 생각했다. 공부하듯이 풀수있는 구성으로 질문과 보기, 그리고 바로 밑에 정답과 해설이 적혀있다. 내가 추론해가서 풀어서 맞는 문제도 있고 아예 잘 모르는 문제들도 있었다. 단순히 이 시즌에는 이 상품이 인기있습니다. 로 끝나는게 아니라 해당 주의 주요상품, 설립 배경을 토대로 신문기사에서 문제를 내고있다. 전세계의 금융시장이 코로나로 휘청했다보니 책에서도 코로나관련 뉴스들이 비중있게 나온다. 

저자는 주식투자를 권하지만 굳이 전업투자자가 되라고하지않는다. 또 주식 공부는 해야하지만 그 공부결과가 무조건 다 맞는다는 보장은 없다고한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주식으로 벼락부자가 된 사람들이 많을수 있겠지만 주식이라는게 정말 안정적으로 100프로 수익률을 낸다는게 어렵다는 뜻으로 들렸다. 2030세대가 이제 적금예금이 아닌, 심지어 빚까지 끌어모아 투자를 한다고한다. 물론 경제뉴스에 관심을 가지고 자금을 운용하는것은 좋지만 자신이 지불할수 있는 한계를 넘는건 위험한 짓이라고생각한다. 나도 요즘 재테크에 관심가져서 유튜브영상을 많이보는데 거기서 나오는 공부법을 실행하진않고 잘 보기만했는데 이제 진짜 공부해야할때가 온거같다. 앞서 비트코인이나 주식대란은 사실 투자해볼 생각조차 안해봤으니 아쉬울게 없지만 이제 이렇게 공부하려고 마음먹었으니 이제 뉴스와 이슈들에 귀 기울여 조금씩 주식을 시작해봐야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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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을 짜는 사람들의 단단한 기획 노트 워커스 라운지 2
고선영 외 지음 / 보틀프레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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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이라는 팟캐스트를 우연한 기회에 듣게되었다. 방송국에서 볼수없었던 수위와 재미에 깔깔거리면서 정주행하게 되었는데 이 <비밀보장>이 태어나게된 계기가 있다. 김숙이 다음날 촬영스케줄이 잡힌 어떤 프로그램에서 하루전날 짤리게되고 송은이가 그러면 우리가 섭외를 기다리지말고 직접 프로그램을 만들자고 해서 팟캐스트 방송을 시작하게 되었다. 물론 그 결과는 굉장히 잘되었고 <비밀보장>을 시작으로 SBS라디오 정규방송과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도 출연하고 컨텐츠랩 VIVO회사를 세우고, '더블V'라는 팀명으로 음악활동까지한다. 아예 유튜브채널에서는 '판벌려'라는 이름의 웹예능까지 진행하고있다. 누구가 자신과 일을 함께하자고 기다리기보다는 먼저 자신의 일을 만들어내고 확장해가는걸 보며 멋있다고생각했다. 기획자의 비즈니스는 내 적성과 맞지않는다고 생각하지만 '기획'자체는 궁금해졌다.

<판을 짜는 사람들의 단단한 기획노트>에는 한가지 분야에만 집중된게 아닌 다양하게 크리에이티브한 '판을 짜는 사람들'의 기획관련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자신의 삶과 관점에서 과감히 일에 도전하고 시행착오를 하며 각자가 제일 잘하는 방식으로 표현한다. 책을 읽으며 프리랜서도 아니고 마케터같은 직업군도 아닌 나는 비용문제, 멘탈, 코로나19등 외부적 상황에 따른 일정조율, 다른사람 혹은 팀과의 끝없는 커뮤니케이션 등 여전히 기획자의 비즈니스는 나와 맞지 않는다 생각했지만 기획을 짜고 혼자 시작한 일이 호응을 받고 지속가능한 일이 되는 그 과정은 텍스트로 읽어도 짜릿하다. 사실 책 제목은 '단단한'이라는 단어가 들어갔지만 사실상 고군분투하며 계획을 이리저리 수정해가며 점점 노하우를 얻어 기획노트를 채워간다고 생각했다. 특히 이 책은 일꾼들이 모여 커리어썰을 푼다는 엔솔로지 시리즈로서 한 챕터에 들어갈때는 마치 호텔방에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 개개인을 직접 만나는 기분이 드는 디자인이라서 이 책을 읽는 기획자들은 더 공감가고 웃기면서 슬플꺼라 예상해본다.

