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감염 예고 - 팬데믹을 예견한 목소리는 왜 묵살되었는가
마이클 루이스 지음, 공민희 옮김 / 다섯수레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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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미국에서 보여준 팬데믹 대응의 현실을 고발한다고 할수 있는데요. 우리가 티브이에서 봤던 미국 정부의 무능함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그 시신을 처리할 방법도 제대로 찾지 못해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이것이 선진국 미국의 모습이 정말 맞나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팬데믹을 대하는 정부의 안일함과 무능함 그리고 공공의료의 문제점을 이 책에서 우리는 발견할수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데믹 상황에서 현명하게 대처한 마치 어벤져스같은 사람들이 있어 그나마 미국의 피해가 줄었음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이제 이미 익숙해진 슈퍼전파자, 사회적 거리두기, 자가격리, 진단키트등의 용어들을 잠시 잊었다가 이 책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 기분은 좀 묘하더라구요. 이미 지나간 과거였지만 우리는 팬데믹 상황에서 격리를 받아들이고 검사를 받고 백신을 투여받았으며 그 어떤 나라보다 국민들이 참여했고 의사, 간호사들이 현장에서 살신성인 했음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팬데믹은 다시 언제든지 찾아올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의 공포는 그 어떤 공포보다 우리에게 위기를 가져오고 과거의 경험을 통해 배운 지식과 교훈을 통해 다시 일어날지도 모르는 팬데믹 상황에 어떻게 잘 대응해야할지를 각성시키는 책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비단 미국의 문제만이 아닌 전세계의 문제이고 한나라의 문제는 결코 그 나라의 문제로 끝나지않은 시대에 우리는 분명 살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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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와 함께 걷는 청와대, 서촌, 북촌 산책 - 도시 산책자를 위한 역사 인문 공간 이야기
김영욱 지음 / 포르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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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종로에 있다보니 북촌이나 서촌, 청와대의 경우 그리 멀지않아 퇴근후 들를수 있을만큼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서촌에 있는 공연장에서 공연을 보기 위해 가다가 통인시장에 들러 저녁을 해결하기도 했는데 이 책을 통해 서촌과 북촌의 가볼만한 곳과 역사를 알게 되었습니다.


우선 청와대의 경우 지금은 대중들에게 개방이 되었지만 저자도 지적했듯이 국민과의 소통이 필요한 청와대가 왜 그리 깊숙한 곳에 떨어져 대중들로부터 멀어져 대중들의 소리를 듣지못하고 권위주의적인 장소로 여겨졌는지를 미국이나 영국의 대통령 또는 수상의 관저와 집무실과 비교하여 설명해 주고 있는데요. 더 적극적으로 국민과 만나고 국민의 이야기를 듣는 대통령이 우리나라에 필요하지않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북촌과 서촌의 경우 임금이 살던 경복궁이 지척에 있기에 자연스럽게 조선시대에는 북촌에는 조선의 관리들이 그리고 서촌에는 중인등이 자리를 잡았다고 합니다. 이후 예술가들이 그곳에서 자리를 잡고 작품활동을 하면서 살게되었고 그들이 죽은 이후로는 갤러리나 전시장으로 쓰이는 곳이 북촌과 서촌에 많더라구요. 아울러 북촌과 서촌에 있는 한국 전통가옥들과 그런 가옥들을 배경으로 수많은 영화들이 찍어졌고 지금은 외국인들이 옛날 한국의 정취를 찾기위해 많이 모여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역과 공간을 알면 알수록 산책하는 재미가 있고 그곳에 들러 과거의 인물들을 자연스럽게 떠올리면서 그들과 묘하게 함께 있다는 동질감을 느낄수도 있겠죠. 북촌과 서촌에 깃든 조상들의 흔적과 발자취를 찾는 여정은 도시 속의 또 다른 특별한 여행이 될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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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대화를 위한 이럴 때 이런 한자 3 - 나만의 생각과 감정표현을 위한, 속담과 사자성어의 발견 지적 대화를 위한 이럴 때 이런 한자 3
김한수 지음 / 하늘아래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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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의 중요성에 비해 학교에서 한자교육의 비중은 너무 적은 것 같습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쓰는 단어들 중 상당수가 한자로 되어 있고 한자를 알면 그 단어의 의미 역시 정확하게 이해할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국어책에 한자와 한글이 같이 병기되었던 적이 있는데 지금은 대부분의 책들이 한글로만 되어 있어 더욱 한자를 공부할 기회가 없어졌다고 할수 있죠.

