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아 월급 재테크 실천법 - 이 책대로 하면 당신도 월급쟁이 부자가 된다!, 전면개정판
맘마미아 지음 / 진서원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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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 월급 재테크 실천법​>

맘마미아 지음

진서원 출판

2019년 12월 6일 발행



◆ 작가 소개

맘마미아 님은 월급쟁이 재테크 연구 카페 주인장. LG화학에서 임원의 꿈을 키웠지만 반복되는 야근특근으로 개인의 삶과 가정은 뒷전이 되었다. "임원이 되는 게 월급쟁이의 진정한 행복일까?" 고민했다. 사회초년생 시절부터 재테크를 꾸준히 한 덕에 경제적 자유인의 길을 걷기 시작한 상태라 돈이 아닌 행복을 쫓기 위해 과감히 사직서를 제출. 현재는 중소기업에서 직장생활 중이다. 저서로는 <맘마미아 푼돈목돈 재테크 실천법> <맘마미아 가계부> <맘마미아 21일 부자습관 실천북> <맘마미아 어린이 경제왕> 등이 있다.




요즘 어떤 재테크 하고 계신가요? 아님 어떤 재테크를 계획하고 계신가요? 저희 집은 남표니가 외벌이를 하고 있는 외벌이집입니다. 재테크에는 관심이 있었지만 통장 잔고는 항상 빠듯했어요. 미래를 위한 재테크를 하고 싶지만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얼마전까지 뉴스에서 주변에서 부동산으로 2배 이상 수익을 내고 가만히 몇 억씩 벌었다는 소리를 들었고, 요즘에는 주식에 비트코인까지 들썩이며 한 방에 몇 억, 몇 십억을 벌고 직장을 그만 두고 편하게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겠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나만 뒤떨어져있는 것 같고, 나도 했어야했나 라는 갈등이 생기고 있었습니다. 40이 넘은 지금 이제는 나와 남편의 미래를 위해서 재테크를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가만히 있으면 노후에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막막하잖아요. 그래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확률 낮은 한 방 재테크보다 지속 가능한

 '절약 - 저축 - 투자' 선순환 재테크



월급쟁이가 재테크에 성공하려면 전업투자자처럼 움직여선 곤란하다. '한 방에 ㅇㅇ억' 같은 대박 스토리를 쫓아서는 안 된다. 월급쟁이는 푼돈의 소중함을 깨닫고 절약 저축을 기본으로 안정적인 투자를 해서 차근차근 부를 쌓아나가야 한다. 첫술에 배부르랴!​

일단 올바른 재테크 습관부터 들이는 게 우선이다.

맘마미아

한 방 재테크에 눈을 돌리고 있었던 시점에 맘마미아님이 이런 말을 해 주셔서 어찌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다른 사람도 주식으로 비트코인으로 한 방에 엄청난 돈을 버는데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었는데 말이지요. 혹시나 저같이 한 방에 눈을 돌리고 있는 분들이 계신가요? 함께 올바른 재테크 습관을 배워보도록해요. 저자가 이야기한 '절약-저축-투자' 선순환 재테크를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이 책에서 천천히 배워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첫 술에 배부르랴!​


월급쟁이 재테크의 정석은 Step by Step!

소중한 푼돈을 목돈으로 만들어 불려나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조급함과 욕심은 금물!!! 비록 한 방에 많은 돈을 벌지 못하겠지만 월급쟁이들이 안정적으로 부를 쌓아나갈 수 있는 가장 올바른 방법은 재테크의 정석을 배우고 꾸준히 실천하면 되는 것입니다. 재테크의 정석이란 푼돈의 소중함을 깨닫고 절약과 저축을 통해 돈을 모으면서 투자를 병행해 돈을 불려나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재테크의 정석을 해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들 경험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신기하게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것처럼 아무리 돈을 벌어도 통장에 잔고는 거의 바닥이 나 있더라구요. 저축은 할 수도 없고, 카드값으로 쑥 나가버리고 통장은 텅텅 비어있기를 반복하며 10년의 세월이 지나가버렸네요. 그렇다고 제가 명품을 좋아해서 명품백을 매년 몇 개씩 사면서 과도한 지출을 하는 것도 아니구요, 해외 여행을 매 년 다녀온 것도 아니구요, 아이들 학원비로 몇 백만원씩 지출한 것도 아닙니다. 그냥 평소대로 공과금, 대출상환, 생활비, 경조사비, 보험금 납부 등이 전부인데 왜 이렇게 허덕일까 고민만하고 있었는데 진작 책을 볼걸 하는 후회가 밀려옵니다.


