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단열의 중학 영문법 소화제 1 - 바쁜 중학생을 위한 빠른 학습법 ㅣ 중등 바빠 문단열의 중학 영문법 소화제
문단열.김애리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17년 4월
평점 :
워낙 바빠 영문법으로 아이의 영문법에 큰 도움을 받은 터라
바빠 시리즈 하면 믿고 보게 되는 저랍니다.
바빠 영문법으로 초등 문법의
기초를 닦았는데 이번에는 중학생을 위한 교재를 만나봤어요.
초등학생보다
더 바쁜 중학생을 위한 교재이니 얼마나 더 신경을 써서 만들었겠어요.
그분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한 <문단열의 중학 영문법
소화제>랍니다.
영어 공부 속도가 3배나 빨라진다니 정말 그럴까
싶더라구요.
진도 빼다 체한 영문법이란 문구 보고 피식 웃음도
나던걸요?^^
문단열의 중학 영문법 소화제
1권에서 다루는 영문법이랍니다.
차례를 보면 이 교재가 추구하는 바를 알
수 있지요.
용어에 핵심을 두고 있네요.
본격적으로 교재 시작하기 전에
<영문법 소화불량 스스로 진단하기>코너가 있어요.
확실히
용어에 대한 개념을 갖지 않은 저희 아이가 풀기엔 조금 어렵게 느껴지네요.
이 교재를 다 풀고 나면 이 진단 문제도 쉽게 느껴지겠죠?^^
가장 먼저 만나볼 문법은
<8품사>랍니다.
우선 눈으로 바로 알 수 있듯이 그림으로
시선을 끄네요. 그리고 설명을 해놓은 부분이 상당히 재미있어요.
이
교재를 사용하는 아이들이 기억하기 쉽도록 신경을 썼구나 싶더라구요.
우선은 영문법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단어들에게 품사라는 것이 있고 그것이 8개라는 것을 알아야
해요.
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 감탄사, 전치사, 대명사, 접속사
이렇게 8개가 있고 각각 문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답니다.
앞에서 설명한 부분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우리말과 영어로 문제를 풀어봅니다.
우리말로 이해시키는 부분이
독특하네요.
문제를 풀면서 8품사에 대해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수
있어요.
우리말을 바탕으로 영어 문장을 완성해
보는데요.
아주 단순한 문장들이고 앞에서 나왔던 문장이라 다시 한번
써보면서 기억하도록 도와줍니다.
요즘에는 워낙 아이들이 시각적인 부분에
의해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이용한 교재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시각적인 부분을 강조하면 아이들이 훨씬 기억하기가 수월하기 때문이겠지요.
이 교재 역시 그림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삽화가 담겨있어서 그림을 떠올리며 문법을 기억하도록 하고
있어요.
단순히 문제 풀고 넘어갈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그림을 기억하다
보면 문법도 정리가 되겠지요.
제가 전체적으로 살펴보았는데 어쩜 이렇게
정리를 하고 그림을 그렸을까 그 재치가 놀랍더군요.
또 다른 영문법을 이어서
배워보는데 그 스토리가 연결이 된답니다.
그 부분도 또 하나의 재미가
있더라구요.^^
품사를 살펴보고 바로 이어 문장의 구성요소 5가지를
배워봅니다.
주어, 술어, 목적어, 보어, 수식어가 문장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설명이 재미있더군요.
단어의 품사를 알고 그 단어가 문장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어서 알게 되니 연결성이 있어 좋더라구요.
두
챕터만 살펴봐도 이 교재가 영어 자체가 아닌 영문법을 우리말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구나 알 수
있어요.
단어의 명칭과 문장 속 역할을
배우고 난 후에는 문장의 형식으로 확장이 된답니다.
문장의 구성 요소를
잘 알아야 문장의 형식도 이해할 수 있거든요.
1형식은 주어 +
술어
2형식은 주어 + 술어 + 보어
3형식은 주어 + 술어 + 목적어
4형식은 주어 + 술어 + 간접목적어 + 직접목적어
5형식은 주어 + 술어 + 목적어 + 목적 보어
라고 배우게 됩니다.
저 역시
어릴 때 다 배웠던 내용인데 다시 보니 새롭고 이런 것들을 우리 아이들이 그대로 배우게 된다고 생각하니 뭔가 기분이
이상하던걸요?
시대가 흘렀어도 영문법은 여전히 배워야 하는 거구나 싶기도
하고 꼭 배워야 한다면 이 교재처럼 재미있게 배우는 것도 나쁘지 않겠구나 싶기도 합니다.
8품사와 문장의 5형식까지 배운
후 총정리까지 해봅니다.
핵심적인 부분만 간결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정리도
하고 자신이 잘 알고 있는지 확인도 가능하네요.
비슷한 유형으로 문법들을 정리하고 있답니다.
저는 바빠 영문법을 활용해봤기 때문에 바빠 시리즈가 갖고 있는
특징과 장점을 잘 알고 있는데요.
이 교재는 바빠 영문법과는 사뭇 다른
성격의 교재였어요.
5학년 딸아이가 쭉 살펴보고는 처음엔 용어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더라구요.
하지만 이내 이 교재가 알려주려고 했던 것이
용어의 의미였기에 교재를 찬찬히 풀어가다가 보면 용어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돼요.
초등 학생에게는 다소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중학교 입학
전이나 영문법이 정리가 안된 중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교재가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