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물리가 이렇게 쉬웠다면 처음부터 과학이 이렇게 쉬웠다면 시리즈 2
사마키 다케오 지음, 신희원 옮김, 강남화 감수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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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물리가 이렇게 쉬웠다면​>
사마키 다케오 지음
신희원 옮김
강남화 감수
한국경제신문 출판
2021년 2월 26일 발행

◆ 저자 소개
사마케 다케오님은 흥미진진한 과학 수업을 하고 있는 이름난 강연자다. 과학 과목의 내용과 학습법을 연구했고, 중고등학교 교사로 26년간 학생들을 가르쳤다. 대표 저서로는 <재밌어서 밤새 읽는 화학 이야기> <재밌어서 밤새 읽는 물리 이야기> 등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시리즈'가 베스트셀러에 올라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처음부터 물리가 이렇게 쉬웠다면>은 과학 분야 50만 부 베스트셀러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시리즈 저자 사마키 다케오님의 10년만의 신작입니다. 과학책을 아무리 읽어도 '과알못'이라면 이 책을 잘 찾아오셨습니다. 이 책에서는 빛과 소리, 힘과 운동, 온도와 열, 전기와 자기, 일과 위치 에너지, 운동 에너지에 관한 기본 원리에 대해서 나옵니다. 간단 명료한 설명과 자세한 그림으로 이해를 도와주며 야옹군과 박사님이 원리를 재미있게 설명해주셨지요.


" 30여 년간 교단에서 과학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학생들을 바라보며 과학이 얼마나 신기하고  흥미진진한 학문인지 알려주고 싶었다."

"모쪼록 신비로운 과학의 세계를 전체적으로 파악하고 기본이 되는 뼈대를 세우고, 무엇보다 과학적 사고방식을 장착하는 데에 이 시리즈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

(저자 사마키 다케오)


물리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 상대성 이론, 만유 인력의 법칙이 생각이 나고, 힘의 크기를 구하라고 했는데 선생님이 무슨 말을 하시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상태로 돌 처럼 가만히 앉아서 고개만 끄덕거리며 필기만 잔뜩했던 기억이 납니다. 20년 이상이 지난 지금은 물리에 대해서 전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이제는 부모의 자리에서 다시 물리책을 폈습니다. 내가 예전에 학생이었을 때는 과학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물리는 우리 생활 속에서 숨겨져 있던 것을 발견하고 법칙을 만든 것인데 제가 예전에 배웠던 과학은 그냥 시험을 보기위해서 배우는 과학이라는 과목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과학이 어려운 학문이 아니라 재미있게 배우며 이해 가능한 학문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과학이 이렇게 쉬웠다면> 시리즈가 나왔다고해서 더욱 반가웠습니다.
<처음부터 물리가 이렇게 쉬웠다면>을 살펴보며 일상 속에 있는 물리를 찾아보고 배워봤으면 좋겠어요!


제 1장 빛이 빠를까, 소리가 빠를까?
제 2장 하늘 높이 던진 공은 왜 땅으로 떨어질까?
제 3장 온도와 열은 어떻게 다를까?
제 4장 전류가 흐르는 원리는 무엇일까?
제 5장 전류로 자석을, 자석으로 전기를 만드는 법
제 6장 우리 주위에 작용하고 받는 힘
제 7장 에너지는 보존된다