재테크 마라톤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주식투자로 연봉만큼 벌었다" "부동산투자로 집을 수십채 갖고 있다" 는 말을 들으면 절약과 저축은 내팽개치고 큰돈이 된다는 투자에만 목을 매고 싶어진다는 저자의 말에 왜이리 찔리고 감사한지 정신 바짝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맘마미아님은 본인의 페이스에 맞게끔 뛰어서 골인점까지 좋은 기록으로 완주하는 자가 진정한 승리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한 방을 위해 자꾸 누군가 속삭이는 말에 현혹되지 말고 내 페이스대로 완주하렵니다. 나와 남표니의 미래를 위해서!


맘마미아는 월급을 어떻게 사용해야할지 준비마당을 통해서 월급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사고전환, 월급을 조사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가계부 쓰기, 내가 매 달 어떻게 쓰고 있는지 확인하고 반성하고 해결하는 방법까지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월급 재테크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첫째 마당부터 일곱째 마당까지 있으니 길게 목표를 잡고 조금씩 실천해봐야겠어요. 목차만 해도 어마어마한 분량이라서 저는 맘마미아 월급재테크 실천법 서포터즈를 신청해서 한달 동안 조금씩 읽으면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혼자 읽기엔 책도 너무 두껍고 작심삼일이 될 것 같아서 저만의 방법을 정했습니다. 

첫째 마당은 월급 통장 쪼개기인데 월급 통장은 남표니가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저에게는 많이 와닿지 않았던 부분입니다. 월급 통장을 가져본 적이 없어서 더 그런가봐요. 둘째 마당 절약저축 1단계인데 푼돈 모으는 재미부터 알려줍니다. 경제 공부를 하고 자기개발을 해야하며, 특히 건강지키기를 중요하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돈도 좋지만 건강부터 꼭 지켜나가야겠어요.

셋째 마당은 절약 저축 2단계로 고수의 목돈 모으기 도전하는 부분입니다. 한 달 10만원으로 살기, 자동차 주유비 10만원 절약하기, 21일 강제적금, 매주 1000원씩 늘려가는 52주 적금 등 실천할 수 있는 많은 정보가 들어있으니 한 가지씩 목표를 정해서 도전해봅시다.


넷째 마당은 예적금 가입인데 우리가 가장 많이 해봤던 부분입니다. 많이 해왔지만 맘마미아님은 어떻게 예적금을 가입했는지 비교하면서 읽어보면 도움 받을 것을 꼭 찾을 수 있을거예요. 다섯째 마당과 여섯째 마당은 펀드투자와 주식투자인데 월급쟁이 재테크 1년차에게 권하는 내용입니다. 펀드를 한 번도 해 본적은 없는데 이번기회에 공부를 차근차근 해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식투자를 해 본적은 있지만 실패한 경험이 있어요. 물론 공부를 하지 않고 덤볐기 때문에 큰 손해를 봤지요. 다음에 투자를 하게 된다면 꼭 편드, 주식을 공부하고 장기투자를 해봐야겠습니다

일곱째 마당은 부동산 경매, 내집마련 꿈을 키울 수 있는 곳입니다. 경매를 공부 할 수 있고, 내집마련 할 수 있는 방법 4가지도 알려줍니자. 부록에는 연말정산, 청약, 보험 등 많은 정보가 있으니 놓치지 말고 나에게 맞는 정보를 찾길 바래요. 





#맘마미아월급재테크실천법 #진서원 #월급재테크 #재테크 #경제도서 #서평이벤트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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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미나와 감자 먹는 사람들 미래그래픽노블 6
볼테르 마나에르 지음, 이희정 옮김 / 밝은미래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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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그래픽노블 06

<야스미나와 감자 먹는 사람들​>

글, 그림 / 볼테르 마나에르 
옮김 이희정
밝은미래 출판
2021년 4월 5일 발행

◆ 작가 소개

볼테르 마나에르 님은 2002년 성 루카스 예술학교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2011년부터 잡지 '브뤼셀 데제 위크'에서 힐호스트와 공동 작업으로 만평을 연재하였습니다. 


