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식스 해빗 - 재능과 환경을 이기는 초격차 인생 습관
브렌든 버처드 지음, 김원호 옮김 / 월요일의꿈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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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격차 인생을 사는 사람들의 습관을 알려주는 책이다. 이제까지 추구하던 전통적인 습관이나 성격양상과는 별개로, 누구나 가질 수 있는 6가지의 습관을 소개한다. 뛰어난 성과로 나를 이끌어주는 6가지 습관은 이렇다. 첫 번째,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명확히 그린다. 보통의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자신의 모습을 잘 그려보지 않지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아는 사람은 미래에 자신이 어떤 모습일지 떠올려본다. 일부러라도 그러한 모습이 되기를 상기하며 일에 임한다. 두 번째, 건강한 활력 상태를 유지한다.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휴식과 운동을 통해 활력을 찾는다. 세 번째, 강력한 당위성을 찾는다. 이 일이 누구에게 이익이 가는지를 떠올린다. 본인이건 남이건 이익이 간다는 것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좋아진다고 한다. 이 세가지는 퍼스널 해빗이고, 다음 세가지는 소셜해빗으로 넘어간다. 네 번째, 중요한 일의 생산성을 높인다. 중요한 일에 더 집중하고, 가장 중요한 다섯 가지 행동을 결정한다. 또한 실력을 갖춰야 한다. 다섯 번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영향력을 키운다. 사람들을 설득하고 리더쉽을 발휘하는 일이다. 나는 이 부분에서 제일 자신없다고 느꼈는데, 실제로 저자의 사이트 검사 상 가장 낮은 것이 영향력 부분이었다. 이 부분은 좀 더 노력해야 할 듯하다. 여섯 번째, 의지적으로 용기를 보인다. 두렵거나 어려워서 등의 이유로 힘든 일이라도 해 내는 용기를 보이는 것이다. 책의 뒷 부분에 요약본도 있고, 저자의 웹사이트에 방문해서 무료로 검사를 해 볼 수도 있다. 나의 강점과 약점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고 싶다면 사이트에서 검사해 보기를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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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홀
카를로 로벨리 지음, 김정훈 옮김, 이중원 감수 / 쌤앤파커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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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로벨리의 화이트 홀은 화이트 홀에 대한 설명입니다. 블랙홀의 반대쪽에 있다는 화이트홀은 어떤 느낌일까요? 사실 책을 읽어도 명쾌하게 이해되지는 않습니다. 작가가 느꼈다는 과학을 깨우칠 때 느꼈다는 행복감을 저도 느끼고 싶네요. 철학적 내용과 과학적 이론을 합쳐서 탄생한 책입니다. 비유가 정말 대단한데 그 비유를 통해 블랙홀과 화이트홀이 어떤 느낌인지 어렴풋이나마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블랙홀도 진짜다, 아니다 갑론을박이 심했었는데요. 이제는 블랙홀도 정설이 되었고 또 화이트홀도 정설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작가는 이러한 현상을 과학의 재미있는 점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때는 맞았지만 지금은 다르다라는 말이 딱 이럴 때 쓰는 말이겠지요? 일반적으로 어려워하는 개념들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여러 가설과 설명, 그리고 충분한 예시를 들어줍니다. 또 과학적 논리에서 그치지 않고, 인문학적 삶의 철학이 담겨있는 그의 생각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작가는 글을 쓸 때 두 명의 독자를 염두에 둔다고 합니다. 한 명은 물리학에 대해 전혀 모르는 독자, 즉 저 같은 사람에게는 이 연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른 한 명은 모든 것을 아는 독자. 그런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려고 노력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둘을 위해 요점만 말하려고 한다고 합니다. 제일 맞추기 어려운 독자들은 알지만 많이 알지 못하는 물리학과 학생들이라고 하네요. 설명하고 가르치는 고충이 느껴졌습니다.
