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하마 - 내 모습 그대로가 좋아
찰스 산토소 지음, 정명호 옮김 / 작가와비평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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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신의 외모에 대해 불만은 가지고있지않을까요? 아무리 잘생긴 선남선녀의 미남미녀 연예인이라도 자신의 외모에는 만족하지 못할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 재미난 동화는 평범한 하마 히포가 우연히 거북이를 만나 9가지 소원을 각제 되면서 겪는 일을 재미있게 펴낸 책인데 아이들이 웃고 스스로 생각해 볼수도 있는 외모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아무리 남의 것이 좋아보이더라도 그게 나 자신과는 어울린다는 보장은 없죠. 예를 들어 연예인 누군가의 코가 너무 예뻐보여 자신의 코를 성형한다고해서 자신의 외모가 그 연예인과 닮았다고는 할수 없고 오히려 더 부자연스러운 코가 되어 놀림의 대상이 될수도 있을 것 같아요.


히포는 기린의 목이, 그리고 거북이의 등껍질이, 사자의 갈기등이 너무 멋있어 보여 소원을 빌어 그런것들이 자신의 외모에 더해지지만 결국은 완전히 이상한 동물이 되어 버리죠. 결국 자신의 이상해진 흉칙한 외모를 보고 낙담하며서도 또 얼룩말의 줄무늬를 가지고싶다는 욕심을 부리게 되다니.

 

 

부모에게서 받은 외모를 못마땅해하고 남의 외모만을 부러워한들 그게 달라질리가 없고 외모보다는 예쁜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재미있게 보여주는 책이었답니다.


말 그대로 나 자신은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사랑해야겠죠. 자신의 외모때문에 기죽거나 자존감을 잃을 필요는 없다고 봐요. 그래서 전 성형수술 역시 그닥 찬성을 하지않기도 하구요.


주어진 자신의 외모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외모보다는 마음을 예쁘게 하다보면 분명 남들이 그 가치를 인정해주는 세상이 오지않을까요? 평범함에 감사하는 마음을 우리는 가져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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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패러독스 - 스타트업 C레벨의 치열한 생존 분투기
최정우 지음 / 행복한북클럽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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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스타트업 기업에서 출발하여 유니콘기업이 되고 더 대박을 터트려 나스닥에 상장하는 뉴스를 접하면 너무 부러울때가많죠. 엊그제 진격의 늑대라는 책을 읽었는데 그 책 역시 스타트업에 관련된 책인데 우리나라도 이젠 2020년 이후로 본격적으로 스타트업들이 엄청난 성과를 내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나 성공신화는 뉴스에 나오는 주목할만한 이야기이지만 여전히 스타트업으로 출발하여 5년 이후까지 생존하는 확률은 30프로 정도밖에 되지않는다고합니다. 우선 자금적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받는 것도 힘들것이고 창업자 사이의 분쟁이 있기도 하고 그만큼 치열한 경쟁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수많은 스타트업 기업은 오늘도 노력을 하고 있을겁니다.


이 책은 소설의 형식으로 스타트업 기업의 위기 상황을 스릴러적으로 긴박감있게 펼쳐내 책인데 상당히 속도감 있게 사건이 전개되고 스타트업에서 저자가 직접 경험한 일들이 직간접적으로 표혀이 되어서인지 너무 흥미롭게 읽을수 있었습니다. 치열한 경쟁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에 투자한 회사나 벤처캐피탈의 이야기도 나오며 스타트업 기업의 창업자들이 얼마나 유혹에 빠질수 있고 결국은 결과로만 살아남는 전쟁터와 같은 현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엑시트라는 용어나 네트워킹이라는 용어도 스타트업계에서 자주 사용되는 단어이더라구요. 성공적으로 엑시트하는 것이 모든 스타트업 기업의 창업자들의 꿈이겠지만 사업을 전개하다 보면 위기가 찾아오고 스타트업에서는 하나의 위기를 해결하면 또 다른 위기가 찾아오고 어느 한분야에서 전문가가 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환경에서는 뭐든지 해낼수 있는 도전정신이 없으면 버티기 힘들것 같습니다.


스타트업 기업의 극단적인 현실을 잘 보여주는 이 책은 우리가 지금까지 아름답게만 보아왔던 유니콘 기업의 성공스토리와는 아주 달리 하루하루 생존을 위해 고민하고 있는 스타트업 관련 일상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어 막연하게 꿈꾸는 스타트업의 창업이나 도전이 아닌 냉혹하면서도 잔인하리만큼 핏빛 전쟁이 계속되는 현장의 치열함이 제대로 반영이 되어 있습니다.