<야스미나와 감자 먹는 사람들>은 십 대 청소년에게 즐겁고 유익하며, 함께 읽고 싶은 미래그래픽노블 시리즈 6번째 책입니다. 그래픽 노블은 graphic + novel 이 합쳐진 말로 만화와 소설의 중간 형식을 취하는 작품입니다. 일반 만화보다 철학적이고 진지한 주제를 다루며 스토리에 완결성을 가진 단행물 형식으로 발간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야스미나와 감자 먹는 사람들>은 네덜란드어로 쓰인 최고의 만화책에 수여하는 '2019 윌리 반더스틴상' 수상을 했고, 유전자변형식품(GMO)이 가지는 위험성을 위트 있게 꼬집은 그래픽노블입니다.

그래픽 노블은 만화 형식으로 되어있지만 우습게 볼 책은 아닙니다. 주제만큼은 굉장히 무겁고 생각해야 할 것들이 많기 때문이지요. 제가 이 책을 소개하면서 다른 책보다 더 소개하기 힘든 이유도 책이 가지고 있는 무거운 주제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저자는 유전자변형식품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정말 재미있게 그렸습니다. 다 읽은 후에는 어찌나 통쾌한지 다음 시리즈도 나올까 하는 기대감까지 들 정도였으니까요. 그래서 이 책이 무겁다는거야 재미있다는거야 라고 물으신다면 전부 다 입니다. 이것이 그래픽 노블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우리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꼭 읽어보고 깊게 생각해봐야 할 유전자변형식품에 대해서 그냥 지나치지말고, 그냥 감자튀김 사먹지 말고, 야스미나와 감자 먹는 사람들 이야기를 읽으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기를 바래요. 



이 책의 주인공 야스미나를 소개합니다. 야스미나는 첫 등장부터 요리를 하고 있네요. 채식 주의, 조리법, 제이미 올리버의 요리책과 포스터가 있는 걸로 보아 채소 요리에 관심이 엄청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제이미 올리버 요리하는 영상을 보면서 따라해보기도 했답니다. 주인공도 제이미 올리버처럼 요리하는 걸 좋아하는지 채소 요리를 열심히 만들고 아빠에게 꼭 자신이 만든 도시락을 싸주는 멋지고 훌륭한 딸이기도 합니다. 채소 뿐만이 아니라 약초, 식물에도 굉장히 관심이 많은 소녀입니다.

야스미나의 아빠 옴란은  '투티 프루티' 라는 감자튀김 가게에서 일을 합니다. 하루 종일 감자를 튀기고 소금을 뿌리고 소스를 뿌려서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일을 합니다. 그래서 아빠 옴란이 입은 옷에는 감자 튀김 냄새가 심하게 납니다. 자신의 집 5층까지 올라가는 동안에 어마어마한 감자 튀김 냄새를 풍기며 올라가지요. 딸 야스미나도 냄새 때문에 아빠가 왔다는 것을 알 정도입니다. 야스미나가 만들어 준 요리를 먹을 때마다 너무 행복해하는 아빠입니다.

야스미나와 아빠가 사는 집 바로 위에는 정체 모를 여자분이 살고 있어요. 그 분의 이름은 아마릴리스 입니다. 아마릴리스는 인간의 삶을 위해 위대한 발명품을 만들었는데요. 우연히 감자와 파리가 기계안으로 들어갔는데 기계가 작동을 해서 2가지가 섞여버렸어요. 그래서 날아다니는 감자파리를 만들게 되면서 어떤 회사에 스카웃 되어서 들어갔는데요. 얼마 후 회사에서 쫓겨났답니다. 아마릴리스는 옥상 가득 채소를 기르면서 여러 가지 실험을 하며 살아요. 야스미나가 요리하다가 재료가 필요할 때는 가끔 덩굴을 타고 올라가서 아마릴리스가 키우는 채소를 몰래 가져오기도 했답니다. 


조용한 이 마을에 이상한 회사가 갑자기 들어왔어요. 그리고 갑자기 식품 회사에서 슈퍼 감자를 팔기 시작했어요. 사람들이 이 감자만 찾는 거예요.  야스미나의 아빠가 있는 감자튀김 가게에서도 이 감자로 감자튀김을 만들어서 팔게 되었답니다.  문제는 감자를 먹은 사람들이 이상한 행동을 한다는 사실입니다. 주인공 야스미나가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까요?