아이들이랑 학교를 오고 가며 가장 많이 이야기하게 되는 물리 이야기는 '중력'이에요. 학교 가는 길에 오르막도 있고 올라가는 계단과 내리막 길도 있는데, 우리 집에서 산을 넘어가야 학교가 나오기 때문에 매일 힘든 운동을 하며 등교를 합니다. 힘이 들기 때문에 중력이야기를 자주 해요. 우리가 왜 이렇게 힘이 드는 걸까, 엄마는 몸무게가 너희들 보다 더 무겁기 때문에 중력의 힘이 더 작용하는걸까, 중력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새는 중력의 힘을 덜 받는 걸까 등등 이런 질문들을 쏟아내며 걷습니다.
이 책에서는 2장에서 중력과 만유인력에 대해서 설명해줍니다. 간단한 글과 그림으로 중력에 대해서 1차 설명을 해 주고, 만유인력과 중력에 대해서 다시 한번 자세히 설명합니다. 그리고 야옹군과 박사님께서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또 설명 해 주시네요.
중력의 크기는 지구상에서 질량이 1g인 물체에 작용하는 중력의 크기는 1gf이고, 1kg인 물체에는 1kgf의 중력이 작용한다고 합니다. 그럼 아이들이 받는 중력의 힘과 엄마가 받는 중력의 힘은 몸무게에 비례하니까 엄마가 더 힘들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조금 줄어들었는데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정전기가 얼마나 많이 생기던지 스웨터를 입은 날에는 더 조심스럽더라구요. 수면 조끼나 수면 바지, 극세사 이불, 오리털 패딩에서도 정전기가 정말 많이 생기고, 건조기로 빨래를 건조 시키고 난 후에는 정전기시트를 사용해도 소용 없었습니다. 면 소재는 괜찮았지만 기모 원단으로 만든 옷은 파바박 하는 소리가 자주 났답니다.
이런 정전기는 왜 겨울에 더 심하게 생기는 걸까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어요. 초등 과학에도 있는 정전기는 마찰로 생기는 경우가 많아서 마찰 전기라고도 부른답니다. 정전기가 나는 머리카락에 물을 묻히면 정전기가 잠시 사라지는데 그 이유가 있었더라구요. 정전기는 습기가 있으면 물을 통해 도망가버린다고 해요. 방전되는거죠. 그래서 건조한 겨울에 정전기가 더 자주 발생하게 된다고 합니다. 정전기 없애려면 습기가 필요하겠어요.


<처음부터 물리가 이렇게 쉬웠다면>은 설명만 쭉 있는 책이 아닙니다. 전기 회로도 그려보고 전압을 계산하는 방법도 알려주세요. 책을 보니까 물리 시간에 v=v1+v2 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시험 단골 문제 '옴의 법칙'도 나오네요. 옴의 법칙이 뭔지도 모르고 시험을 위해 열심히 외우기만해서 옴의 법칙이라는 이름만 제 머리속에 남아있습니다. 옴의 법칙만 알면 전기 회로 문제를 풀 수 있다는데 저는 옴의 법칙을 몰라서 예전에 전기 회로 문제를 못 풀었나봅니다.

저희 아이들은 그러면 안 되겠죠. 그래서 저부터 다시 책을 보며 천천히 읽어보고 문제도 풀어봤습니다. 이렇게 쉬웠던 걸 그 때는 왜 안 하려고 포기했는지 아쉬운 마음이 더 커지네요. 지금은 학생이 아니니까 부담 없이 재미있는 과학 문제를 푸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과학 원리를 먼저 알고, 문제를 풀어보니 문제가 풀리더라구요. 이제는 억지로 공식만 외우는 시험 공부가 아닌 과학을 이해하며 일상 생활 속에 있는 물리를 찾아보며 <처음부터 물리가 이렇게 쉬웠다면>을 즐겁게 읽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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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키다케오 #한국경제신문 #과학추천도서
#물리 #서평이벤트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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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토론수업 - 청소년부터 직장인까지 쉽게 배우는 토론의 모든 것
이주승 지음 / SISO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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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을 모르는 토론 초~초보자부터 토론은 해봤는데 잘 모르겠다하는 분들, 토론을 제대로 해보고 싶은 분들까지 참고할 수 있도록 방법을 알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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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토론수업 - 청소년부터 직장인까지 쉽게 배우는 토론의 모든 것
이주승 지음 / SISO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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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토론수업​>
청소년부터 직장인까지 쉽게 배우는 토론의 모든 것

이주승 지음
siso 출판
2021년 2월 26일 발행

◆ 작가 소개

이주승 님은 
KAIST 경영대학 SE MBA 석사 과정 졸업.
대학 시절 토론 선수로 활동하며, 오세아니아·아시아 대학생 토론대회 ESL 준결승 진출, 국제토론교육협회 중국 오픈 준우승 등 여러 국제 대회에서 경험을 쌓았다. 국내에 맞는 토론 커리큘럼을 기회하고 청소년,  대학생,교원,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토론교육과 강의를 꾸준히 하고 있다.
현) 디베이트포올 대표
전) 세계 디베이트 포럼 집행위원
전) 세계 학생 토론대회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부코치

