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마 주니어 Word Manual 1 - 중학 영어교과서 중학 숨마 영어 워드 1
고미라 외 지음 / 이룸이앤비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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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영어에 대한 고민이 많네요.
학원을 안 다녀 체계적인 영어 공부를 해 본 적이 없는 데다 시간을 내서 영어 단어를 외워본 경험도 많지 않아서 중학 영어를 잘 따라갈 수 있을까 싶어서 말이죠.
그래서 좋은 영어교재를 만나면 열심히 풀고 있어요. 요즘 공부하고 있는 교재는 이룸이앤비의 <숨마주니어 중학영어 교과서 WORD MANUAL>1권이에요.
어휘와 독해를 한 번에 공부할 수 있는 책이지요.
 


본권과 Workbook&Answers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숨마주니어 중학영어 교과서 WORD MANUAL>는 총 3권으로 되어 있는데요. 1권에서는 중1 필수 어휘 450개, 확장 어휘 200개, 2권에서는 중2 필수 어휘 500개, 확장 어휘 250개, 3권에서는 중 3필수 어휘 500개, 확장 어휘 300개 등 중학 필수 어휘 1450개와 중학 확장 어휘 750개를 습득할 수 있답니다.
3권만 잘 공부해도 중학 영어에는 많은 도움이 되겠어요.
 


이 교재는 굉장히 친절한 교재에요.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지 방법을 상세하게 알려준답니다.
영어 공부의 방향을 못 잡는 친구들에겐 좋은 어드바이스가 되어줄 것 같네요.
 


총 6 개의 Chapter에 한 Chapter에는 5개의 Lesson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매일 한 Lesson을 공부하고 주말에 Speedy Check -up과 워크북 진행하면 될 듯합니다.
 


하나의 Lesson은 네 페이지로 되어 있어요.
이 교재는 중학교 1학년 교과서 어휘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일단 어휘부터 챙깁니다.
매 Lesson마다 15개의 어휘를 익히게 되는데요. 필수 단어인 만큼 꼭 외우고 넘어가는 게 좋겠죠.
단어의 품사도 알려주고 예문을 통해 단어의 의미를 좀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주고 있어요.
간단하게 영어는 한글로, 한글은 영어 단어로 쓰는 테스트를 해봅니다.
  


어구 완성, 어법에 맞게 단어를 넣어 문장 완성하기를 통해 단어의 의미도 익히고 어떻게 문장에서 활용이 되는지도 배우게 되죠.
단어에서 어구, 어구에서 문장으로 확장해 가는 과정을 거치게 되고 바로 독해로 이어진답니다.
앞에서 익힌 단어들이 들어 있는 지문이라 독해가 어려운 아이도 덜 겁을 먹고 시작할 수 있어요.
딸아이는 독해가 그나마 쉽다네요.
영어책은 거의 안 읽었지만 책을 많이 읽어서 유추가 되는 것 같아요. 영어책도 좀 읽어줬으면 좋겠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이렇게 독해 지문이라도 읽으면 다행이다 싶어요. 

딸아이는 따로 영단어를 외우지 않지만 읽고 쓰고 독해하면서 조금씩 익히고 있어요.
이 책이 좋은 점이 어휘 책이면서도 독해까지 할 수 있어서 좋아요.
게다가 독해 지문에 중학 필수 단어가 다 들어있으니 그것도 너무 좋죠.
독해 지문 내용의 다양성도 만족스럽구요. 