  

중간중간 굵은 글씨체로 표현된 부분은 특히 읽고 곱씹을 만한 가치들이 있더라구요. 생생한 현장에서 경험한 소리에다가 절박한 생존을 위한 몸부림에서 나오는 소리여서인지 냉혹하지만 혹독함이 제대로 묻어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잘 몰랐던 스타트업의 세계의 민낯을 마주하게 되는 책에서 성공을 위한 욕망고 배신, 그리고 처절한 복수을 읽어낼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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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늑대 - 경제 신대륙을 향한 변종 늑대들의 대항해 시대 늑대 시리즈 2
김영록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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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면서 크게 이슈가 되었죠. 그리고 이제 네이버나 카카오의 경우 대기업 수준의 규모가 되었고 수많은 스타트업이 대한민국에서도 쏟아져 나오고 있고 미래에는 이런 스타트업 기업들이 우선 유니콘 기업이 되고 미국등 세계적인 유니콘기업들과 당당하게 어깨를 겨눌수 있음 좋겠다는 생각이 우선 드네요.

 

이 책은 저자의 기존 저서인 변종의 늑대에 이서 새롭게 나온 책으로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성장한 모습이나 더욱 성장하기 위한 저자의 생각과 제안 그리고 다른 나라들이 어떤 식으로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먼저 딱 드는 생각은 정권의 교체와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나 제도가 유지되어야한다는 것을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그래야만 스타트업도 안심하고 기술개발등에 박차를 가할수 있고 또한 스타트업 관련 법규나 규제등도 확실하게 확정되어 스타트업이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환경을 만들수 있는 것 같아요.


코로나 시대에 수많은 제조기업들은 매출등의 감소가 있었지만 벤처와 스타트업의 경우 삼성에 이어 2번째로 큰 매출을 달성했고 인력고용에서도 엄청나게 이바지했더라구요. 특히 이제 지방 도시의 경우 인구소멸등으로 인해 위기를 맞고 있는데 유망한 스타트업을 양성 지원함으로써 지방에서도 스타트업이 성공하면 고용창출 및 인구유입이 가능한 일임을 저자는 자신이 직접 서귀포에서 경험했던 이야기로 우리에게 설득력있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수많은 나라들이 현재 어떤 식으로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고 있는지를 알수있는데 인도네시아의 경우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스타트업이 활성화된 나라이고 저자는 일본이나 이태리, 독일등이 선진국임에도 성공적인 유니콘 기업이 많이 나오지않는 것은 장인정신의 문화 영향이기도 하다는데 너무 신기하기만 하더라구요.


4차산업혁명이 진행되며서 기업의 환경도 변하고 있고 이제 대기업도 생존을 위해 기업분할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행히 한국의 스타트업은 이제 2020년 이후 본격적으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고 새로운 정부에서도 규제완화 및 지속적인 지원을 한다면 삼성그룹보다 더 큰 스타트업 기업이 대한민국에서도 조만간 나올수 있지않을까요?


아울러 저자는 변화된 환경에 맞게 우리나라의 교육 내용이나 교육체계도 혁신적으로 개선해야할 필요가 있으며 무엇보다 스타트업을 육성 지원하는 공공기관의 경우 문제가 되는 순환보직 문제를 해결해야함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과거 공공기관의 담당자들이 수시로 보직 이동이 되면서 겪는 엄청난 손실을 경험했기에 이 부분은 꼭 귀담아 들어주었으면 하더라구요.


우리나라에도 페이스북이나 테슬라처럼 위대한 유니콘기업이 꼭 나왔으면 좋겠어요. 잘 키운 하나의 기업이 얼마나 대단한 영향력을 행사하는지는 우리가 너무 잘알고 있고 그렇다면 우리나라도 스타트업에 대한 우호적인 정책과 법률개정을 빠른 시일내에 만들어 지속적으로 시행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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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의 러시아 - 러시아의 굴곡진 현대사와 독재자의 탄생
대릴 커닝엄 지음, 장선하 옮김 / 어크로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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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더욱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푸틴. 푸틴은 아마도 구소련의 영광을 꿈꾸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크림반도를 병합하더니 신나치를 들먹이면서 우크라이나를 침략하여 수많은 민간인 학살을 자행하고 이제 동유럽 다른 국가들 역시 러시아의 미래 침략을 걱정하는 형편이 되어 버렸네요.

