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디자인 팀은 이렇게 일합니다 - 프로덕트 디자인을 위한 리더십
리처드 밴필드 지음, 김주희 옮김 / 유엑스리뷰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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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히 스타트업의 시대라고 할수 있습니다. 예전에 닷컴버블의 시대가 있었지만 다시 도전하는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과 정부, 기업등의 지원으로 인해 잠재력있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많이 생겼다고 할수가 있죠.


이 책은 비단 스타트업 디자인팀에만 적용된다기보다 대부분의 스타트업에도 적용 가능한 조언들이 가득하다고 할수 있는데요. 기본적으로는 스타트업을 이끌어가는 리더들이 반드시 읽고 자신의 회사는 과연 어떠한지를 들여다 볼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저자가 무려 100명 정도의 스타트업 디자인팀 리더를 직접 인터뷰한 내용들이 담겨져있기 때문에 현장 리더들이 실제 경험한 풍부하고 실리적인 충고들이 가득하다고 할수 있고 무엇보다 첫번째 하옥으로 긍적적인 문화형성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있는데 이는 상당히 저 역시 공감할수 있었습니다. 소위 기업문화라는 것이 어느 기업이나 존재하고 있고 수많은 직원들은 이 기업문화에 적응을 하지 못하는 경우 급여나 복지제도에 상관없이 그 히사를 떠날수가 있는 것이고 기업문화라는 것은 비싼 사무공간이나 안락한 휴식공간을 제공했다고 만들어지는 것이 절대 아니라는 것이죠.

 

그리고 기업내에서 프로젝트를 실행하다가 실패하는 경우 그 근본적인 원인은 커뮤니케이션의 문제때문이라는 내용도 나오는데 이것 역시 반드시 리더가 묵과하지않았으면 좋겠더라구요. 소통의 부재라고도 할수 있고 모두가 이해할수 있는 언어로 정확하게 일에 대해 개념을 잡고 각 팀원이 해야할 일을 구분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도 언급하고 있듯이 리더가 많은 것을 내려놓고 위임을 하면 더 많은 자유를 가지게 되고 더 큰 문제를 다룰수 있는 시간이 생긴다는 것을 잊지말았으면 좋겠습니다. 팀원들을 믿고 격려할줄 아는 리더, 그리고 제대로 소통이 가능한 리더가 필요한 시대이기에 이 책은 무려 100명의 인사이트를 통해 리더들에게 자신을 돌아보고 회사문화나 조직체계에 대해 좀 더 냉정하게 들여다 볼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할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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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생존 경영 - 메가 리스크 시대를 돌파하는 기업의 필수 무기
이준희 외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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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로 인해 지구는 그 어느때보다 골머리를 앓고 있고 전세계적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통된 인식이 자리잡고 있고 ESG 경영의 경우도 이런 지구 환경을 위해 기업들에게 향후 반드시 따라야할 그리고 기업의 생존을 위해 필요한 조건이 되었다고 할수 있습니다.


어느 기업에게는 ESG경영이 기업의 리스크를 더 증대시키기도 하지만 혁신적인 기업들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욱 적극적으로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이 책은 ESG경영 전략과 매뉴얼로 시대적 요구에 대응해야하는 중소,중견기업들에게 좋은 가이드가 되고 있다고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에서는 파괴적 혁신기업의 사례들도 소개하고 있는데요. 지속가능한 건축플랫폼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과 불가사리를 이용하여 친환경 제설제를 만들어 매출은 내고 있는 우리나라 기업의 사례를 설명하면서 ESG경영이 기업에게는 또 다른 돌파구가 될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공시도 이제 ESG공시를 반드시 따라야한다고 하니 ESG를 외면하는 기업은 생존 자체가 위협받게 되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할수 있으며 이제 단순한 기업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에 다니는 피고용인, 그리고 협력회사들까지 ESG영역이 확대되고 있기에 기업들은 미래 생존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ESG경영에 대해 배우고 실제적으로도 현장이나 공장에서도 적용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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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얻는 지혜 (초판 완역본) 세계교양전집 1
발타자르 그라시안 지음, 황선영 옮김 / 올리버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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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쓰여진지 수백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우리의 현실에서 유효하게 받아들일수 있는 저자의 혜안이 빛나는 책이라고 할수 있을 것 같아요. 300개로 구성된 조언은 우리가 어떻게 인생을 살면서 성공적으로 살아갈수 있는지에 대해 세심한 충고와 조언을 해준다고 할수 있는데요.

 

끝이 좋아야 한다는 조언의 경우 우리가 어떻게 유종의미를 거두는 것이 중요한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있는데요. 저자의 말처럼 누구나 처음에는 입장을 할때 박수를 받을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이 좋지않은 경우는 너무나 많으며 그래서 우리가 어떻게 우아하게 퇴장을 하는 것이 훨씬 중요함을 상기시켜준다고 할수 있을 것 같아요.