유전자변형은 특정 작물에 없는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결합시켜 새로운 특성의 품종을 개발하는 유전공학적 기술이라고 합니다. 이 책에도 아마릴리스가 유전자변형을 할 수 있는 발명품을 만들었어요. 감자와 파리가 섞이면 감자파리로 쉽게 변하는 무시무시한 발명품입니다. 아마릴리스의 무시무시한 발명품이 이 책 속에서는 어떻게 사용되는지 잘 살펴보세요. 

저자는 사회 문제를 비판적으로 다루기도 했으며, 정치 풍자도 했습니다. 이로 인해 위협을 받은 적도 있다고 합니다. 위협을 받으면서까지 이런 문제를 알리는 이유가 분명히 있겠죠? <야스미나와 감자 먹는 사람들>에서도 유전자변형식품의 위험성에 대해서 말하고 있지만 독자들에게 어떻게 하라고 결론은 내리지 않아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판단해야 할 문제입니다. 

유전자변형식품(GMO)의 위험성을 알면서도 자꾸 찾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가 먹는 감자 튀김, 감자 칩도 GMO 감자로 만든 거라는데.. 알면서도 가끔 사 먹게 됩니다. 아마도 이전에 식습관이 쉽게 바뀌지 않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야스미나는 직접 기른 신선한 채소로 요리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물론 상점에서 채소를 살 수도 있으나 너무 비싸서 구매하지 못 하는 걸 보니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저도 최대한 신선한 재료를 시장에서 구매해서 직접 요리를 하려고합니다만 10년차 주부도 쉽지 않은 요리입니다. 사실 요리에 재능이 없어서말이죠. 그래도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해 먹이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이제 어떤 재료를 어떻게 요리해서 가족에게 먹일 것인가는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의 선택입니다.  


#야스미나와감자먹는사람들 #미래그래픽노블 #밝은미래 #그래픽노블 #유전자변형식품 #청소년추천 #허니에듀 #서평이벤트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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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해 봐! 너답게 웅진 세계그림책 214
피터 H. 레이놀즈 지음, 김지은 옮김 / 웅진주니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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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해 봐! 너답게​>

글,그림  피터 H.레이놀즈
옮김 김지은
웅진주니어 출판
2021년 3월 25일 발행

◆ 작가 소개

피터 H.레이놀즈 님은 모든 세대의 독자들이 사랑하는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너에게만 알려 줄게>, <너의 목소리를 들려줘>,  <단어수집가>,  <점>,  <나, 여기 있어>,  <그리는대로>,  <느끼는대로>  등의 책을 펴냈습니다.



피터 H.레이놀즈의 그림책이 새로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그림책 작가입니다. 단어수집가, 점, 그리는대로 등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마음을 움직여주기도 합니다. 나 자신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려주기도하고, 주위 사람들의 시선에 너무 신경쓰지말고 내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합니다. 피터 레이놀즈 그림책은 보면 볼수록 더 빠져들게 됩니다. 그리고 번역본을 볼 때와 원작을 볼 때는 살짝 말의 뉘앙스가 달라지기 때문에 꼭 원작도 함께 보기를 추천합니다. 그림책 속에 크게 쓴 단어가 있어요. 꼭 피터 레이놀즈가 선택한 단어를 다시 한번 생각하면서 보기를 바랍니다. 

풍선을 달아서 둥실둥실 구름위로 날아가는 배를 타고 가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아이는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궁금증이 생깁니다. 거기에 풍선은 하트가 그려져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보여주니 "어디에서 본 그림같은데..." 하면서 곰곰히 생각하더니 <단어수집가> 를 이야기하더라구요. 피터 레이놀즈의 그림책 분위기가 물씬 나는 <시작해봐 너답게> 그림책은 표지부터 기분 좋게 합니다. 

너답게 뭘 시작하라는걸까? 요즘 시대에 가장 필요한 말인것 같기도합니다. 무언가 나답게 할 수 있는 것들을 찾는다는 것 자체도 어려워요. 특히 코로나 이후에 아이들은 집에서 갇혀있었지요. 학교에 가고나니 선생님과 마주하면서 했으면 조금 더 쉽게 했을 공부가 절반은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들으며 스스로 공부를 해야하니 많이 힘들어합니다. 이러니 무언가를 시작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 시간은 있을까 걱정이됩니다. 

