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국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독해력에 대한 걱정도
많아진 게 사실이에요.
아마 이번 수능에서 국어가 어려웠다고 하고,
고등학교 올라가면 국어 성적 올리기도 어렵다고 하니 그런 현실적 걱정이 초등까지 내려오다 보니 초등을 위한 독해력 책이 마구마구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어요.
물론 독해력 교재를 쭉 풀어보면서 이건 정말 필요했던 교재란
생각이 들었고, 아이의 독해력을 체크해보기 좋았지요.
특히 동아출판의
초고필은 6학년, 4학년 두 아이 모두가 출간된 초고필 교재를 다 풀었을 정도로 만족했었는데요.
이번에 문법책이 새롭게 출간되어 만나봤어요.
올해 중학생이 될 딸아이가
풀어보았는데요.
살짝 어렵기는 하지만 마음에 든다고
하더군요.
학교에서 배웠던 것 이상이어서 어려웠고 역시 문법이다 보니
알고 보면 쉬운데 용어 자체를 기억하기가 어려웠다고 하더군요.
문법
이해에 앞서 어휘력을 먼저 더 키워야 할 듯하네요.^^
초등 5, 6학년, 예비중등을 위한 교재이지만 아이에 맞게
선택하시면 될듯하고요.
25일로 끝내는 국어 문법 개념이라 올겨울 방학
한 달이면 충분하답니다.
저희 아이도 방학하면서 시작해서 주 6일로
하면서 2월 전에 마무리 가능할 듯해요.
중학교 국어 학습을 위한 문법의
기초를 다져줄 수 있는 교재라 중학 입학을 앞두고 있다면 필수로 풀어보면 좋을 듯해요.
이 교재에서 다루게 되는
내용인데요.
목차만 봐도 편한 내용은 아니겠구나 알 수 있죠. 아이
말로는 상의어, 하의어, 반의어, 동음이의어 같은 내용 자체는 어렵지 않은데 이 용어 자체가 어렵게 느껴진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아마 익숙지 않아서겠지요.^^
품사 같은 경우, 영문법을 먼저 공부했었기 때문에 알고 있던 용어들이라 그나마 조금 편하게 느껴지는
걸 보면 반복해서 익숙해져야 덜 어려움을 느끼겠구나 싶어요.
가장 먼저 <단어의 분류>를
살펴봅니다.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문법 지식과 중학교에서 배울 문법 지식을
용어로 비교해주는 부분도 마음에 들어요.
비슷하지만 확실히 차이가
있네요.
간단하게 그림과 함께 설명이 정리가 되어 있는데 아이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아요.
기초적인 문법적 개념을 정리를 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문제풀이까지 해볼 수 있어요.
용어 설명이 잘 되어 있고, 예를 들어놓고
있기 때문에 이해하기가 쉽겠더라구요.
내용이 딱 한 페이지라 부담도
적구요.
개념에 대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 적용 문제풀이까지
해봅니다.
지문을 통해 개념 확인도 해보고 쓰기 문제도 풀어볼 수
있는데요.
요 쓰기 문제는 채점자도 어느 정도 개념을 알아야 정답 체크를
할 수 있겠더라구요.^^
고유어, 한자어, 외래어를 통해 단어에 대해 익히고 이
단어들이 어떻게 형성이 되는가도 살펴봅니다.
형태소와 단어, 단일어와
복합어를 공부해보는데요.
형태소는 일정한 뜻을 가진 가장 작은 말의
단위를 의미하고, 단어는 뜻을 가지고 홀로 쓰일 수 있는 말이나 홀로 쓰일 수 있는 말의 뒤에 붙어서 쉽게 분리될 수 있는 말을
의미한답니다.
단일어는 하나의 어근(단어의 실질적 의미를 나타내는
형태소)으로 이루어진 단어를 의미하고, 복합어는 둘 이상의 어근이 결합하거나 어근과 접사가 결합하여 이루어진 단어를 말해요.
이런 설명들이 아이들에게는 꽤나 어렵게 느껴지긴 하겠어요. 용어를
완벽하게 설명 가능해야 문제도 풀 수 있겠어요.
앞에서 공부한 내용들을 종합해서 문제풀이를
해봅니다.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을 풀면서 문법 정리도 다시 한번 해볼 수
있지요.
한 단원 마무리는 스토리를 읽으며
<숨은 문법 찾기>!
짤막한 이야기 속에 담긴 국어 문법을 찾아보는 코너랍니다.
간단하게 문제풀이도 할 수 있어 괜찮은 코너로 느껴졌어요.
실생활 활용법을 배우는 기분도 들구요.
책 읽으며 간단히 해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단어의 의미관계는 유의어/반의어, 상의어/하의어,
동음이의어/다의어는 용어가 낯설 뿐이지 내용 자체는 어려운 게 아니라서 틀린 문제없이 잘 풀었는데요.
문제를 다 맞은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사실 제대로 잘 이해하는가가 중요한
거니까요.
이후에도 개념 부분을 반복해서 볼 수 있도록
해야겠어요.
초등과 중등은 확실히 차이가 있으니까 좀 더 설명이 가능할
정도로 알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중등 문법을 쉽고 간략하게 정리한 것도 큰 장점이지만 또
하나의 장점으로는 각 단원마다 QR코드가 있어 동영상 강의를 들어볼 수 있다는 거예요.
동영상 강의를 통해 부족한 부분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니 집에서 공부하기 딱 좋은 교재
같아요.
게다가 정답 해설이 어찌나 잘 되어 있던지 오답일 때 정답
풀이를 꼼꼼하게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되겠더라구요.
정답지까지 마음에
듭니다.
25일로 중학교 국어 문법 기초 개념을 정리해볼 수
있어서 일단 그 자체로 마음에 쏙 들었어요. 문법은 독해력과는 또 다른 거니까요.
처음에 초고필 독해력 교재가 나왔을 때 진짜 이런 교재가 왜 이제야 나왔을까 너무 만족했었는데
< 지금, 국어 문법을 해야 할 때> 역시 대만족이랍니다.
특히나 중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 중등들은 필수로 풀어봐야 할 교재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하루 양도 많지 않고 개념도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으며
동영상 강의도 들을 수 있어서 집에서 공부하기 너무 좋은 교재거든요.
일단 이번 겨울방학 동안 <지금, 국어 문법을 해야 할 때>를 잘 마무리하면서 국어 문법
정리를 해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