워크북으로 복습을 한번 더!
독해 mp3 파일을 들으며 Passage Dictation을 완성해봅니다.
듣기까지도 챙겨주는 교재네요.^^

어휘와 독해를 한 번에, 듣기까지 알뜰하게 챙겨서 다양하게 영어를 공부하게 해주는 교재가 바로 <숨마주니어 중학영어 교과서 WORD MANUAL>1권이에요.
중학교 입학할 딸아이의 영어가 걱정되어 시작한 교재인데 요 한 권만 제대로 공부해도 학교 교과서는 따라갈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문법 교재가 아니고 어휘와 독해를 중점적으로 공부하는 교재라서 단어와 지문 독해를 하면서 문장구조도 조금씩 익혀갈 수 있어요.
아주 심플한 구조의 공부 방식인데 그 방식이 오히려 반복하며 공부가 되는 느낌이 들어요.
꾸준하게 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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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연산 5-A : 초5 수준 - 초등 연산의 빅데이터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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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5학년이 되는 아들을 위한 첫 번째 연산 교재 <빅터연산 5A>에요.
연산은 꾸준함과 정확성이 생명!
정확성이야 아이를 닦달한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지만 꾸준함은 노력하면 가능한 부분이기에 연산 교재는 꾸준하게 진행해오고 있지요.

이제 내년을 준비하기 위한 빅터연산으로 5학년 연산의 맛을 보고 있답니다.

 



빅터연산은 스마트 학습도 가능하답니다.
아이들의 학습에 재미를 더해 줄 하나의 요소이기도 하죠. 뭔가 연산을 더 공부하지만 놀이 같은 느낌이라서요.^^
 



직접 QR 학습 앱을 스마트폰에 깔고 앱을 실행시키면 핸드폰으로 교재 외 문제를 더 풀어 볼 수 있어요.
천재교육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학습 이력도 저장이 되기 때문에 아이가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답니다. 어디서든 학습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부분도 좋은 것 같아요.
 


5학년 1학기 1단원이 바로 약수와 배수인데요.
제가 생각하기로는 이 부분이 쉽지 않더라구요.
6학년 딸아이가 5학년 되었을 때, 반 아이들이 첫 시험을 보고 멘붕이 왔던 기억도 나요.
그만큼 제대로 공부하지 않으면 쉽지 않은 단원이 바로 약수와 배수란 생각도 들거든요.
단원을 시작하기 전 학습만화를 먼저 읽게 되는데요.
배우게 될 내용에 대한 흥미 유발을 해주고 있지요.
이 만화 스토리는 다음 단원으로 계속 이어진다는 사실도 재미있어요.
 

하루에 두 쪽씩 공부하기로 약속을 했고 꾸준하게 이행하고 있어요.
아직 배우지 않은 부분이고 예습하는 거라 부담을 덜 주고 싶어서요.
어려운 내용이기도 해서 조금씩 차근차근하다 보니 아이가 잘 따라오고 있어요.
그런 면에서 <빅터연산>은 아이가 매일 연산을 할 수 있는 구성이란 생각이 들어요.
 

제일 먼저 공부하게 되는 내용이 바로 약수!
사실 아이가 일상에서 '약수'라는 용어를 처음 들어보게 되는 건데요. 그래서 의미를 아는 게 먼저라고 생각했죠.
일단 사전적 의미부터 알아봤어요.
약수란 어떤 수를 나누어 떨어지게 하는 수라고 되어 있는데요.
<빅터연산>에서도 예시로 설명이 되어 있어요.
'6을 나누어떨어지게 하는 수를 6의 약수라고 해요'
<빅터연산>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경험을 통해 수학을 이해하도록 하는구나 하는 점이었어요.
사실 개념을 알려주는 부분이 좀 약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이가 문제를 풀면서 완벽하게는 아니더라도 문제의 유형을 이해하고 개념에 근접해 가더라구요.
  

배수 역시 개념은 간단하게 풀고, 문제들을 통해  수학적 개념을 알아가게 한답니다.
저는 <빅터연산>이 왜 스마트 앱을 통해 좀 더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했는지 이해가 되더라구요.
 



