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난생처음 토론수업 - 청소년부터 직장인까지 쉽게 배우는 토론의 모든 것
이주승 지음 / SISO / 2021년 2월
평점 :
<난생처음 토론수업>
청소년부터 직장인까지 쉽게 배우는 토론의 모든 것
이주승 지음
siso 출판
2021년 2월 26일 발행
◆ 작가 소개
이주승 님은
KAIST 경영대학 SE MBA 석사 과정 졸업.
대학 시절 토론 선수로 활동하며, 오세아니아·아시아 대학생 토론대회 ESL 준결승 진출, 국제토론교육협회 중국 오픈 준우승 등 여러 국제 대회에서 경험을 쌓았다. 국내에 맞는 토론 커리큘럼을 기회하고 청소년, 대학생,교원,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토론교육과 강의를 꾸준히 하고 있다.
현) 디베이트포올 대표
전) 세계 디베이트 포럼 집행위원
전) 세계 학생 토론대회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부코치
'이번 생에 토론은 글렀어' 라고 생각하고 포기해야 할까?
절대 그렇지 않다.
많은 청중 앞에서 발표하지 않더라도, 토론에 참여하지 않고서도 개인의 '토론력'을 기르는 쉬운 방법이 있다. 바로 일상생활에서 마주치는 크고 작은 사안에 대해 '왜'라는 질문을 반복하는 것이다.
(p38~39)
"다른 사람들이 너에게 뭐라 하든, 말과 생각은 세상을 바꿀 수 있단다."
<죽은 시인의 사회> 영화에 나오는 키팅 선생님(로빈 윌리엄스 분)의 말입니다. 저자가 고등학생이었을 때 영화 속 토론식 수업 장면 속에서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주고받는 모습을 보며 신세계라고 느끼며, 키팅 선생님과 학교 생활을 하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학교가 많이 바뀌고 있지만 여전히 주입식 교육은 안 없어지고 있어요. 물론 정답을 맞춰야하는 시험 때문이겠지요.
저는 완전히 주입식 교육 세대였기때문에 학창시절에 빽빽이를 적어가며 안 외워지는 걸 억지로 머리에 집어넣으려고 노력했던 기억이 납니다. 앞으로 10년후에는 인공 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앞선다고 하는데 맥락없이 외우는 교육은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몇 년전에 도서관에서 토론 수업을 하면서 처음 토론 맛(?)을 봤습니다.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저자가 영화 속 토론식 수업장면을 보고 느꼈던 그 느낌을 저는 실제로 토론을 하면서 느꼈습니다. 그 이후에 토론을 어떻게 하는지, 토론이 뭔지도 잘 모른채 독서 토론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토론을 정확하게 알지 못했기때문에 토론 보다는 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끝내기가 일쑤였죠. 하지만 그 때는 토론에 대해서 자세하게 파고들지 못했습니다. 토론에 대해서 몰랐고, 할 줄도 모르고, 토론을 배우기 위해 수업을 듣기는 했지만 어려운 토론 순서와 방법 때문에 토론은 역시 너무 어려운 먼 나라 이야기였기 때문이지요.
이제는 내가 직접 토론을 해 봐야겠다고 결심하며 토론 전문가 이주승님의 <난생처음 토론수업>을 펼쳤습니다. 난생처음 토론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지만 토론을 제대로 배워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기도 합니다.
<난생처음 토론수업>에서는 토론 초보자를 위해 1장에서 토론이 무엇인지, 우리가 살아가는데 왜 토론이 필요한지 설명합니다. 2장에서는 토론을 잘하기 위한 기초를 다지는 단계로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생각 정리 기술과 발표 기술을 다룹니다.
토론을 좀더 배우고 싶어하는 분들을 위해 3장에서는 토론의 기본기를 쌓는 데 중점을 두고 관련 기술을 소개합니다. 4장에서는 토론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논제를 분석하는 방법을 설명해요.
토론 준비를 마쳤다면 실제로 토론하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5장에서는 실제 토론을 할 때 유념해야 할 사항이 정리되어있고, 입론 개요서 작성을 연습할 수 있습니다.
'토론 고수의 실전 노하우' 부분에는 저자의 토론 꿀팁이 정리되어있어요. 많은 분들이 토론하면서 겪고 있는 문제 위주로 일상생활에서, 실전 토론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팁을 알려줍니다.
토론은 내가 누군가에게 말을 전달하는 행위를 넘어, 누군가와 함께 의견을 교환하고 논리를 들어 서로를 설득하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상대방을 설득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저자는 토론 초보자를 위해 설득력을 높이는 가장 쉬운 방법으로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 세 가지를 알려줍니다. 사람들은 논리, 감정, 신뢰라는 3가지 요소에 의해 설득된다고 합니다. 이 3가지 요소가 균형을 이루어야하며, 상대방을 공감하는 능력에서 시작된다고하니 우리가 토론할 때 먼저 상대방을 생각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설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토론을 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토론 주제 분석하는 방법을 저자가 알려줍니다. 그 중에 3W 분석법과 5Q 분석법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3W 분석법은 단시간에 토론의 맥락을 파악하고자 할 때 유용하다고해요. 즉흥 주제 토론에서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라고하니 자주 써야겠어요. 5Q 분석법은 5개의 질문을 통해 논제를 분석하는 방법인데 논제를 분석할 때 쉽게 놓칠 수 있는 부분까지 생각하도록 도와준다고하니 천천히 하나씩 따라해보겠습니다. 숫자로 알려주는 방법은 우선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난생처음 토론자에게는 복잡한 설명보다는 간결하면서 바로 따라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거든요.
난생처음 토론에 도전하는 분, 토론을 하고는 있었지만 자신이 없어서 논리적으로 말을 잘 못하고 있었던 분, 토론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은 분들이라면 <난생처음 토론수업>에 잘 찾아오셨습니다. 토론 전문가인 저자의 토론수업 방법, 꿀팁을 잘 읽고 실천하신다면 논리적으로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는 스킬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을거예요.
#난생처음토론수업 #토론방법 #siso #토론의모든것 #자기계발서 #토론고수가되자 #서평이벤트 #리뷰어스클럽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