<시작해봐 너답게> 그림책의  원제는 <BE YOU>입니다. 피터 레이놀즈가 독자들에게 무엇을 말하고 싶은걸까 했더니 바로 이거였군요. 
"너야" ​

피터 레이놀즈만의 면지 스타일입니다. 많은 단어가 있는데 아이들과 함께 천천히 읽어 보세요. 아이들은 어떤 단어를 좋아할까, 난 뭐가 어울릴까, 난 뭘 잘 할까 질문하면서 읽어보면 아이들도 쫑알쫑알 신나게 이야기합니다. 아이들 마음속에는 이것 보다 더 많은 것들이 존재할거예요. 

"친절한, 기운이 넘치는, 영웅적인

재미있는, 겸손한, 잘 어울리는

화려한, 호기심 많은

슬기로운, 독특한, 유쾌한

존경할 만한, 공감하는, 소통하는

모험을 즐기는, 직관적인......."

<시작해 봐 너답게> 중에서


아기가 많은 꿈을 꾸고 있는 것처럼 보이네요. 우리 아이들도 많은 꿈을 꾸고 태어났을텐데 벌써 수 많은 꿈이 사라진 것을 보며 안타깝기만 합니다. 당장 오늘부터 이야기해야겠어요.

"넌 많은 것을 갖고 태어났단다."

그림책을 보면서 커다란 글자가 보이죠? 바로 피터 레이놀즈가 독자에게 더 크게 보여주고 싶은 단어입니다. 원작에는 어떻게 쓰여있을까 정말 궁금합니다.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은,

 네가 어디에 있든 지금처럼 ……

 너답게 사는 거야"

지금 저희 아이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입니다.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계신가요? 저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자신있게 말해주지 못한 것 같아요. 

저자는 더욱 놀라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 새로운 하루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는 너만의 해답을 찾을 때까지 멈추지 말고 끝까지 파고들어보라고 합니다. 모험을 즐길 줄 아는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길을 용감하게 탐험해 보라고 합니다. 힘든 일이 닥쳐도 끈기 있게 해 보라고 합니다. 

우스꽝스럽게, 기발하게, 특별하게 너만의 색깔로 널 표현해보라고 합니다. 남들과 달라도 괜찮으니까요!



우리는 자꾸 아이들을 남들과 비슷하게 만들려고 많은 노력을 합니다. 남들보다 위에 있기를 바라면서 아이들을 힘들게하죠. 남들과 다른 아이들이 되길 바란다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저자는 혼자 힘으로 생각해서 너만의 길을 만들어 보라고 합니다. 어떤 아이가 되기를 바라시나요.



피터 레이놀즈의 그림책은 읽고 생각하고 다시 보면 가슴 뭉클함이 생깁니다. 그리고 다시 꿈꾸게 만들지요.  그림책이 가지고 있는 힘을 느끼게 해 줍니다. 그림책을 계속 볼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작가가 숨겨 놓은 그림책 속 보물을 아이들과 함께 찾아보려고 합니다. 피터 레이놀즈가 우리들에게 하는 이야기 입니다. 

시작해 봐.

너 자신이 되어 봐.

최고의 모습이 되어 봐.

하루하루는

네가 더욱 너답게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기회야

피터 H.레이놀즈

 

#시작해봐너답게 #웅진주니어 #그림책추천
#피터레이놀즈 #그림책 #서평이벤트
#책세상맘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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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0분, 프렙으로 완성하는 초등 글쓰기
이정균 외 지음 / 글라이더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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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0분, PREP 프렙으로 완성하는 초등 글쓰기​

공저 이정균, 강경순, 정인순, 오윤순, 김유라
글라이더 출판
2021년 4월 15일 발행



저자들은 모두 초등학교 선생님입니다. 17년차 선생님부터 40년차 선생님까지 현재 아이들을 가르치고 계신 분들이십니다. 



요즘 글쓰기 책이 많이 나오고 있지요. 저도 글쓰기에 관심이 있다보니 글쓰기 관련된 책을 최대한 많이 보고 어떻게 하면 글쓰기를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세 아이들 모두 초등학생이라서 글쓰기에 더욱 관심이 많습니다. 아마 초등학생 부모님이라면 우리 아이가 어떻게해야 글쓰기를 잘 할까 고민하셨을겁니다. 독서록이나 일기를 뚝딱 쓰는 아이들을 보면 너무 부럽기만 합니다. <하루 30분, 프렙으로 완성하는 초등 글쓰기> 제목을 보고 한참 고민했었어요. 프렙이 뭘까? 프렙이 뭐길래 초등 글쓰기를 하루에 30분만 하면 완성한다는 걸까? 