해마다 년말과 년초에는 그해의 한자성어가 발표되고 올해는 어떤 한자성어가 나올지 궁금합니다. 그만큼 한자성어는 몇 개의 한자어로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건이나 상황을 간결하게 표현할수 있기에 지적대화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더욱 한자에 대한 공부를 게을리하지않는다고 할수 있습니다. 아울러 같은 한자권인 일본이나 중국, 그리고 베트남등 해외에 나가더라도 한자를 알면 더욱 현지의 지리에 쉽게 이해할수 있겠죠.

이번 3권에서는 인간이 가지는 욕심 그리고 누구나 겪게 되는 성공과 실패에 관련된 한자성어들과 일상에서 우리가 자주 쓰고 있는 속담, 그리고 상황에 따라 우리가 자주 쓰는 한자성어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역지사지, 점입가경, 오비이락, 촌철살인등 누구나 한번쯤은 접했을 성어들을 공부할수 있고 실제 이런 한자성어가 쓰여지는 예시문을 함께 실어 한자성어가 일상에서 이렇게 많이 사용되고 있음을 알수가 있습니다.

구구절절하게 늘어쓰여진 문장보다 간결하게 자신의 의사를 제대로 표명하기 좋은 방법이 한자성어라고 생각하고 한자성어를 우리가 공부함으로써 지적대화를 즐길수 있는 여유도 가질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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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미술관: 이건희 홍라희 마스터피스 - 한국 근현대미술사 대표작부터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희귀작까지
권근영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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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가에 대한 기업적 평가를 차치하고 이병철 회장부터 시작해서 이건희 회장에 이르기까지 우리 문화재와 한국 화가들의 그림, 조각가들의 조각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수집하여 이건희 회장의 사망이후 국립박물관을 비롯한 많은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기증한 것은 높이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 책에는 삼성가에서 2대에 걸쳐 수집, 보관하여 기증했던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와 그 그림들을 그렸던 화가나 조각가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미술품에 대한 안목을 가진다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고 또 그런 미술품을 아낌없이 구매할수 있는 경제력 역시 중요하다고 할수 있는데 삼성가는 그런 점에서 충분히 그런 소중한 눈을 가지고 있었고 그래서 우리가 지금 소중한 국보급 문화재를 비롯해서 귀중한 마스터피스들을 감상할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한국 근현대화가인 이중섭, 박수근, 장욱진, 유영국등의 그림뿐만 아니라 귀중한 고려불화까지 다양한 미술분야에서 마스터피스들을 우리는 구매와 수집 관련 사연들과 함께 만날수 있는데요. 아울러 화가들의 실제 삶이 그들의 그림에 어떻게 녹아들어가 있는지까지 발견할수 있고 가까운 미래에 이 그림들을 만났을 때 더욱 애착을 가지고 그림을 감상할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두해전인가 국립박물관을 방문하여 만났던 그림들을 이 책에서 만나게 되어 기쁘기도 했구요.  조금 더 이 책이 먼저 나와주었더라면 당시에 그림을 더 잘 이해하고 감상할수 있지않았을까하는 생각도 해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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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꿈의 연금술사 - 성공하는 사람들의 새로운 도구들
방승영 외 지음 / 리드썸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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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인공지능을 우리의 일상에서 쉽게 찾아볼수 있습니다. 로봇청소기가 대신 청소를 해주고 또 자율주행차도 머지않아 고속도로를 누빌 것이고. 하지만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이로 인해 인간의 일자리를 잃게되고 인공지능이 인간보다 뛰어난 지능을 가져 인공지능이 인간을 지배할수 있다는 암울한 디스토피아적인 회의론도 엄연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는 4명의 저자가 각각 자신의 성공스토리를 전하면서 인공지능이 어떻게 그들의 삶을 변화시켜주었는지를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분야에 상관없이 인공지능을 어떻게 잘 활용할지에 따라 앞으로 삶은 더욱 풍요로워질수도 있고 아니면 반대로 시대에 뒤떨어져 살아갈수도 있습니다.

저자들의 이야기속에서도 알수 있듯이 우리는 새로운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앞설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기술은 늘 그렇듯이 새로 등장하면 기존의 시스템이나 사고방식의 틀을 벗어나기 때문에 인간이면 자연스럽게 변화를 두려워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주는 편리함을 이용하면 수익을 창출할수도 있고 기존의 인간이 해오던 단순작업들을 인공지능에게 맡길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저자들은 기술을 두려워하지않고 기술에 대한 충분한 공부 그리고 적절한 활용을 통해 성공스토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고 있고 보통의 우리 역시 충분히 그럴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러일으켜주는 책이라고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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