아이도 핸드폰으로 문제 푸니까 재미있어 하구요.^^
 



약수와 배수를 간단하게 하고 넘어가기 때문에 꼭 스마트 앱으로 문제를 더 풀고 공약수와 최대공약수 구하는 페이지로 넘어가면 좋겠어요.
확실히 아직은 익숙지 않아서 실수가 많았어요.
약수를 구하는데 빼먹는 약수가 많았죠.
그래서 제가 1과 그 수 자신은 늘 약수가 되기 때문에 적어 두고 수를 점점 키워가면서 곱해서 그 수가 되는 약수들을 꼼꼼하게 적도록 했답니다.
그랬더니 실수가 좀 적어지더라구요.
약수와 배수를 잘하려면 곱셈과 나눗셈을 잘해야 한다는, 아주 당연한 사실을 아이에게 한번 더 언급해주었죠.
수학은 단절이 아니라 연결이라는 점을 각인시켰어요. ^^
 

약수를 구하고 두 수의 공약수를 구하고 공약수 중 최대 공약수를 구하는 순서로 진행이 되는데요.
우리가 배우던 때와는 확실히 수학이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끼게 돼요.
저희 때는 공약수 구하고 최대공약수 구하는 기본적인 방법만 배웠던 것 같은데 요즘엔 다양한 방법들을 알려주더라구요.
곱셈식을 이용해서 풀어보거나 공약수로 나눠서 구하는 방식을 알려주죠.
처음엔 더 복잡한 거 아닐까 생각이 들었는데 방법을 이해하고 활용한다면 시간 단축에도 도움이 되겠구나 싶더라구요.
그리고 확실히 더 재미가 있네요.
 


<빅터연산>의 또 다른 재미는 문제를 풀고 또 퀴즈를 풀 수 있게 해주는 구성에 있어요.
수학 문제를 잘 풀어야 페이지 하단에 나오는 문제도 잘 풀어낼 수 있거든요.
요런 작은 재미가 아이들에겐 흥미 유발이 되기에 좋죠.
사실 이 페이지는 아들이 풀고 채점을 해놓고는 이해가 안 된다고 뒤늦게 고백을 해온 페이지!
이해가 안 되면 미리 얘기를 하라고 아들아~~
그래도 설명 한번 해주면 알아들으니 다행이라면 다행일까요?^^
 



공배수와 최소공배수의 관계까지 마무리했어요.
아직은 연습이 더 필요하고 공부가 더 필요해 보여서 집에 있는 수학 동화도 읽고 있고 동영상 강의도 듣게 하고 있어요.
반복하다 보면 잘 할 수 있는 날 오겠죠. 그 시작이 바로 <빅터연산>이에요.^^
 

 


한 단원을 모두 공부하고 나면 <집중연산>으로 복습을 할 수 있어요.
여기서 틀리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잘 모르고 있다고 받아들이고 좀 더 알려줘야 한다고 봅니다.
아이의 상태를 살피는데도 집중 연산 부분이 필요하죠.

연산은 수학의 기본이라는 생각은 늘 변함없어요.
연산이라는 기본이 잘 되어 있어야 수학이라는 건물을 튼튼하게 지을 수 있겠죠.
특히 수학이 확실히 어려워지기 시작하는 5학년 수학은 특히 더욱더 중요하게 느껴져요.
<빅터연산>은 개념은 간단하게 설명하되, 문제를 풀면서 개념에 접근하도록 하고 있고, 스마트 앱을 통해 문제를 좀 더 풀어볼 수 있게 해줘서 아이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연산에 접근할 수 있게 해주고 있어요.
문제의 양이 적어서 직접적인 부담을 줄이되, 스마트 앱의 문제로 놀이처럼 문제를 더 풀 수 있죠.
저는 이 앱 부분이 맘에 드네요.
생각보다 1단원인 약수와 배수를 잘 풀고 있어서 다음 단원으로 진행이 잘 될 것 같아요.
<빅터연산>으로 1단원을 시작해서 수학 개념서나 수학 유형서를 만나도 두렵지 않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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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rammar SPY 진짜 초등 영문법 1 Advanced English Grammar Series 1
Chris Choi.Jihae Yun 지음 / 예문사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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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입학을 앞두는 초등 6학년이 되니 슬슬 걱정되는 과목들이 생겨납니다.
물론 아이들이 배워야 할 전 과목에 대한 걱정이 다 되는 게 사실이지만 단 시간에 실력을 쌓기 힘든 과목들은 지금부터라도, 조금이라도 더 해줘야 하는 게 아닐까 싶은 마음이 드는 거죠.
그중에 하나가 영어랍니다.
다른 아이들처럼 프리토킹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영어 독서가 잘 되어 있어 독해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라면 일단 영문법이라도 잡아줘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예문사의 <THE GRAMMAR SPY 진짜 초등 영문법 1>을 만났을 때 반가운 마음이 들었답니다.
 