일단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공저하신 책이기에 어떤 방법으로 글쓰기를 하시는지 굉장히 궁금했습니다. 초등학생들과 매일 글쓰기로 씨름하시는 분들이라는 것을 잘 알기에 더욱 궁금했죠.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글쓰기를 쉽게 가르칠 수 있을까, 어떤 방법을 써야 아이들이 글쓰기를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 부담없이 하는 글쓰기를 찾아야겠다고 많은 고민을 하셨을거예요. 물론 부모인 저도 같은 고민 중이었습니다.​



이 책은 이런 고민이 있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보세요.

-글쓰기가 두려운 아이

-글을 세 줄 이상 쓰지 못하는 아이

-쓰기로 평가하는 시험에 자신이 없는 아이

-아이가 쓴 글을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모르겠는 부모

-아이가 무슨 글을 썼는지 알기 어려운 부모

-아이가 쓴 글을 보면 화부터 나는 부모




 

 <하루 30분, 프렙으로 완성하는 초등 글쓰기>의 세 가지 포인트를 알려드릴게요. 



1. 내 아이가 쉽게 글을 쓸 수 있다.​

    이 책에서 학생들에게 강조하는 글쓰기는 의사소통과 논리력 향상을 위한 것입니다. 남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써야 할까를 고민한 책입니다. 글쓰기에도 종류가 많기 때문에 부모님들이 어떤 방식으로 할지 정해서 아이들과 함께 글을 써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남을 설득하기 위한 글쓰기가 필요하다면 프렙 초등 글쓰기를 꼭 해보세요. 



2. 내 아이가 글의 구조를 알고 쓰게 된다.​

글의 구조란 내가 쓰고자 하는 글의 형식입니다. 혹시 글의 구조를 알고 쓰는 부모님들 계신가요? 글의 구조를 생각하면서 글쓰기를 하는 부모님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로 처음 글쓰기를 하는데 글의 구조를 어떻게 알 수 있겠어요. 그러니 글쓰기만 하려고 하면 뭘 써야하까 몸을 비비틀고 애꿎은 연필과 지우개만 괴롭힙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감정을 담아내는 글쓰기보다 자기 생각을 상대방에게 분명하게 전달하는 의사소통을 위한 글쓰기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3. 프렙 구조를 글쓰기의 플랫폼으로 쓸 수 있다.​

일기, 독후감, 보고서, 자기소개서, 논술 등 학생들이 써야 하는 글의 종류가 정말 많죠. 모든 글의 내용과 형식을 하나하나 배우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이 책은 프렙 구조를 플랫폼으로 하여 필요한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고하니, 프렙 구조와 쓰기 방법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방법을 따라해보세요.  프렙 구조는 글쓰기 플랫폼이라고 합니다.



이 책을 읽고 천천히 따라할 수 있도록 저자들께서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학교에서도 아이들에게 직접 프렙 초등 글쓰기를 하도록 가르쳤는데 학생과 학부모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이었다고 합니다. 




 

 프렙이 도대체 뭘까?

