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 초등 관용어 + 따라 쓰기 - 교과서 관용어로 표현력 향상! 손 글씨는 예쁘게! 바빠 초등 따라 쓰기
호사라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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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 만한 책이에요. 흥미를 끌 만한 이야기가 많아요. 특히 관용어구는 많이 알고있다고 생각하고 자신있었는데 의외로 모르는 말도 있어서 같이 보면 더 좋을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코끼리 비스킷 같은 말은 문맥상 마주치게 되면 이해할 것 같은데, 이런 말이 있다는 줄은 몰랐거든요. 한국인이라면 친숙한 관용어구가 대부분이지만 한 번 더 짚어주니 '아, 이런 말도 있었지!' 하면서 다르게 보이게 합니다. 처음에 이런 관용어구를 들어봤는지 처음 들어봤는지도 체크할 수 있어서 모르는 부분만 찾아서 공부할 수도 있어요. 아이들은 아무래도 관용어에 익숙치 않으니 처음부터 보는 게 좋긴 할 것 같아요. 직접 따라 써 볼 수 있어서 필체 교정에도 큰 도움이 된답니다. 직접 글씨를 써 보는 게 굉장히 중요하더라고요. 요즘 글씨를 안 쓰다보니 학생때와는 다르게 글씨 쓰는 속도도 느려지고 필체도 안좋아져서 필사의 힘을 느끼고 있어요. 그러던 와중에 공부도 되면서 글씨연습도 할 수 있는 책이 나와서 반가웠답니다.

저학년은 한두장 정도 진도로 나가면 좋다는데, 방학기간동안 꾸준히 읽어보며 관용어구를 접해볼 기회가 생겨 좋습니다. 관용어를 사용하면 언어도 풍부해지고 문해력도 좋아질 것 같아 기대가 큽니다. 활용도가 커서 오랫동안 봐도 좋을 책이지만 일단 여름방학동안 한 번 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조금씩 꾸준히 공부하기에 좋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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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만 바라보면 눈이 젊어진다 - 노벨상으로 증명된 ‘가보르 아이’ 업그레이드 완전판
히라마쓰 루이 지음, 김윤희 옮김 / 쌤앤파커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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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으로 증명된 '가보르 아이'는 눈 건강을 유지하고 개선할 수 있다고 한다.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좋아진다니 정말일까? 싶은 마음으로 책을 읽어본다. 시력이 나빠지는 이유와 좋아질 수 있다는 뇌과학적 관점, 시력향상의 사례들을 보면서 용기를 얻게 된다. 시력이 나빠지기 쉬운 환경에 처한 현대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책이다. 책 전반에 걸쳐 '가보르 아이'라는 시각 훈련 프로그램이 그려져있다. '가보르 아이'는 헝가리의 물리학자 데니스 가보르가 개발한 시각 훈련법으로 시력 회복과 눈 건강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현대 사회에서 각종 미디어와 디지털 기기의 사용으로 우리의 눈은 계속해서 일해야만 한다. 스마트폰, 컴퓨터, 텔레비전 등 다양한 화면을 지속적으로 바라보는 환경은 눈의 피로를 가중시키고, 장기적으로는 시력 저하를 초래한다고 한다. 요즘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을 하게되는데 정말 안좋은 습관인 걸 알면서도 쉽사리 고치기가 어렵다. 시각 훈련법으로 꾸준히 연습하면 눈의 피로를 줄이고 시력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눈의 피로를 줄이는 스트레칭 방법, 올바른 눈 사용 습관, 영양 관리 등 다양한 측면에서 눈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 적혀 있어서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책 대부분의 지면은 가보르패치 양쪽 페이지를 번갈아 바라보며 다른그림을 찾는 그림으로 할애했다. 퀴즈를 푸는 것처럼 가벼운 기분이다. 지루하지도 않고 짧은 시간을 투자하면 된다니 효율적이고 편하다. 그래도 3분 정도 바라보며 집중하면 은근히 눈이 뻐근해서 눈운동 혹은 뇌운동을 했다는 기분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가보르아이 #눈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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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괜찮아, 고마워!
조노 간츠 지음, 윤영 옮김 / 하우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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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꼬마의 이름은 그냥 꼬마로 돌리고 있습니다. 같이 가는 친구들이 친구들인 줄 알았는데 훨씬 더 나이가 많았네요. 귀여운 꼬마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한번 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른들도 종종 실수하기도 하고, 도움을 청하는 곳이 부끄러워서 말하지 않기도 하거든요. 어린 꼬마는 혼자서 모든 것을 감내해 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말처럼 쉽지가 않네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만 잘 되지가 않습니다 상황은 점점 꼬이고 복잡해지면서 점점 일이 크게 커져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 혼자서 해낼 수 없는 일이 있을 땐 주위의 도움을 받는 것도 괜찮다는 교훈을 줍니다. 나 혼자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니까요. 어른들도 종종 그런 실수를 하곤 합니다. 나 혼자서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모든 짐을 다 짊어지고 있지만 주위에서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다들 자기가 갈 곳만 바쁘게 가고 있지요. 그리고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은 뭔가 어른스럽지 못하고, 혼자서 뭔가를 끝낼 수 없을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종종 때때로 도움을 받아야 할 때도 있어요. 그럴 때는 주저하지 않고 손을 내밀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나 자주 도움을 청해서는 청해서도 안 되겠지만요. 도움이 필요할 때는 스스로 인정하고 필요한 것을 정확하게 말해주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아요. 꼬마의 행동이 너무나 귀엽고 재미있습니다. 우리도 뭔가 도움이 필요한데 스스로 해결하지 못해서 임시방편으로 일을 막아보기도 하고, 걸리적거리는 상태 그대로 주기도 합니다.포인트예요. 하지만 꼭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이 책에서 알려주고 있네요. 어떻게 일이 꼬여가는지, 또 어떻게 고민을 해결하는지 들여다보는 것도 아주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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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사랑해 언제까지나
아멜리아 헵워스 지음, 팀 원스 그림 / 유나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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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곰과 아기 곰은 서로를 바라보며 지낸다. 진한 눈맞춤을 하며 큰 곰은 아기곰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준다. 아기의 안녕을 바라고, 아기가 예쁜 세상을 살아가기를 바란다. 큰 곰이 하는 말들은 모든 부모의 마음을 대변한 것 같다. 엄마나 아빠, 혹은 조부모까지도 한 쪽 역할로만 정해진 것이 아니라서 어느 누가 읽어도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아기가 언제 크나 하루하루 손꼽아 지내던 날들이 지났다. 내가 나이든만큼 아기도 자랐는지 어느새 말도 하고, 노래도 부르는 아이가 되었다. 스스로를 예쁜 00~ 이라고 지칭하는 것도 귀여워서 고쳐주지 않고 있다. 얼마 전 도서관에서 사랑해 라는 책을 빌렸는데 너무 좋아했다. 내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아이는 사랑한다는 표현을, 그리고 수시로 해주는 뽀뽀들을 좋아한다. 아기를 따라다니고, 먹이고, 재우고 하다보니 문득 내가 너무 사랑한다는 말을 안해줬나 싶싶은 순간이 있었다. 요즘 장난도 늘어나고 고집도 심해지고 제멋대로인 아이를 데리고 있으려니, 힘이 빠지고 화가 날 때가 있다. 이제는 어린 아기가 아닌데 왜 이렇게 고집을 부릴까, 도대체 같은 말을 몇 번이나 해야 알아듣고 스스로 할 일을 할까 생각하면 가슴이 콱 막힌듯 답답하다. 그런데 이런 생각이 한 번 들기 시작하면 화가 나고 억울하지만, 이렇게 아기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해주면 아주 조금 더 나아지는 느낌이 든다. 그럴때만큼은 아기도 나를 보고 기뻐하고, 나도 아이를 보며 '아직은 아기구나' 하며 지친 마음을 다잡는다. 이 책을 통해 내가 아이를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는지 알려줄 수 있었다. 잠자리에서 읽어도 좋고, 아이가 원할 때마다 읽어주며 서로 좋아하는 얼굴을 바라보기에도 좋다. 어떤 나이대의 아이라도 읽어주기를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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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숨겼을까? - 황인원의 질문의 시
황인원 지음 / 넌참예뻐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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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숨겼을까?

