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돈 되는 공부방이다

이제 돈 되는 공부방이다 - 99% 아마추어 공부방 원장들이 모르는 공부방의 진실
황성공 지음 / 라온북 / 2019년 10월

창업이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성공신화를 써내려간 공부방에 관한 이야기에 무척 관심이 갔다. 누구나 한 번씩 창업을 꿈꾸지만 말 그대로 꿈만 꾸다 끝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입시제도가 변하지 않는 한 대한민국에서 사교육 시장은 계속 해서 존재할 것이고, 이에 주목하여 공부방이나 학원을 운영하려는 시도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사교육 시장은 치열하고 누구나 성공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과연 과열된 사교육 시장에서 나홀로 공부방을 운영하며 살아남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지 궁금하다.

일단 공부방 원장은 사업가이다. 교육계에 몸을 담고 있긴 하지만 결국에는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것이다. 때문에 철저하게 고객의 니즈를 분석하고 반영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공부방을 처음 시작할 때는 아는 것이 없으므로 프랜차이즈 공부방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프랜차이즈라고 해서 반드시 성공을 보장해주는 것도 아니다. 물론 프랜차이즈의 장점도 있다. 공부방 운영 경험이 없는 사람들에게 많은 가이드를 제시해주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경력이 쌓이면 쌓일수록 프랜차이즈 보다는 본인이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부방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입지를 살필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조건들이 있다.

교육열이 적당히 높은 곳

경제적 여유가 있는 곳

신도시 아파트

시험이 적당히 어려운 곳

온라인 홍보가 잘되는 곳

이 책에는 이외에도 한 번 광고로 수십 명을 모을 수 있는 오픈 시기, 공부방을 열기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사항, 숙제 안 해오는 학생 관리법, 이탈률을 줄이는 방법, 학부모 관리법 등 공부방 운영에 꼭 필요한 핵심 노하우들이 가득하다. 공부방 오픈을 마음에 두고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도움이 될 책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원룸 마스터

원룸 마스터 - 당신도 건물주가 될 수 있다!
강준현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10월

더 이상 월급만으로는 노후를 대비하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고, 미래를 위해 부동산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한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은 누구나 되고 싶어 하는 건물주가 되기 위해서 알아야 할 것들이 자세하게 안내되어 있다. 부모님께 물려받은 번듯한 건물이 아니라 본인이 직접 부지런히 발품을 팔며 알아간 귀중한 정보들이 나열되어 있어 초보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본인을 흙수저라고 소개한 저자의 이야기에서부터 독자의 관심을 끌어들인다. 부자는 타고나는 줄 알았는데 개천에서 용난 케이스를 보니 괜히 자신감이 샘솟기도 한다. 물론 피나는 노력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겠지만 말이다.

부동산 투자로 10억 원 버는 현실적인 방법

1. 소득 늘이기

2. 본인 거주용 집 구입

3. 갭 투자

4. 건물

원룸 건물에 속지 않는 수익률 계산법

[1년 치 월세/(매수가-보증금)] x 100

원룸 매수 시 위치 선정의 핵심 요소

1. 대도시 원룸

2. 역세권

3. 대학가

4. 상업비역 인근

이외에도 실전 투자에 유용한 부동산 어플 소개, 불법 건축물의 종류, 다양한 사기 사례 등등이 소개되어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특히 저자가 세입자를 대하며 본인이 직접 체득한 세입자 관리 노하우를 볼 수 있어 좋았다. 반드시 기재해야 하는 특약사항과 월세를 내지 않는 세입자를 관리하는 방법, 세입자가 미납한 공공요금 처리 방법까지 쏠쏠한 정보가 가득이다. 인테리어 및 건물 수선 정보도 포함되어 있어 제목처럼 원룸 마스터가 되기 위해 이 책 한권이면 충분할 듯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라이프 코치 염소연의 셀프리딩

라이프 코치 염소연의 셀프리딩 - 당신은 인생의 리더입니까?
염소연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10월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주체성을 가지고 이끌어 나가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임은 확실하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주위의 다른 이들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간다. 그 조화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때는 좋은 영향을 받으면서 발전을 꾀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삶에 있어서 지나치게 타인 의존적이 된다거나 하는 등 자아를 바로 세우지 못하는 문제점도 있을 것이다. 특히 요즘처럼 각종 SNS가 범람하는 시대에 온전히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가지고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차리는 것조차 어려운 일이 되어버린 것만 같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외형적인 발전이 아닌 진정한 자기다움은 찾는 일명 셀프리더로 나아가는 길을 안내해주는 의미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결핍이라고 하면 부족하다는 부정적인 느낌을 주지만 사실 결핍이야말로 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소중한 출발이다. 결핍감에서부터 창조적 에너지가 발산되고 더 나아가 소중한 삶의 교훈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방황 역시 마찬가지이다. 삶에 있어서 방황이 거듭되더라도 목적의식을 잃지 않는다면 스스로 삶의 방향을 찾는 순간이 올 것이다.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실패가 두려워 고심하는 끝에 결국 실패할 기회조차 상실하게 될 수 있다. 결단능력을 얻기 위해서는 결단을 많이 해보면 된다. 너무 많은 생각은 오히려 결단에 방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