본 교재와 워크북 두 개가 들어있어요.
하나는 기본적으로 분리가 되고 하나는 교재에 붙어있답니다.


깔끔하게 떼어내면 이렇게 세 개가 하나의 세트가 되죠.^^
워크북까지 두 개라 다양하게 복습이 가능하겠더라구요.
 


<THE GRAMMAR SPY 진짜 초등 영문법>은 1, 2권으로 되어 있어요.
1권에서는 명사, 대명사, be 동사와 일반동사, 형용사와 부사, 비교급과 최상급, 조동사, 의문사, 전치사를 다루게 되고, 2권에서는 be 동사의 과거형, 일반동사의 과거형, 현재진행형과 과거 진행형, 미래형, 관사와 some, any, all, every, to 부정사와 동명사, 특별한 동사의 쓰임, 접속사를 공부하게 됩니다.
1권 마무리하면 2권도 바로 진행해야겠어요.
<THE GRAMMAR SPY 진짜  초등 영문법>두 권 마무리하면 중학교 영문법은 안심할 수 있지 않을까요?^^ 
딸아이와 같이 스케줄을 잡고 진행하고 있는데요.
스케줄대로 잘 진행이 되었답니다.
unit 하나를 이틀에 걸쳐 공부하고 워크북과 워드북을 이틀간 진행해서 마무리하는 걸로 했어요.
 



서술형 문제로 개념 잡는 게 어떤 걸까?
궁금증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교재를 꼼꼼히 확인해보았답니다.
일단 영문이든, 국문이든 개념 파악이 제일 선행되어야 하겠죠.
아이들이 문법을 어렵게 생각하는 것도 용어의 이해가 쉽지 않기 때문일 텐데요.
초등학생들이 영문법을 접하면서 명사, 대명사, 보어, 목적어 등 용어부터가 영문법에 거리감을 느끼게 하죠.
제가 생각하기에 아무리 쉽게 설명해놓아도 처음에는 이해가 어렵고 결국 반복하는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THE GRAMMAR SPY 진짜 초등 영문법>의 개념 설명은 아주 깔끔하게 떨어지네요.
처음엔 낯설어도 반복해서 읽어보고 문제를 풀어보면서 감을 잡아가야 합니다.
 


unit 1에서는 명사를 다루게 되는데요.
세 가지 포인트를 공부하게 되네요.
[셀 수 있는 명사, 셀 수 없는 명사, There is/are +명사]
이 기본적인 개념이 머리에 들어 있어야 작문을 할 때 복수, 단수의 개념, 명사에 맞는 동사의 유형을 쓰기가 가능해지겠죠.
 

먼저 셀 수 있는 명사부터 살펴볼게요.
명사란 사람, 사물, 장소, 시간의 이름을 나타내는 말이라는 개념을 먼저 이해하고  그중에서도 우리가 가시적으로 셀 수 있는 것들은 셀 수 있는 명사가 되겠죠. 이 구분이 왜 필요한가 하면 단수나 복수냐에 따라 표현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그러한 개념들이 정리가 되어 있어요.
명사도 규칙적으로 변하는 단어가 있고, 불규칙적으로 변하는 단어가 있는데 그러한 구분도 꼭 해줘야 하구요.
역시 외우는 것은 아이 몫!
check 문제로 확인까지 해봅니다.
teeth와 tooth를 잘못 익혔네요. 한번 틀렸으니 더 기억 나기엔 좋겠죠.^^
 