주위의 모든 것들을 의인화 해 본다. 안도현 시인의 스며드는 것들이라는 시가 생각나기도 한다. 특히나 이 책에서는 아예 의인화 해 볼 생각조차 못해본 소소한 것들을 다룬다. 할머니의 발자국, 나무와 낙엽 등등. 낙엽은 특히나 나무로부터 탈출했다고 하는데 이런 표현이 어떻게 가능할까 싶을 정도로 신기한 생각이 들었다. 보통의 시선에서, 뻔한 생각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한 번 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

읽다보면 자꾸 과학적으로 팩트를 떠올려서 내가 너무 메말랐나 싶은 질문들도 있었다. 마치 얼음이 녹으면 봄이 됩니다. 하는 문장에 얼음이 녹으면 물이 되야지? 이런 생각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듯이 생각나서 집중은 잘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하면서 한편으로는 독특한 질문으로 주위의 친숙한 것들을 색다르게 받아들이게 된다. 아직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어린 아이에게 물어보고 싶은 이야기도 있다.

얼마 전에 올리버 색스의 의식의 강을 읽었는데, 같은 자극에 같은 반응을 하더라도 아메바를 크게 키워놓는다면, 이건 지금 배가 고파서 그렇다, 자려고 한다, 처럼 반응을 세부적으로 나눌 것이라는 구절이 있었다. 그래서 '낙엽이 태어나서 눈을 떴을 때, 허공에 매달려 있는 것을 알고 어떤 기분이었을까?' 라는 질문에서 개만한 아메바가 떠오르기도 했다. 의미를 부여하는 것. 문장을 곱씹다보면 예술작품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든다. 옆 장에는 대답을 쓸 수 있어서 짧게나마 내 의견을 써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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