 

아울러 첫인상을 쉽게 믿지말라는 조언도 제게는 상당히 의미있게 다가왔는데요. 저의 경우에도 첫인상에도 만나는 사람을 거의 평가하고 단정짓는 경우가 많은데 나쁜 의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일부러 의도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대로 첫번째를 비틀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첫번째보다는 두번째, 세번째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함을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또한 흥분했을 때 행동에 나서지말라는 조언 역시 정말 공감되는 조언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흥분을 하다보면 본의 아니게 실수를 하게되고 이성적으로 판단을 할수 없어 결국 후회하게 되는데 흥분을 하는 경우는 스스로를 냉정하게 만들고 한 템포 늦추고 다시 생각해 보고 바로 말이나 행동을 옮길 것이 아니라 좀 더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할수 있는데 저 역시 과거의 경험상 흥분하여 일을 망치는 경우가 있어 더욱 이 조언은 금과옥조가 될 것 같아요.

 

 

세월이 수백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우리에게 다가오는 300마디의 인생 조언이 가득한 책. 읽고 그리고 행동으로 옮길수 있으면 더 지혜롭게 삶을 살수 있을 것이라 믿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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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썰의 전당 : 서양미술 편 - 예술에 관한 세상의 모든 썰
KBS <예썰의 전당> 제작팀 지음, 양정무.이차희 감수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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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작품을 아직까지 잘 이해하지 못하지만 미술 작품에 깃든 시대상이나 작가의 환경은 늘 관심의 대상이기에 늘 미술에 대한 호기심은 가득합니다. 미술은 단순히 그림이 아닌 화가의 생각이나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생각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기에 우리는 미술 작품을 대하면 여러가지를 배울수 있고 간접 경험을 할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서양미술의 대가들과 그들의 작품이 이 책에는 소개되고 있는데요. 루벤스나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리고 미켈란젤로등부터 시작해서 비교적 현대적인 작가에 속하는 피카소나 무하의 그림까지 서양미술에 대해 인문학적인 지식을 공부할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단순히 미술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미술과 함께 당시의 철학이나 음악까지 언급하고 있어 예술이라는 큰 틀에서 미술 작품들을 이해할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할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화가들은 시대의 조류에 기승하기보다는 자신의 독자적인 신념을 가지고 미술작품을 그리려했고 그럼으로써 당대에는 때론 환영을 받지 못하기도 했더라구요. 보는 것을 그릴 것이냐 아니면 본질을 그릴 것이냐 아니면 생각하는 것을 그릴것이냐에 대한 다양한 미술사조의 흐름을 파악할수도 있었구요.


책에서 소개된 17인의 화가들 모두 쟁쟁하고 미술사에 큰 업적은 남긴 인물들이며 그들이 오늘날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을 통해 우리는 단순히 과거의 그림만을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에 대한 진지한 사고까지 할 기회를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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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슬픔의 거울 오르부아르 3부작 3
피에르 르메트르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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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경우 1차세계대전과 2차세계대전을 치루어야했던 유럽 나라들처럼 전쟁을 겪어야했죠. 여전히 지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의 장기전으로 인해 수많은 난민이 발생하였고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소설은 2차세계대전 독일의 침공으로 인해 프랑스의 주요도시들이 함락되는 과정에서 피난길을 나서야만 했던 사람들, 또는 군대에서 복무해야했던 사람들등 다양한 인간군상이 묘사되고 있는데 그들은 따로 개별적인 존재인듯하지만 소설 중후반으로 갈수록 그들간의 복잡한 관계가 드러나고 그들이 어느 동일한 장소에서 결국 모두 조우하게 되는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역시 말 그대로 전쟁은 우리에게 인간의 민낯을 드러내게 하기도 하고 절망으로 이끌기도 하지만 그 속에서도 인간의 따뜻한 정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이 소설속에서도 느낄수 있었습니다. 세상 어느곳이나 상처입은 사람들은 존재하고 그들이 가진 슬픔의 모습속에서 우리는 전쟁의 고통의 다시 한번 각성하게 하고 전쟁이 가져올 비극을 늘 생각해 봐야하지않을까싶습니다.

 

헤어지고 만나는 것이 사람의 일이기도 하고 특히 전쟁속에서 만나는 인연의 경우 더욱 각별할수 밖에 없고 우리는 참혹한 전쟁뒤에는 다시 가족을 그리고 공동체의 가치를 강조할수 밖에 없죠. 그리고 전쟁이 가져오는 슬픈 민낯을 잊지말아야하겠죠.


블랙유머로 가득한 전쟁소설이라고 할수 있는 이 소설은 역시 저자의 뛰어난 이야기 전개 방식에 감탄할수 밖에 없고 책을 쉬이 놓지못하고 계속해서 다음장을 넘기게 되네요. 특히나 변화무쌍한 캐릭터로 분장하는 소설속의 데지레 미고의 경우 미워할수 없는 주인공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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