솔직히 이해하기는 많이 어려운 편이고, 작가의 표현을 차용하자면 길을 잃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하지만 문외한을 위해서도 굉장히 쉬운 예시들을 알려주고 있는 것이 마음에 들어요. 지구과학인 줄 알았는데 물리학이 더 많이 나오는 책이었습니다. 주석을 아주 꼼꼼히 달았던데 사건의 지평선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말이지만 사건의 지평선이라고 한다면 그러한 용어를 썼을 경우, 화이트홀이 존재할 수 없게 된다고 하네요. 그에 대한 학술서를 썼고, 또 다른 책도 있다고 하는데 한번 읽어보고 싶어요. '시간을 흐르지 않는다' 라는 책이라고 하네요. 이것보다 조금은 더 쉽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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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자동차 엠블럼 대백과 - BMW, 벤츠, 아우디, 람보르기니, 페라리, 재규어, 볼보, 테슬라, 제네시스 세계 최고의 자동차 관찰 도감 바이킹 어린이 도감 시리즈
신기한 생각 연구소 지음, 구연산 그림 / 바이킹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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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럼이 어떤 모양이고 어느 브랜드에서 어떤 엠블럼을 쓰는지 쓰여있을 줄 알았는데, 책이 굉장히 큽니다. 맨 처음부터 세계지도에서 어떤 자동차가 어디에서 생산되는지 그려져 있어요. 나라별로 나뉘어 있어서 어느나라가 어느 브랜드를 만드는지 한눈에 보인답니다. 초등학교부터 차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까지 두루두루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 최고의 자동차, 최초의 자동차, 전세계적인 자동차 회사의 설립이야기 등 읽어볼만한 이야기가 많아요. 차에 관심있는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어 할 것 같아요.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들도 있고 잘 몰랐던 브랜드들도 있고, 자동차의 세계는 알면 알수록 신기하기만 합니다. 특히나 나라별로 이렇게나 다양한 자동차를 만들어내는 줄 몰랐어요. 자동차 초대강국 독일부터 시작해서 영국, 대한민국,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스웨덴, 일본까지 다양한 나라의 브랜드들이 선보입니다. 우리나라 시발 자동차 처음 들어봤을 때 많이 웃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것부터 시작해서 현대,
제네시스, 기아,
KG 모빌리티가 우리나라를 대표합니다. 정말 외국에 비해서 우리나라가 후발주자라는 느낌이 강한 게, 다른 나라에서는 전쟁 때 혹은 1900년대 초반에 만들어진 자동차들이 시작인데 반해서 우리나라는 늦게서야 시작했거든요. 현대에서는 대표 모델로 그랜져, 소나타, 아반떼를 꼽았습니다.
기아에서는 대표 모델로 레이, 쏘렌토, 카니발, K5, 스포티지, 모닝 이렇게 6개의 자동차 모델을 뽑았네요. 차에 엄청난 관심이 있던 건 아닌데 아, 누구 차는 여기 브랜드구나 확인하는 재미도 있어요. KG 모빌리티도 있는데 조금 생소한 편이에요. 그런데 토레스, 코란도, 티볼리, 렉스턴! 이름을 들어보니까 '아, 그 차!'하고 떠오르는 차들이 많네요. 바로 옛날 쌍용이 2000년에 해체되고 대우에서 합병 후 해체, 그 뒤 여러나라를 전전하다가 2022년 KG 그룹이 인수했다고 하네요. 이런 뒷이야기들은 전혀 몰랐습니다. 백과사전같은 느낌의 책을 읽다 보면 정말 방대한 자동차의 역사를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연도별 자동차의 역사도 그려져 있어서 쉽게 한눈에 볼 수 있어요. 테슬라의 엠블럼은 티처럼 생겼는데 사실은 전기 모터의 단면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정말 신기한 이야기가 많았어요. 자동차와 전쟁도 굉장히 많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었네요. 르노삼성도 원래 르노 라는 브랜드가 있었는데 2000년에 르노 삼성이 되었고 2022년에 르노 코리아 자동차가 되었고 2024년에 르노코리아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이런 내용들은 전혀 모르고 있었어요. 엠블럼도 전혀 다르게 알고있던 엠블럼을 다시 알아보는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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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 리스트