'이번 생에 토론은 글렀어' 라고 생각하고 포기해야 할까?
절대 그렇지 않다.
많은 청중 앞에서 발표하지 않더라도, 토론에 참여하지 않고서도 개인의 '토론력'을 기르는 쉬운 방법이 있다. 바로 일상생활에서 마주치는 크고 작은 사안에 대해 '왜'라는 질문을 반복하는 것이다.
 (p38~39)

 

"다른 사람들이 너에게 뭐라 하든, 말과 생각은 세상을 바꿀 수 있단다." 
<죽은 시인의 사회> 영화에 나오는 키팅 선생님(로빈 윌리엄스 분)의 말입니다. 저자가 고등학생이었을 때 영화 속 토론식 수업 장면 속에서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주고받는 모습을 보며 신세계라고 느끼며, 키팅 선생님과 학교 생활을 하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학교가 많이 바뀌고 있지만 여전히 주입식 교육은 안 없어지고 있어요. 물론 정답을 맞춰야하는 시험 때문이겠지요.

저는 완전히 주입식 교육 세대였기때문에 학창시절에 빽빽이를 적어가며 안 외워지는 걸 억지로 머리에 집어넣으려고 노력했던 기억이 납니다. 앞으로 10년후에는 인공 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앞선다고 하는데 맥락없이 외우는 교육은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몇 년전에 도서관에서 토론 수업을 하면서 처음 토론 맛(?)을 봤습니다.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저자가 영화 속 토론식 수업장면을 보고 느꼈던 그 느낌을 저는 실제로 토론을 하면서 느꼈습니다. 그 이후에 토론을 어떻게 하는지, 토론이 뭔지도 잘 모른채 독서 토론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토론을 정확하게 알지 못했기때문에 토론 보다는 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끝내기가 일쑤였죠. 하지만 그 때는 토론에 대해서 자세하게 파고들지 못했습니다. 토론에 대해서 몰랐고, 할 줄도 모르고, 토론을 배우기 위해 수업을 듣기는 했지만 어려운 토론 순서와 방법 때문에 토론은 역시 너무 어려운 먼 나라 이야기였기 때문이지요.

이제는 내가 직접 토론을 해 봐야겠다고 결심하며 토론 전문가 이주승님의 <난생처음 토론수업>을 펼쳤습니다. 난생처음 토론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지만 토론을 제대로 배워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기도 합니다. 

<난생처음 토론수업>에서는 토론 초보자를 위해 1장에서 토론이 무엇인지, 우리가 살아가는데 왜 토론이 필요한지 설명합니다. 2장에서는 토론을 잘하기 위한 기초를 다지는 단계로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생각 정리 기술과 발표 기술을 다룹니다.

토론을 좀더 배우고 싶어하는 분들을 위해 3장에서는 토론의 기본기를 쌓는 데 중점을 두고 관련 기술을 소개합니다. 4장에서는 토론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논제를 분석하는 방법을 설명해요.

토론 준비를 마쳤다면 실제로 토론하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5장에서는 실제 토론을 할 때 유념해야 할 사항이 정리되어있고, 입론 개요서 작성을 연습할 수 있습니다.

'토론 고수의 실전 노하우' 부분에는 저자의 토론 꿀팁이 정리되어있어요. 많은 분들이 토론하면서 겪고 있는 문제 위주로 일상생활에서, 실전 토론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팁을 알려줍니다.