Drill과 Practice를 통해 문장을 써보며 writing 연습을 해볼 수 있어요.
처음부터 문장을 쓰는 건 어렵잖아요.
틀린 단어만 쏙 고치면서 문장을 써보고, 주어진 단어들을 조합해서 문장을 만들어보는 거죠.
아~ 나도 문장을 만들 수 있구나!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겠더라구요.
맨 하단의 서술형 맛보기 문제도 가뿐하게 풀어볼 수 있어요.
뭔가 다양한 경험을 쌓아가는 기분이 드는 교재네요.
 



<셀 수 없는 명사와 There is/are +명사>도 잘 마무리했답니다.
셀 수 없는 명사의 종류와 셀 수 없는 명사의 단위를 나타내는 표현법 등 여기서는 외워야 할 부분들이 많은데요.
손으로 쓰면서 외우는 것도 좋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다양한 교재를 이용해서 반복하면서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게 좋을 것 같더라구요.
특히 초등학생은요.^^ 중학생이 되면 외우면서 자신의 것을 만드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내야겠지만 초등학생은 그게 쉽지 않으니까요.
그래도 이 교재에서는 문장을 여러 번 쓰게 하니까 자연스럽게 반복도 되더라구요.
그 부분이 좋아요.
 


하나의 unit을 마무리하면 실전 TEST로 정리하는데요. 여기서는 서술식이 아닌 객관식 유형으로 풀어냅니다.
가볍게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아요.
<진짜 잘 풀리는 서술형>에서는 앞에서 공부한 형식대로 서술해보게 되는데 단수, 복수 형태를 생각 안 하고 그냥 주어진 단어로만 답을 써버렸네요.
아직 직관적으로 쓰는 실력이 부족하다는 말이지요. 역시 더 반복이 필요해 보여요.
 



unit 2는 대명사에 대해 살펴보게 되는데요.
용어에 한자어가 많아서 우리말로 잘 풀어주는 것도 필요한 것 같아요.
그런데 <THE GRAMMAR SPY 진짜 초등 영문법>은 이런 용어에 대한 설명이 깔끔하게 잘 되어 있어요.
물론 첫 영문법 책이라고 한다면 부모님의 설명이 조금 더 첨가되어야 할 거예요.
 


​ unit 2까지 공부했는데요.
각각의 형식은 모두 같아요. 하루 분량도 크게 많지 않구요.
아이가 영어 문법을 공부하려고 마음먹었을 때 시작하기에 좋은 교재란 생각이 듭니다.
물론 진짜 생애 첫 영문법 책이라고 한다면 각 unit에 대한 전체적인 설명을 부모님이나 무료 인강을 통해 한 번은 듣고 시작하는 게 좋아요. 그리고 후에 스스로 학습을 진행할 수 있을 거예요.
틀린 문제들이 속속 등장하는데요. 당연하죠. 학원도 한 번도 안 가봤고 집에서 교재로 공부한 게 전부인 아이라서요.
그래도 이전에 다른 교재를 풀어봤기 때문에 혼자서도 이 책을 잘 진행할 수 있고 오히려 정리가 되는 느낌이 든다고 하더라구요. 어렵지 않대요.^^
 


본권 공부 이틀하고 다음날 워크북 진행하기로 했어요. 한 번에 같이 해보니 양이 많아서 부담스럽더라구요.
그래서 처음 이틀은 같이 진행했다가 별도로 진행하기로 계획을 수정했죠.
워크북에서도 개념 한번 더 정리하고 문장으로 공부합니다.
아이들 쓰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그건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THE GRAMMAR SPY 진짜 초등 영문법>은 영어 문장을 쓰게 하되, 아이가 쓸 수 있도록 대부분 key word를 제공해준답니다.
그래서 틀리더라도 쓸 때는 자신 있게 쓸 수 있죠.
문장을 반복해서 쓰다 보면 문장의 구조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될 테고요.
나중에 문장의 형식, 시제 나오면 어렵잖아요. 미리미리 문장에 익숙해지면 좋죠.^^
 