PREP은 P(point, 주장), R(reason, 이유), E(example, 사례), P'(point, 재주장)입니다. 주장을 말하고, 그 이유를 말하고, 예를 들어 설명하고, 마지막에 한 번 더 강조하고 글을 마치는 구조라고 합니다. 초등학생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구조라고 하니 저도 조금씩 실천하고 있습니다. 먼저 쓰기부터 하지말고 그 구조에 익숙해질때까지 말하기부터 시켜보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조금 더 논리적으로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일기쓰라고 시키면 보통 있었던 일을 아침부터 저녁까지 나열합니다. 하루에 있었던 일 중에 가장 인상깊었던 일을 골라서 쓰라고 하면 뭘 쓰냐고 또 징징 거리기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프렙 초등 글쓰기 책을 읽고 프렙으로 일기쓰기를 시켜봤습니다. 먼저 글감을 정하고 글감에 대한 나의 생각을 쓴 문장을 적었어요. 그리고 그 이유에 대해서 썼지요. 있었던 경험을 쓰라고 한 후에 결론을 썼습니다. 그리고 다시 읽었더니 주제에 벗어나지 않았고, 구구절절 줄을 채우기 위해 쓴 글이 아니라 정리가 된 글에서 깔끔한 느낌까지 받았습니다. 처음 프렙 글쓰기를 한 거라 글쓰기 구조를 따라하느라 조금 힘들어했지만 내가 뭘 써야할까, 어떻게 써야할까 막연하게 고민하는 시간은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프렙 구조로 쓰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겠습니다. 일기, 독후감, 편지글, 독서토론 글쓰기 사례가 자세히 나와있기 때문에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따라해보려고 합니다.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글쓰기를 하면서 좋은 결과를 얻었기에 더 많은 아이들에게 알려주고자 쓴 책이기에 더욱 신뢰가 갑니다. 글쓰기에 대해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뭔가 구체적인 틀이 잡힌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이 구조로 모든 글쓰기를 할 수는 없지만 논리적인 생각을 하고 논리적으로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루30분프렙으로완성하는초등글쓰기
#초등글쓰기 #글쓰기 #프렙
#PREP #글라이더 #책세상맘수다 #서평이벤트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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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안내서 - 미래를 바꿔 나갈 어린이를 위한
안드레아 미놀리오 지음, 라우라 파넬리 그림, 김지우 옮김, 최원형 감수 / 원더박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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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바꿔 나갈 어린이를 위한​

<기후 위기 안내서​>

글 안드레아 미놀리오 /그림 라우라 파넬리
옮김 김지우 /감수 최원형
원더박스 출판
2021년 3월 24일 발행

◆ 작가 소개

안드레아 미놀리오 님은 과학 전문 글 작가로서, 어린이에게 전하는 글을 많이 써 왔어요. 복잡한 과학 지식을 쉽고 명로하게 전달하면서도 그 속에 담겨 있는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잘 살려 내어 독자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라우라 파넬리 님은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림 작가예요. 시리아 폴레티 경연 대회에서 최고 그림책상을, 루카 주니어 대회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 목차 소개

올 해 벚꽃 개화 시기가 일주일 이상 앞 당겨졌다고 합니다. 우리는 예쁜 벚꽃을 빨리 볼 수 있어서 하얗게 핀 벚꽃을 보며 좋아했는데 마냥 좋아할 일은 아니었습니다. 벚꽃이 빨리 핀 것이 무슨 큰 문제라도 생길까. 벚꽃이 빨리 피었다는 것은 그만큼 기온이 상승했다는 것이고,  지구가 그만큼 뜨거워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연 생태계가 무너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곤충들은 아직 준비가 안 되었는데 꽃이 너무 빨리 피고지면 곤충들이 먹을 양식이 줄어들거나 화분 수정이 안 될 수도 있죠. 물론 요즘은 인공 화분 수정을 하지만요. 이런 기후 문제를 아이들은 잘 모릅니다.

 저는 아이들도 지구가 아프다는 것을 책이나 뉴스로 많이 알려주려고 합니다. 그래서 <기후 위기 안내서>는 아이들이 꼭 읽어봤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부모님과 함께 미래의 지구를 지키기위해 어떻게 바꿔나가야 할 것인가를 곰곰히 생각해봐야겠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그레타 툰베리처럼 환경 운동가가 될 수는 없겠지만 집에서 한 가지 이상만 실천하고 바꿔도 지구가 좀 덜 아플 것 같습니다. 




 

◆뜨거워지는 지구를 어떻게 식힐까?

지구의 평균 기온은 15도였다고 합니다. 15도면 선선한 날씨로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지요. 지구 기온이 온화한 것은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대기 덕분입니다. 대기가 지구를 감싸주고 있기 때문에 뜨거운 햇빛을 걸러주거나 차가운 우주의 냉기로부터 지켜주는 것이지요. 그런데 산업화가 일어나면서 지구가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때문인데요. 지구 온난화의 주범입니다. 