토론은 내가 누군가에게 말을 전달하는 행위를 넘어, 누군가와 함께 의견을 교환하고 논리를 들어 서로를 설득하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상대방을 설득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저자는 토론 초보자를 위해 설득력을 높이는 가장 쉬운 방법으로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 세 가지를 알려줍니다. 사람들은 논리, 감정, 신뢰라는 3가지 요소에 의해 설득된다고 합니다. 이 3가지 요소가 균형을 이루어야하며, 상대방을 공감하는 능력에서 시작된다고하니 우리가 토론할 때 먼저 상대방을 생각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설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토론을 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토론 주제 분석하는 방법을 저자가 알려줍니다. 그 중에 3W 분석법과 5Q 분석법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3W 분석법은 단시간에 토론의 맥락을 파악하고자 할 때 유용하다고해요. 즉흥 주제 토론에서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라고하니 자주 써야겠어요. 5Q 분석법은 5개의 질문을 통해 논제를 분석하는 방법인데 논제를 분석할 때 쉽게 놓칠 수 있는 부분까지 생각하도록 도와준다고하니 천천히 하나씩 따라해보겠습니다. 숫자로 알려주는 방법은 우선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난생처음 토론자에게는 복잡한 설명보다는 간결하면서 바로 따라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거든요. 

난생처음 토론에 도전하는 분, 토론을 하고는 있었지만 자신이 없어서 논리적으로 말을 잘 못하고 있었던 분, 토론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은 분들이라면 <난생처음 토론수업>에 잘 찾아오셨습니다. 토론 전문가인 저자의 토론수업 방법, 꿀팁을 잘 읽고 실천하신다면 논리적으로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는 스킬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을거예요. 

#난생처음토론수업 #토론방법 #siso #토론의모든것 #자기계발서  #토론고수가되자 #서평이벤트 #리뷰어스클럽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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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만나는 500개의 계단 Q&A

이혜홍, 이혜송 지음
바른북스 출판
2021년 1월 11일 발행

◆ 저자 소개

이혜송 님은 우리마음심리상담소장이며, 병원 심리치료사, 공공기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KBS <생로병사의 비밀>, MBC <생방송 오늘아침> 외 다수 방송에 출연하였습니다.

이혜홍님은 상담심리사, 상담교사, 심리검사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하였으며, 현재 진로, 인성, MBTI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메모와 행운의 네잎클로버가 책과 함께 도착했습니다. 네잎클로버 선물은 처음 받아보기에 한참을 들여다봤어요. 세잎클로버의 기형으로 생겨난 것이 네잎클로버입니다. 그리고 행운을 가져오는 귀한 풀이기도 하지요. 네잎클로버를 어떻게 바라보시겠습니까?

<나를 만나는 500개의 계단 Q&A> 책을 보면서 네잎클로버와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누구에게는 다른 책과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이 책을 이상하게 생각할 수도 있고, 누구에게는 행운을 가져오는 귀한 책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나를 만나는 500개의 계단 Q&A>은 500개의 질문이 있고, 질문 아래에 답을 쓸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삶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기억해보거나 생각해 본적이 있으신가요?

저도 누구보다 바쁜 삶을 살기 위해서 앞만 보고 달려가느라 내가 그 동안 무슨 일을 했는지, 무얼 좋아했는지, 그 때는 무얼 경험했는지조차 기록할 여유도 없이 살아왔던 것 같아요. 500개의 질문을 천천히 읽으면서 제가 살아왔던 일들을 기억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혹시 에세이를 쓰려고 준비하고 계신가요? 에세이를 쓰려고 하는데 뭐 부터 써야 할지 어려워하는 분들에게 강력추천합니다. 질문에 답을 써 내려가다보면 길이 보일거예요. 

코로나 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다른 사람을 만나는 시간 보다  혼자만의 시간이 많아졌어요. 그래서 나를 찾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을 이 책을 통해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나를 만나는 500개의 계단 Q&A>은 5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1장 회상의 계단 - 과거의 나와 마주하는 계단
2장 머무름의 계단 - 현재의 나와 마주하는 계단
3장 그림자의 계단 - 숨어 있는 나와 마주하는 계단
4장 진실의 계단 - 진실된 나와 마주하는 계단
5장 도약의 계단 - 내일의 나와 마주하는 계단

저자가 말해주는 '이 책을 좀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1. 한 문항에 꼭 하나의 대답을 해야하는 건 아니니까 자유롭게 쓰세요.
2. 질문에 답을 적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답이 왜 나왔는지 생각해 보면 좋아요.
3.  스스로에게 솔직하면 솔직할수록 나와의 만남도 깊어진다고 합니다. 질문의 순서는 중요하지 않으니 마음이 가는대로 적어보세요. 
4. 책이 완성된 후에는 다시 한번 읽어 보세요.
5. 색깔이 표시된 문항은 진로설정이나 취업준비에 도움이 되는 문항입니다. 자기소개서나 이력서, 면접 등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참고하시면 됩니다.

