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엄마,선생님이 아니라 느껴보지 못한 감정이 많구나
아무에게도 상처주고 싶지 않은 마음을 가진
차가운 창의 흐릿한 입김처럼 서 있겠다.누군가의 구만육천원처럼 서 있겠다.문산의 느티나무처럼 서 있고, 잃어버린 다정한 개처럼 서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