영어에서 단어 공부 빼면 안 되죠.
WORDBOOK으로 단어 공부까지 챙겨주네요.
각 unit에 나온 단어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문장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도 보여줍니다.
다 안다고 체크를 해놨네요. 허허!
 영어 단어 보고 우리말 뜻 쓰기, 우리말 보고 영어 단어 쓰기도 해보는데요.
모르는 건 앞에서 참고하면서 쓴 것 같아요.^^
우리말 쓰기는 쉬운데 영어 단어 쓰는 건 좀 어렵다고 하네요.
영어 단어를 작정하고 외워본 적이 없는 아이라서요. 6학년인데 말이죠.^^

지금 초등학생들은 영어 교과서에서 영문법이라고 딱 꼬집어 배우는 것 같지는 않아요.
교과서를 보면 자연스럽게 문장을 익히고 speaking에 중점을 둔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그래서 초등 고학년이 되면 영문법이라는 이름이 붙은 교재를 통해 문법을 접하게 되는데요.
처음 접할 때 너무 어렵다고 느끼게 되면 아이들은 쉽게 시작을 하지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양이 많지도 않으면서, 쉬운 설명이 되어 있는 게 좋겠죠. 게다가 이제는 writing도 무시할 수 없잖아요.
영문법을 배우고, 영문법을 토대로 문장을 쓰면서 문장의 구조도 자연스럽게 익히고 워크북과 워드북으로 단어와 문법을 다시 한번 복습할 수 있는 <THE GRAMMAR SPY 진짜 초등 영문법>을 쭉 살펴보고 아이가 하는 모습을 일주일간 지켜보니 아~ 이거 괜찮구나 싶었어요.
6학년 사춘기 소녀지만 꾸준하게 진행하는 걸 보니 요 나이의 평범한 아이들에게 괜찮은 교재라는 확신이 들었답니다.
1권 잘 마무리하면 2권도 이어 진행하자고 아이에게 말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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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고운 댕기를 보았소? - 우리 장신구 교과서 전통문화 그림책 4
강효미 지음, 나수은 그림, 조우현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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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아이들의 사회 교과 연계를 위한 일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의 문화와 역사는 꼭 알아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어요.
물론 교과 연계가 된다면 아이들이 교과서를 이해하는데 훨씬 큰 도움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요.
<이렇게 고운 댕기를 보았소?>는 교과서 전통문화 그림책의 네 번째 이야기인데요.
전통문화 그림책은 초등 교과서에서 뽑은 전통문화 키워드를 바탕으로, 전통문화와 멀어져 가는 요즘 아이들이 우리 고유의 문화를 접하고 배우고 향유할 수 있도록 재미나고 알차게 꾸민 정보 그림책 시리즈랍니다. 교과서와 함께 읽으면 참 좋을 책이에요.
우리의 전통문화는 여러 분야로 참 많은데요. 이 책에서는 장신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답니다.
여아들이 특히 좋아하겠죠?^^
 



일단 그림책인 만큼 4학년 아들이 읽어보았어요.
초등 교과서에서 뽑은 전통문화인만큼 교과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책이니까요.