왼쪽은 검은색 글씨로 되어있고, 오른쪽은 붉은 글씨로 되어있습니다. 붉은 글씨로 되어있는 문항을 정리하면 자기소개서나 면접, 이력서를 쓸 때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합니다. 참고해 주세요.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를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1. 내 이름은 어떤 뜻을 지녔고 누구에 의해서 지어졌나요?
83. 나 자신이 멋져 보인 순간은 언제였나요?
(1장 중에서..)

1. 나에게 휴식이 필요한 순간은 언제인가요?
44. 나는 지금 몇 점짜리 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나요?
100. 나는 내 마음을 위해 어떤 것을 하고 있나요?
(2장 중에서..)

◆숨어 있는 나와 진실된 나를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23. 내 인생에서 가장 크게 울었던 적은 언제였나요?
46. 남들에게 가장 듣기 싫은 말은 무엇인가요?
(3장 중에서...)

29. 내 자신에게 필요한 덕목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44. 내 삶의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4장 중에서...)

​◆내일의 나를 그려보고 계획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15. 타임머신을 탈 수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나요?
67. 내가 회사의 CEO라면 어떤 직원을 채용하고 싶나요?
91. 나와 관련된 기사가 신문에 기재된다고 합니다. 어떤 내용일 것 같나요?
(5장 중에서..)

다른 책과 다를 바 없는 책이지만 책 속에 있는 500개의 질문에 답을 쓰다보면 나만의 이야기로 채울 수 있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책이 완성됩니다. 매일 일기 쓰듯이 질문에 답을 해봐도 좋을 것을 것 같아요.

저는 처음부터 하지 않고 질문을 읽다가 제 마음에 와닿는 질문에 대한 답을 적어가고 있습니다. 500개의 구슬을 담으려면 아직 시간이 많이 필요하겠지만 천천히 한개씩 담아보려고 합니다. 그러다보면 꽉 채워질거예요. 그리고 다시 읽어본다면 나의 인생 이야기, 그리고 다시 시작될 나를 마주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빠르게 달려도 부족한 이 시대에 이 책을 읽는 동안만이라도 '잠시 멈춤' 입니다.

#나를만나는500개의계단Q&A #바른북스
#자기계발 #자기계발서  #서평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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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1년
이인화 지음 / 스토리프렌즈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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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화 장편소설 <2061년​>
스토리프렌즈 출판
2021년 2월 5일 발행


◆ 저자 소개

이인화 님은 1966년 대구에서 태어났고, 서울대 국어국문학과와 같은 대학원 석사, 박사를 졸업했다. 이상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추리소설 독자상, 작가세계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영원한 제국>, <인간의 길>, <초원의 향기>, <시인의 별> 등이 있다. 영화 <청연>, 온라인 게임 <길드워>, 애니메이션 <토우대장 차차> 등의 시나리오를 썼다.


"검은 먼지 하늘이 와도 어쩔 수 없다.
이 문자는 세월의 모래에 절어진 수많은 해골을 딛고 살아남을 것이다. 이 스물여덟 글자에 세상의 혼령과 힘이 깃들 것이다. 나의 백성들은 양손을 짝지어서 턱을 바치고 보료에 몸을 기댄 채 이 문자로 먹고살게 될 것이다. 물의 힘으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돌아가는 자격루 기계 시계처럼 세상의 끝까지 우리 뒤를 따라오면서 땅을 헤집고 하늘을 휘젓는 모든 혼령을 이 문자로 부리게 될 것이다."
<2061년> p360

이 소설을 읽으면서 정말 멋지다라고 생각한 첫 번째 글입니다.

