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학년이 될 아들은 영문법을 하나도
모르는데요.
학원을 다닌 적도 없어서 파닉스도 제대로 정리가 안된
상태에서 3학년, 4학년 학교 영어공부를 해왔답니다.
반복되는 영어 단어
읽을 줄만 알고 쓸 줄 아는 단어는 별로 없지만 사실 학교 수업에는 크게 지장이 없더라구요.
그런데 올해 아빠의 중국 주재원 발령으로 영어로 수업을 하는 학교에 들어가게 생겼는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이대로 두고 볼 수는 없어 요즘은 영어공부를 조금씩
하고 있어요.
일단 간단한 파닉스와 영문법을 챙겨보려구요. 완전 영어
초보인 아들에게 제격인
< 아빠표 영어 구구단 +파닉스>로
말이죠.
<명사, 동사, 인칭, be 동사, 분사, to
부정사, 전치사, 조동사>까지 출간 완료가 되었구요.
부정문,
의문문까지 해서 10권까지 출간이 된다고 하는데요.
두 권도 꼭 챙겨서
중국 가고 싶네요.^^
우리가 곱셈은 몰라도 구구단은 반복해서 먼저 외우듯이
영어회화에 앞서 기본 구조를 먼저 익혀야 한다는 마음으로 만드신 책이라고 하는데요.
파닉스를 하면서 기본적인 영문법도 배울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장점이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책 표지 색감도 예뻐서 더 기분
좋더라구요.
일단 6단 to 부정사
살펴볼게요.
표지의 QR코드를 통해 원어민 MP3강의도 들어볼 수 있으니
활용하면 좋아요.
1~5단까지를 익히고 6단을 공부하면 더
좋답니다.
6단에서는 to 부정사의 명사적 활용법을 살펴보게 되구요.
5가지의 모음 알파벳의 단모음, 장모음을 구분하여 발음할 수 있도록 반복하고 있답니다.
이 책은 반복된 형식이라 아이가 하나의 영문법을 익히기가
너무 좋은 구성이에요.
아이를 가르치기 쉽도록 티칭 방법까지 알려주는
정말 친절한 책이랍니다.
다만 한글로 문장 읽기를 해놓은 부분은
과잉친절이 아닐까 싶네요.^^
게다가 영어 문장을 보면 모음 발음을
알려주는데 단어를 통해 차이점을 익히도록 해주고 있어요.
영어 문장과 너무 찰떡궁합인
사진들~
요 사진 보는 재미도 괜찮더군요.
to 부정사도 여러 가지 문법 종류가 있지만 6권에서는 명사적 용법만 반복 학습하게
됩니다.
보통 동사 다음에 to 부정사가 오면 <~하기를, ~하는
것이>로 해석이 되는 걸 문장 해석을 통해 알 수 있어요.
문장의 구조가 달라지면 해석도 달라지게
되는데요.
앞에서는 동사 다음에 바로 to 부정사가 왔었고 이
페이지에서는 주어 + 동사 + 목적어 다음에 to 부정사가 오게 되는데, 이럴 경우 해석은 <~하기 위해>로
된답니다.
차이점을 알려주면 좋겠네요.
7단은 전치사를 다루고
있어요.
이 책에서는 in, on, about, at, for의 개념과
차이를 알아보게 됩니다.
그리고 37개의 명사와 22개의 동사를 익히게
되며 인칭의 주격, 목적격 형태까지 살피게 됩니다.
전치사는 문장에서 어떻게 사용되며 어떤 의미가 있는가를
알면 되기에 크게 어려울 부분은 없어 보여요.
그런데 보통 on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위에>라고 해석하는데 이 책에서는 <~닿게,~닿아있는>으로 해석하네요.
in은 < ~안에서>, to는 <~향해서>, about은
<~대해서>, at은 <~의 지점으로>, for는 <~을 위해>로 해석이 됨을
기억해봅니다.
전치사 부분은 간단하네요.
8단은 <조동사>를 다루고
있어요.
will과 can을 이해하고 단어 습득과 something,
anything, everything, nothing의 의미와 차이도 함께 공부하게 된답니다.
우선 will을 살펴봅니다.
will은 <~할 것이다>라는 의미를 나타내고 있어요.
재미있는 사실은 will이 있는 사진은 없는 사진과 다르게 표현했다는
점이에요.
이 책에서 s와 sh 발음을 알려준다고 했는데 동사와 명사
모두 s와 sh가 들어있네요.
can은 <~할 수
있다>라고 해석이 되며 능력과 가능성을 나타낼 때 동사 앞에 사용하게 됩니다.
~할 수 있다는 의미를 부여하고 싶을 때, 동사 앞에 can만 써주면 되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
않아요.
j 발음과 z 발음까지 점검하고
넘어갑니다.
something, anything, everything,
nothing의 의미도 문장에서 배워보았어요.
문장 안에 can이 다
들어있네요.
some은 확실히 있거나 있다고 생각될 때, any는 있는지
없는지 명확하지 않을 때 사용한다는 점만 알아두면 좋겠네요.
will과 can 같은 조동사
다음에는 am, are, is가 아니라 동사의 원형인 be 동사가 온다는 사실도 알려주고 있어요.
영문법에서 기본적인 부분적으로 다뤄지는 것이기도 하죠.
책 한 권이 그리 두껍지 않고 한 권에 핵심적인 부분만 담고 있어서 굳이 이런 거 봐야 할까 싶기도
하지만 저학년 영어를 아이와 함께 공부해본 저로서는 이 책이 아이들에게 굉장한 각인을 시켜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 다루고 있는 부분은 아주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부분이라 아이들도 영어 공부하는데 필수적인
내용이고 초등 영문법 들어가기 전에 꼭 공부해놓으면 좋을 거예요.
저희
아들처럼 영문법에 문외한일 경우, 한 권으로 적은 양의 문법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게 반복해주는 이 책이 잘 맞는답니다. 유아나 초등 저학년,
전혀 문법을 모르는 초등학생에게 강추하고픈 시리즈에요.
얼른 9권,
10권도 만나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