아이들에게 온실가스는 생소한 단어입니다. 그래서 온실 가스가 왜 생기는지와 문제점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단어의 개념이나 문제점만 알려주고 끝냈다면 기후 위기 안내서가 아니겠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설명 해 줍니다.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서는 제철 과일을 먹거나 생산지를 꼼꼼히 확인하고, 농부에게서 직접 사는 것도 공기 오염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요즘 로컬 푸드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로컬 푸드를 사는 것도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한 작은 실천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어른들이 지금 하고 있는 노력에 대한 글도 있어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010년 배출량의 45퍼센트 이상 줄여야 한다고 합니다. 지구의 평균 온도가 5도 이상 올라가면 생명체들이 더 이상 지구에서 살 수 없다고하니 무조건 노력해야겠어요. 우리나라도 바나나와 망고 같은 열대성 기후에서 자라는 과일을 키우고 있잖아요. 그만큼 우리나라도 많이 더워졌다는거예요. 여름에는 에어컨 없이 살 수 없고, 겨울은 좀 덜 추워진 것 같습니다. 이러다가 우리나라도 동남아지역처럼 되는 건 아닌가 걱정이 되네요. 이렇게 이 책에는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차근차근 설명하면서 가르쳐주고 무엇을 실천하면 좋을까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들어줍니다.



 

 

◆고래는 플라스틱 장난감을 싫어해 

플라스틱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아시나요? 예전에 당구공은 코끼리 상아를 깎아서 만들었는데 1860년 아프리카 코끼리의 수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코끼리 상아를 대체할 재료 개발에 미국 당구업자들이 큰 상금까지 걸었다고 합니다. 상아 대신 당구공을 만들 수 있는 재료를 찾았지요. 이것이 플라스틱 탄생의 발단이 된 사건입니다. 지금 바로 우리집에 쓰고 있는 물건 중에 아이와 함께 플라스틱으로 만든 물건을 함께 찾아보세요. 수십 개, 수백 개의 플라스틱 물건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그만큼 플라스틱은 이제 우리에게 없으면 안 될 소재입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아이와 함께 집에 있는 플라스틱 물건을 찾아봤어요. 장난감, 컵, 전자기기 물건 등 너무 쉽게 찾았어요. 너희들이 입고 있는 기능성 소재 옷도 플라스틱이라고 했더니 깜짝 놀라더라구요. 면 소재의 옷을 입어야하는 까닭도 이야기 했습니다. 하지만 폴리에스터나 나일론 소재로 되어있는 기능성 소재 옷을 특히 더운 여름에 많이 입게 됩니다. 세탁하면 세탁할 수록 미세 플라스틱이 빠져나간다는 이야기, 미세 플라스틱이 바다로 흘러가게되면 물고기가 먹고, 결국 다시 사람이 먹게 되고 사람이 버린 미세 플라스틱이 다시 사람 몸속으로 들어가게 되는 이야기를 했더니 경악하더라구요.

 그런데 우리는 쓰레기를 바다에 버리지 않습니다.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재활용을 잘 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왜 자꾸 바다에 플라스틱이 많아지는걸까요? 저자는 바다 쓰레기가 생겨나는 방식을 알려줍니다. 바다에 직접 쓰레기를 버리기도 하고, 해져 지진이 일어나거나 태풍이 분 뒤에도 바다 쓰레기가 늘어난다고 합니다. 버려진 그물, 컨테이너, 침몰된 배에서 나오기도해요. 풍선 같은 것이 바람에 실려 머나먼 바다까지 날아가기도 합니다. 쓰레기가 해류에 의해 돌고돌아 모인 쓰레기가 플라스틱 섬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우리가 좋아하는 헬륨 풍선을 사지 말고, 플라스틱 장난감을 무분별하게 사지말고, 비닐봉지보다는 장바구니를 사용하고,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지 않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아이들과 생각해봐야겠어요. 저는 환경운동가는 아닙니다. 저도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완전히 사용 안 할수는 없지만, 이제는 그냥 편하게 넘길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우리가 인지하고 하나씩 바꿔나간다면 우리 아이들 세대에서 조금은 깨끗하고 안전한 지구에서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지구는 점점 뜨거워지는데 왜 한파가 닥친 걸까요? 이 책은 기본적인 의문에서 시작해 기후와 관련해서 궁금한 것들을 대부분 다루고 있어요. 지구 기온이 오르는 이유는 무엇 때문이고, 기온이 오르면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알려 주죠. 
기후 위기에 관해 정확히 알고 나면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 손에 잡혀요. 여러분이 알게 된 방법을 어른들에게도 알려 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은 미래가 아닌 현재 시민이고, 기후는 여러분의 미래니까요."

<기후 위기 안내서> 감수 최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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