셀프리더는 타인과의 소통에 있어서도 능력을 발휘한다. 소통은 공감의 문제와 직결된다. 피상적인 대화가 아닌 진심으로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할 수 있다. 셀프리더일수록 자신의 입장만을 고수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셀프리더는 변화를 거듭한다. 계속해서 생각하고 발전해나가는 것이다. 깊이 있는 독서를 통해서 생각하는 즐거움을 알게 되고 우연히 만난 책을 통해 가르침을 얻기도 한다. 책을 읽어서 생각을 더욱 깊게 만들고 글을 써서 생각을 분명하게 만든다면 진정한 셀프리더로 성장하는 과정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마흔, 마음 공부를 시작했다

마흔, 마음 공부를 시작했다 - 전에 없던 관계와 감정의 혼란에 대하여
김병수 지음 / 더퀘스트 / 2019년 10월

나에게 마흔이 된다는 것은 미래의 일, 그리고 두려운 일에 해당한다. 마흔이 되었을 때 과연 지금보다 얼마나 더 성공해 있을지, 혹은 건강은 무사한지, 주변의 사람들은 누가 떠나고 남아있을지 등등 모르는 것 투성이다. 아마 경제적으로는 좀 더 여유로워지지 않았을까 라는 희망 섞인 미래를 그려보기도 한다.

이제 곧 마흔이 될 서른과 마음은 아직도 서른인 마흔을 위해 쓰여 진 이 책은 심적 고통을 덜어주고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얻는 상처 속에서 아파하는 사람들을 위로해 주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 생각 공부

중년이 된다는 것은 당연히 괴로움이 수반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중년이 되었다고 해서 이 세상 모든 고통을 내가 다 끌어안고 있는 것처럼 괴로워할 필요가 없다. 모두가 그렇게 전환과 상실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며 견디는 중일 테니까 말이다. 중년이 되어 느끼는 절망감과 위기감은 누구나 느끼는 정상적인 감정이라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겠다.

- 감정 공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스트레스를 없애기 위해 혹은 줄이기 위해 노려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태반이다. 스트레스를 없애는 것이 오히려 더 스트레스가 될 지경이다. 자기 내면의 스트레스를 있는 그대로 직면하기란 참 어려운 일이겠지만 그 실체를 똑바로 보고 이면에 숨겨진 진짜 문제를 찾아 의미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나의 숨겨진 욕구를 의식화 할 수 있는 것이다.

- 관계 공부

외로움을 호소하는 중년들이 참 많다. 만성적인 외로움은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20대까지는 친구의 숫자가 중요하지만 마흔이 되면 질적으로 우수한 인간관계가 훨씬 중요하다. 감정을 공유하고 서로 신뢰할 수 있는 관계가 형성되어 있는 사람이 한 명만 있어도 충분하다.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타인을 돕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러나 외로움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해서 좌절할 필요는 없다. 외로움이라는 감정은 그 누구도 완전히 없앨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외로움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유일한 극복 방법일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기술적 분석 모르고 절대 주식투자 하지 마라

기술적 분석 모르고 절대 주식투자 하지 마라
잭 슈웨거 지음, 이은주 옮김 / 이레미디어 / 2019년 9월

주식에 대해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사람도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에 대해 들어 보았을 것이다. 기본적 분석은 경제와 관련한 주요 지표나 각종 통계 자료를 이용해 가격을 예측하거나 시장이 과대평가 또는 과소평가됐는지를 가늠하는 것이다. 기술적 분석은 가격의 움직임, 구체적으로 가격이 움직이는 패턴을 분석해 가장 유리한 투자 시점을 포착하는 것이다. 이 두 방법 가운데 어느 것이 더 나은가라는 해답은 명확하지 않다. 초보자뿐만 아니라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양분되고 있다. 개인에 따라 기본적 분석를 선호하는 사람도 있고 기술적 분석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다. 두 가지를 혼용하는 것이 더 적합한 사람도 있으니 자신에게 적합한 방식을 찾는 것이 중요하겠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기본적인 분석 도구에서는 고전적인 차트 이론의 핵심개념들을 검토하고 차트를 효과적인 투자 도구로서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방법을 설명한다. 2부 투자와 관련한 주요 쟁점에서는 추세 진행 중 진입 전략, 손절매 시점 선택 전략, 차트 분석의 가장 중요한 규칙, 이를 통한 실전 차트 분석의 내용을 담고 있다. 3부 매매 시스템에서는 차트 작성과 분석 소프트웨어, 기술적 매매 시스템, 그것의 검증 및 최적화에 대한 내용이다. 마지막 4부는 실전 투자 지침으로 체계적인 매매 접근법과 82가지 매매 규칙, 시장 패턴에 관한 이야기이다.

굉장히 방대한 양을 다루며 각종 그래프와 통계 자료로 자세한 설명을 담고 있다. 주식 초보가 읽기에는 다소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투식 공부를 계속해나가는데 있어서는 반드시 읽어 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계속 두고 볼 수 있는 실용서이기 때문에 가치가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