내용도 내용이지만 그림이 재미있어서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구석구석 그림 보면서 재미있어 하더라고요.
주제가 장신구라고 해도 전체적인 느낌은 여성적이지 않아요.
딱 중심을 잡은 내용이라 그것도 만족스럽더군요. 주인공이 남자라서 일까요?^^



이 책을 이끌어 가는 주인공은 '명담정'이라는 사내인데요.
물건을 보는 안목이 높고 관찰력도 뛰어나며 대단한 멋쟁이라 장신구에 대해 모르는 게 없었대요.
 보통 장신구라고 하면 여성을 책의 주인공으로 내세울 법한데 시대적 배경이 조선시대인 만큼 남자가 주인공인 게 더 자연스럽겠죠?^^
어느 날, 한 도령이 사진 한 장을 들고 와 그림 속 여인을 찾아달라는 부탁을 합니다.
명담정은 그림 속 여인의 댕기와 노리개에 주목을 하죠.
흠~ 이름이 왜 명담정인 줄 알겠어요. 명탐정이라서가 아닐까요?^^
 

그림을 보다 보면 사극에서 보던 익숙한 그림들이 보이네요.
글을 읽는 재미도 있지만 그림도 꼼꼼히, 구석구석 살펴보면 그 나름의 재미가 있어요.
사람들의 말풍선 속 대사를 읽는 것도 흥미롭죠?
 

이야기 속에서도 우리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지만 각 페이지에 나오는 내용들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해주는 부분들이 있어서 좋더라구요.
내용이 과하게 많지 않아서 오히려 읽기는 수월하고 기억하기도 좋네요.
이 책을 읽고 사극을 보면 아이들이 보이는 부분이 많아지겠다 싶었어요.
 



장신구들에 대해 알게 되는 책이기도 하지만 우리의 전통 명절의 풍습에 대해서도 알게 되죠.
단오에 부채를 선물로 주고받는 모습을 통해 단오의 풍습을 알게 되는 것처럼요.
담 너머 여인들을 힐끔 쳐다보는 선비의 모습도 웃음을 자아내는군요.


주막의 모습, 혼례식에 모인 여성들의 의상이나 머리의 모양, 장신구 등을 그림으로 보면서 당시의 시대적인 모습들을 알 수 있었답니다.
그래서 그림을 꼼꼼히 보면 좋은 책이에요.
김 대감 댁 막내딸의 결혼식 모습도 우리의 전통 혼례 풍습도 눈에 담을 수 있어요.
이 페이지에서는 여성의 족두리를 알려주네요.
 


혼례식을 보고 돌아오던 담정은 찾아달라던 그림 속 여인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림 속 자수 댕기를 한 머리를 휘날리며 뒷모습을 보이는 여인을 따라가는 담정의 모습이 재미있지요?
서두르지 않으면 저 여인을 놓치겠는걸요?
오른쪽 페이지에 조선시대의 댕기 종류가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댕기에도 정말 여러 가지가 있네요.
 



담정은 그림 속 여인이 오 대감 댁 첫째 따님이라는 사실을 알아내었고 도령은 한눈에 반한 여인에게 혼담을 넣기로 합니다.
도령은 담정에게 엽전을 넉넉히 주고 돌아갔고 담정은 그 돈으로 새 장신구 살 생각에 가슴이 두근두근했답니다.
담정과 도령이 서로 머릿속으로 다른 생각하는 모습도 재미나지요?

내가 살고 있는, 내 나라의 문화를 아는 것은 기본 중에 기본이지요.
우리 부모 세대만 해도 경험하면서 아는 것도 많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책이 아니면 경험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정말 많아서 책으로나마 간접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 그것이 가능해집니다.
전통문화라고 하면 공부해야 하는 것, 고리타분한 것, 재미없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 책은 그러한 부분들을 해소시켜주고 재미있는 독서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저는 그래도 꽤 많은 어린이 책을 읽어봤는데요.
확실히 이 책은 쉽고 재미있어서 수월하게 읽을 수 있어요. 뭔가 이 책을 통해 용어를 외워야 하고 모양을 익혀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알아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초등 교과연계가 되는 책이니 아이들이 많이 읽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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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가는 다 예쁘지 즐거운 그림동화 여행 1
김숙분 지음, 홍정혜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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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한테 어떤 좋은 말을 해주고 싶은데 뭐라고 말해야 좋을지 잘 모를 때 그때 읽어주기 딱 좋은 책이 바로 이 책이에요.
가문비어린이의 <우리 아가는 다 예쁘지>는 즐거운 그림동화 여행의 첫 번째 책인데요.
사랑스럽기 그지없는 내용이에요.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크고 나니 어릴 때, 엄마품에 쏙 들어와 앉을 때, 좀 더 많은 책을 읽어주지 못한 게 지금에 와서 늘 아쉬움으로 남더라구요.
아이와 교감하며 엄마의 마음을 더 느낄 수 있는 기회였을 텐데 지나고 나니 그런 시간에 대한 미련이 남고 살짝 후회도 됩니다.
지금 유아를 키우고 있는 엄마들은 저 같은 후회 없이 이런 예쁜 동화책으로 아이와 흡족한 시간을 많이 보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나면 다시 오지 않는 시간이니까요.
 