세종대왕이 만든 훈민정음을 알고 계시죠? 훈민정음은 1446년에 만들었습니다. 우리말과 중국말이 서로 달라 어려우니 백성들이 쉽게 읽고 쓸 수 있는 글자를 만들었던거죠. 훈민정음은 스물여덟 글자로 되어있어요. <2061년> 소설 이야기는 하지 않고 갑자기 왜 훈민정음을 이야기 하는지 궁금하셨죠.
이 소설은 훈민정음, 즉 2061년에 이도문자를 쓰는 인공지능들과 인간들이 벌이는 근미래 서스펜스 스릴러 입니다.


훈민정음해례본에 대한 배경지식이 조금 있으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거 같아요. 훈민정음 해례본은 집현전 학사들이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만든 원리와 용법을 상세하게 설명한 글이에요. 1940년에 훈민정음 해례본이 처음 발견되었어요. 훈민정음은 1446년에 만들어졌는데 왜 500년 후에 발견되었을까요?

18세기에 일제는 훈민정음 해례본을 찾느라 혈안이 되었다고 해요. 일제강점기때 우리나라의 근본까지 없애려는 짓을 했던거죠. 다행히 해방 후에 세상에 공개되었다고 합니다.


"그 불어내고 빨아들이고 쯧쯧거리고 쉣쉣거리고 뢱뢱거리고 왤왤거리고, 똙똙거리는 소리를 표기할 수 있는 문자는 지구상에 단 하나, 이도 문자뿐이었다. 세종 이도가 1443년에 발명한 이 문자는 초성 중성 종성을 결합하여 398억 5677만 2340종의 분절음을 표기할 수 있었다.
이도 문자는 한글이 아니다."
p13~14

제가 읽으면서 정말 멋지다 라고 생각한 두 번째 글입니다. 로마자도 인간이 말하는 분절음을 완전하게 표기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드시고 백성들이 한글을 지켜내고 우리가 한글을 지금까지 쓰고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멋지고 가슴 벅찬 일인지 이 글을 보고 확 느껴졌습니다.

<2061년> 에서는 2030년대 말 초보적인 시간여행이 가능해진다고 설정되어있습니다. 백 투더 퓨처에 나오는 것 같이 타임머신을 타고 떠나는 시간여행은 안 되고, 미래에 사는 사람이 뉴런의 전기 신호를 복사해서 과거에 살던 다른 인간의 뇌로 전송하는 기술로 미래에 사는 사람이 과거에 사는 사람의 뇌로 들어가는 것이죠.

이것을 탐사 기술이라고 하고, 과거에 가는 사람들을 탐사자라고 합니다. 심재익이라는 사람이 가족을 다시 살리기 위해 탐사자로 떠나게 됩니다. 탐사자로 떠나게 되는 이유는 훈민정음 해례본을 완전히 태워서 없애는게 목적입니다.


백 투더 퓨처 영화에서 보면 박사님이 주인공에게 항상 하는 말이 있습니다. 절대 과거에 개입하면 안 된다고 하지요. 역시 <2061년>에서도 탐사자는 역사에 개입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역사에 개입하면 미래가 바뀌고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모른다고 하지요. 하지만 이곳에서는 탐사자가 무슨 짓을 하건 역사는 거의 변경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도 문자가 무엇이길래 2061년에 탐사자들이 목숨을 걸고 과거로 간 것일까요?

과거로 탐험 하며, 인공지능이 곧 사람을 위협하는 바이러스가 나온다고 예언하기도 합니다. 2061년, 아주 가까운 미래에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과학 기술이 발전한다면 이 세상은 어떻게 될까요? 아니..과거의 세상은 어떻게 될까요? 혹시 이미 미래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 들렀다가는 건 아닐까요?

과거에 살고 있는 마사의 몸 속에 들어간 2061년에 살고 있는 수지의 이야기를 읽고 있을 때는 이야기속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2061년>은 술술 읽히지는 않습니다. 정신차리고 읽어야 합니다. 미래에 사는 사람이 과거에 사는 사람 몸 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자칫 누가 누구인지, 갑자기 이 사람은 왜 나왔는지 이해가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스릴 넘치는 SF영화를 한 편 본 것처럼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만큼 집중하게 만드는 소설이었습니다.

"2061년 안에 1896년이 있다.
1896년에 1443년이 있고
2061년이 있었다.
나는 지금 시간여행의 허구가 아니라
진실을 말하고 있다."
작가의 말 (이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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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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