나태주 지음, 지연리 그림 / 열림원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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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인은 작은 것, 평범한 것들을 시로 만들어낸다. 친숙한 우리 주위의 것들에서 영 다른 느낌의 시가 나오면 공감이 가지 않겠지만, 거의 대부분 명확하고 시인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 한눈에 딱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나태주 시인의 시는 읽으면 읽을수록 기분이 좋고 친구와 이야기하는 듯한 기분이 든다. 조근조근 짤막한 이야기를 해주는 듯이 시가 하나씩 쓰여있는데, 한 장 한 장 읽어보다 보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해진다. 옆에서 이야기를 듣는 듯하다. 이번 나태주 시인의 시들은 꽃을 시상으로 삼은 시들이 많았다. 이전의 시들이 꽃 그 자체였다면 이제는 한 송이 한 송이 이름을 붙이면서 둘러보기 시작한다. 어떤 꽃이 더 예쁘다던가 어떤 꽃이 더 아름답다거나 하는 것이 아니고, 시인의 눈에 띄는 평범한 꽃들에 저마다의 내용을 담는다. 이번 책은 병원에 한동안 입원했다가 퇴원하면서 집필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주위의 소중함에 대해 자주 언급한다. 나태주 시인의 딸도 시에 많이 등장한다. 저번에 유퀴즈 프로그램에서 나태주 시인의 딸을 보았는데, 아버지가 딸을 정말 사랑하고 아끼는 것이 마음 깊이 느껴졌다. 그리고 책을 사랑하고 단어를 수집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는데 정말로 그러한 성향이 책에 묻어나오는 것 같다. 단어, 말 한 마디 한 마디를 고르고 골라 써낸 책이다. 읽다 보면 마음이 편해지는 나태주 시인의 책들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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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습관의 힘 - 턱 운동과 코 호흡만으로도 얼굴 구조가 달라지는
산드라 칸.폴 R. 에이를리히 지음, 엄성수 옮김, 임선진 감수 / 생능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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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생활 습관의 힘을 보여주는 책이다. 입을 다물고 있을 때 윗니와 아랫니를 살짝 겹치게 놓고, 혀를 입천장을 살짝 밀듯이 놓고 있는 것이 맞다고 한다. 뮤잉운동으로 유명한 존 뮤의 방법인데, 그에 대한 이론적 내용들을 담은 책이다. 나도 평소에 구강호흡을 많이 하는 편인데, 무의식 중에 자꾸 구강호흡을 하고 있어서 이제부터는 신경 써서 노력해 보려고 한다. 그리고 딱딱한 음식을 자주 씹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는데, 씹는 것의 중요함은 처음 알았다. 석기시대 사람들은 의외로 부정교합이 없다고 하는데, 지금의 음식이 너무나 부드럽고, 실내가 건조하고 알레르겐이 많기 때문에 구강 호흡에 일조한다고 한다. 평소에 코를 사용해서 호흡하면 기도가 더 넓어지고 숨 쉬기가 더 편하다고 한다. 수면 중 무호흡증 또한 입을 벌리고 자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한다. 얼굴의 형태의 변화가 드라마틱하게 변화하는데 나도 입을 다물고 코로 숨 쉬는 버릇을 들여야 되겠다. 손바닥만한 얼굴이 이렇게나 중요하고, 또 생활습관만으로도 이렇게까지 변할 수 있구나 생각했다. 아이도 가끔 보면 입을 벌리고 있을 때가 많아서 입을 다물도록 노력해 주어야 되겠다. 그리고 딱딱한 음식도 자주 제공해서 먹기 힘들더라도 자주 씹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 씹는 식감을 싫어하지는 않던데 질긴 고기는 특히 못 먹고, 나물 반찬은 싫어해서 어떻게 딱딱한 음식을 제공할 수 있을지 좀더 찾아봐야겠다. 채소류를 살짝만 데쳐서 주기도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옛날에는 사탕수수나무를 씹었었는데 요즘은 그런 환경이 아니다 보니 아무래도 부드러운 음식을 더 많이 먹게 되는 듯하다. 일반인의 경우에도 구강 호흡을 많이 하는데 입을 벌리고 있는 사람들은 확실히 얼굴 형태나 코와 입의 위치, 다크서클 등등 차이점이 두드러진다고 한다. 책을 읽고 얼굴 습관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아이에게도 입을 꼭 다물고 호흡하도록 주의시켜 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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