그림책이기도 하지만 동시를 읽는 느낌으로 아이에게 읽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
반복적인 문구가 있어서 리듬이 자연스럽게 느껴지거든요.
우리 아가의 눈, 코, 입!
이쁘지 않은 곳이 없죠?
눈 속에 장난감을 가득 담고 혼자 놀고 있는 모습을 봐도 예쁘고, 엄마품에 안겨 있다가 스르르 잠들면서 새근대는 소리만 들어도 흐뭇한 미소가 절로 나니까요.
아이는 잘 때 제일 예쁘잖아요.^^
 


또 밥 먹을 땐 어떻구요?
아이 입으로 먹을 것이 들어가는 것만 봐도 절로 배부른 게 엄마잖아요.
오랜만에 아기 그림책을 보니까요.
절로 옛 생각이 나더라구요.
아이 키우면서 가장 힘들기도 했지만 또 가장 예쁘고 사랑스러웠던 시기가 바로 이 그림책 속 아이의 시기 아니었나 싶어요.
엄마로서 치열하게 실수하면서 성장해가는 시기였던 것 같아요.
또 그 때 힘이 되어 주었던 것도 아이였구요.^^
 



호기심 많은 나이!
뭐든 직접 만져보고 느껴봐야 직성이 풀리는 시기!
그래서 아이를 위해 많이 뭔가를 했던 시기이기도 했죠.
조물조물 무엇이든 만들어 내는 우리 아가 예쁜 손!
이 시기의 호기심을 맘껏 채워주세요.
그때의 호기심과 그때의 궁금증을 잘 채워줘야 그 마음을 쭉 이어간답니다.^^
 


그래도 가장 예쁜 건 아이의 순수한 마음이 아닐까요?
이때만큼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마음일 때가 없는 것 같아요.
 



아가는 전부 다 이쁘죠.
그래서 아이 키우는 가슴 벅찬 기분을 느낄 때도 바로 이때!
무언가를 늘 배워나가고 궁금해하는 시기!
엄마 아빠를 전부로 생각하는 시기!
이때의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그립네요.^^
 


정말 흠뻑 사랑에 빠지게 해줄 수 있는 시기가 이 그림 속 아이의 시기 같아요.
세상을 향해 두 발로 걷고 두 손으로 끊임없이 세상을 만지고 보고 듣고 맛보며 내가 살아가야 할 세상을 믿어도 될만한 곳이라고 느낄 수 있게 또 부모가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줘야겠지요.

아기에게 이 책을 읽어주다 보면 더욱더 아이를 사랑할 수밖에 없을 듯하네요.
아이도 엄마 아빠의 편안한 음성으로 들려주는 이 이야기가 자신에 대한 깊은 사랑을 대신 전해주고 있다고 느끼지 않을까요?
아이에게 무슨 말로 내 사랑을 전해야 할까 고민이 되신다면 이 책을 읽어주세요.
엄마 아빠의 사랑이 고스란히 전해질 거예요.
잠자리 동화로 아기가 꿈나라로 갈 때까지 반복해줘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꿈속에서도 엄마 아빠의 사랑을 느낄 수 있을 테니까요.
참 사랑스러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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