 

푸틴이 어떻게 권력을 장악하면서 장기집권을 가능하게했는지나 무척이나 궁금했는데 이 책을 읽고 조금 이해가 되었다고나할까요. 푸틴은 KGB출신이었기에 정적이나 자신에 비판적인 여론을 조성하는 언론매체 사주등에 대해서는 쥐도 새도 모르게 독극물을 이용하여 제거하고 또한 고의적으로 테러를 조작하여 그것을 빌미로 체첸공화국등을 침략하는 구실로 삼기도 했으며 철저하게 언론을 장악하고 프로파간다를 활용하는데 어마어마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더라구요. 아울러 그의 재산 규모는 빌게이츠나 일런 머스크등 전세계 부자들의 재산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을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이 책은 그가 러시아 정계에서 부상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잘 알고있는 고르바초프나 엘친부터 시작되는 구소련의 붕괴 이야기도 나오고 있고 엘친이 어떻게 푸틴을 그의 후계자로 지명했는지도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아울러 미국의 트럼프 정권의 집권 역시 러시아가 개입했을 것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시리아의 부패한 정권과 수많은 난민의 발생 역시 그가 개입하고 있다는 것도 우리에게 알려줌으로써 그의 검은 야욕이 얼마나 대단한지 아울러 그의 야욕때문에 수많은 언론인이 죽고 정적은 모두 제거되면서 그가 미디어을 장악하여 러시아를 좌지우지하는 현실에 대해 우리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만듭니다.


아울러 그는 성소수자 문제에 대해서도 지극히 극단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고, 러시아 백인 민족주의에 기반하여 소수의 권력자들에게만 부를 형성하게 하고 대부분의 러시아인들은 철저하게 정치나 미디어로부터 멀리 떨어지게 하여 그의 천년왕국을 계속해서 유지하려는 것 같습니다.


소련의 붕괴이후 러시아는 자본주의를 받아들였지만 민주주의라는 측면에서는 과거 구소련 정도의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하여 푸틴은 그의 장기집권 및 동유럽 주변국에 대한 침략을 고집하고 있는데 이런 그의 야욕이 언제쯤 무너질 것인지 조금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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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 성공의 인사이트, 유대인 탈무드 명언 - 5천 년 동안 그들은 어떻게 부와 성공을 얻었나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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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은 오래전 나라를 잃고 전세계로 흩어져 살아오면서 2차세계대전 당시 뿐만 아니라 수많은 세월동안 인종 차별을 받았거나 고난을 받았음에도 오늘날 마침내 자신들의 땅인 이스라엘에 나라를 세우고 세계의 경제, 문화, 과학, 철학등 전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렇듯 유대인이 나라가 없는 상태에서도 엄청난 성과를 이루었던 것은 누구나 들어봤을 유대인만의 독특한 교육 방식이라는 것을 알고있고 탈무드의 경우 유대인의 정신세계뿐만 아니라 철학, 지혜등을 방대하게 담고 있는 유대인 지적재산의 총체라고 볼수있죠.


이 책은 유대인의 지혜를 담은 탈무드의 명언과 전세계 상위1% 유대인 위인들의 명언을 모은 책으로 우리는 탈무드의 가르침을 통해 통찰하고 비단 경제적으로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분에서 성공적인 삶을 어떻게 가능하게 하는지를 배울수가 있습니다,

 

조지 소로스, 아인슈타인, 스티븐 스필버그등 정말 인류에게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이 모두 유대인이라는 것이 대단합니다. 아울러 노벨상이 생긴 이후 노벨상을 차지한 사람들의 20%가 넘는 사람이 유대인 출신이라니 이 역시 놀랄만한 사실이고 우리는 이런 사회 전반에서 성공적인 삶을 산 유대인을 배출한 것이 탈무드와 같은 그들 5천년의 지혜가 총망라된 유대인의 독특한 생활규범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알수록 더욱 경이롭다는 생각이 들수 밖에 없습니다.


엄선된 770개의 명언들 속에 우리는 굳이 유대인에게만 적용되는 지혜가 아닌 인류 누구에게나 배우고 깨닫고 행동해야할 성찰을 가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유대인의 단순하게 부와 성공만을 좇은 것이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손을 내밀고 기부하는 문화와 공동체의 가치를 무엇보다 중요시했다는 것도 명언들 속에서 읽어낼수가 있습니다.


끝으로 읽은 명언중 독서와 관련해서, 운동이 건강한 몸을 위한 약속이라면, 독서는 건강한 정신을 위한 양식이다라는 글귀로 마무리 지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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