그래서 책을 읽어보며 나도 조심스럽게 나만의 판을 생각해보았다.-아직 짤 단계는 아니다- 바다가 보이는 나무냄새가 많이 나는 공간, 재즈노래, 논커피, 한국적 다과, 유리잔, 책, 동물들, 나무로 만든 소품과 가구들. 전에 내 또래의 사람들과 이벤트참가라는 목적 하나만으로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과 만난게 인상깊었어서 그와 비슷하게 이야기할수있는 공간을 만들어주고싶다. 물론 상상만으로도 훌륭하지만 시간이 많이 지나서 정말 그런 공간을 열수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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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언니의 방구석 극장
양국선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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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사람도 잘 못만나고 뉴스에는 매일 자극적인 내용만 나와서 힐링이 필요해서 영화를 찾았다. 영화 제목은 '카모메 식당'. 두번째로 보는 이 영화는 처음 봤을때와는 다른 감상으로 끝났다. 처음 볼때에는 이정도로 심신이 지쳐있지않았고 너무 잔잔하고 일상적인 내용이 와닿지 않았다. 같은 영화를 봤는데 왜 이번에는 이렇게 마음이 힐링되는 느낌인지 모르겠다. DVD에 함께 실린 감독과의 인터뷰도 마음에 들었다. 우리는 영화를 다양한 이유에서본다. 좋아하는 배우가 나와서, 스토리가 마음에 들어서, 좋아하는 장르라서, 그냥 보고싶어서, 유명해서, 등등


이유는 다 다르고 보고난 감상평도 다 다르겠지만 영화를 보러가는건 늘 즐겁다. 영화관에 가든 집에서 영화를 보든 내가 제일 가슴 두근거리는 순간은  영화가 시작하는 직전의 타이틀이 뜨면서 어두운화면일때이다. 


영화보는것 만큼이나 다른사람들의 영화평을 보는것도 좋아하는데 <쿡언니의 방구석 극장>도 그렇다. 방구석 극장이라는 말도 참 정겹다. 이 '방구석 극장'에는 생소한 감독들의 고급진 안목으로 만들어진 영화들보다는 우리가 평소에 익히 이름을 들어온 영화들이 나온다. 국내외 영화중에 죽기전에 꼭 봐야하는 영화 100개의 리스트에 올라갈만한 영화들이 아마 영화에 대해 관심이 평소에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에 나온 영화들을 다보았을것이다. 


책은 영화와 저자의 경험을 연결해놓은 에피소드들이 나오는데 그러고보면 참 사람의 인생이란 영화보다도 영화같다. 영화같은 삶이란 우리가 실시간으로 사니까 미처 눈치 못챘을뿐 하나의 주제와 에피소드로 엮으면 영화같은 인생을 살고있다고 할수있다. 저자가 회사를 관두고 꿈을 위해 늦은 나이에 대학을 다시가거나 영상일을 하고싶어서 야간 영화관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방송국에 들어가서 좀비처럼 일했던 에피소드를 보다보면 한편의 자전적 영화로 만들수있을거라 생각했다. -여기서는 글로 풀어냈지만- 그래서 우리는 영화를 보면서 위로를 받는다. 물론 영화중에는 답답하고 일부러 멕이는 듯한 영화들도 있지만 어쨌든 우리네 현실이 반영된 영화를 보며 내가 가보지 못한 길을 갈때에 그 주인공에게 감정을 투영시켜 카타르시스를 느끼곤한다. 


책에 나오는 프랑스와 한국의 중산층에 대한 정의, 장애인들이 영화를 보는 환경, 비혼, 은퇴 등 우리가 아직도 풀어가야할 사회문제들이 퐁퐁 튀어나온다. 아직 쉽게 의견을 내릴수 없는 주제들이지만 나도 영화를 보고 견문을 넓히면서 나만의 방구석 극장 상영리스트를 올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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