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바른 문장 만들기 - 글쓰기가 쉬워지는 30일의 기적
강승임 지음 / 다락원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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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가 쉬워지는 30일의 기적

<초등학생 바른 문장 만들기>

글 강승임 / 그림 김은미 
다락원 출판 
 2021년 6월 21일 발행

◆ 작가 소개

강승임 님은 현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교육철학 박사 공부를 하고 있고,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독서와 논술, 인문학 등을 가르치고 있어요. 저서로는 <초등학생 반듯한 글씨체 만들기>  <초등 국어개념 한 컷 그림사전> <나를 지키는 열두 가지 말>  <한 문장부터 열 문장까지 초등 글쓰기> 등이 있습니다.




바른 문장 만들기 비법을 알면 누구나 글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어요.

아이들에게 "글쓰기 하자" 라고 한다면 과연 학급에 몇 명이 좋아할까요? 대부분 "우~~~"라는 야유를 보낼 것입니다. 엄마들에게도 글쓰기는 스트레스입니다. 아이들 숙제 대부분이 글쓰기이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이후에 더욱 많아진 글쓰기는 아이와 엄마에게 더 무거운 짐이 되었습니다. 배움노트, 독서기록장, 일기 쓰기는 기본이고, 학교에서 단원 끝나고 보는 서술형 평가, 문제집에 과목마다 포함되어있는 서술형 문제 등 글쓰기는 아이들이 하루에 한 번 이상 꼭 할 수 밖에 없어요. 



그런데 아이들이 글쓰기를 왜 싫어할까요? 아이들은 글쓰기를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  글씨 쓰는 게 싫다,  글씨를 쓰면 손이나 팔이 아파서 못 쓰겠다 등 다양한 이유를 말합니다. 저는 그 중에 제일 큰 이유가 글쓰기를 어떻게 하는지 제대로 배운 적이 없어서 싫어하는 게 아닐까 생각 해 봤습니다. 



물론 저학년 때 글쓰기를 배웠겠지만 그때는 아이들이 너무 어려서 인지하지 못 했던 것 같아요. 저희 아이들도 글쓰기 방법을 이렇게 배웠다고 말 한 적은 없어요. 물론 저도 글쓰기를 어떻게 배웠냐고 물어 본 적도 없었고요. ㅜㅜ 저학년 때는 학교 적응 하느라, 친구 사귀느라, 학교 교과 수업 따라가느라 굉장히 정신이 없었거든요. 



 답이 없는 저만의 숙제는 '글쓰기를 어떻게 시켜야 할까' 입니다. 글쓰기를 가르치는 책을 여러 권 봤는데, 어른들이 이해를 한 후에 아이에게 다시 가르쳐야해서 좀 어려웠어요. <초등학생 바른 문장 만들기>는 아이들이 매일 2장, 하루 15분씩, 30일 동안 바른 문장 만들기를 연습하면 1단계에서는 한 문장 쓰기로 시작하지만 마지막 단계에서는 세 줄 이상 글쓰기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저도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고 있어요. 






저자는 모든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차근차근 익힐 수 있는 바른 문장 만들기 비법을 알려주셨어요. 

1단계 - 바른 문장의 구성을 배워요.​

2단계 - 뜻을 제대로 담은 정확한 문장 만들기를 익혀요.​

3단계 - 꾸미는 말로 문장을 생생하고 자세하게 표현해요.​

4단계 - 상황에 맞는 표현과 접속사로 문장을 매끄럽게 표현해요.​

5단계 - 각 주제에 맞는 세 줄 글쓰기를 연습해요.

<초등학생 바른 문장 만들기> 중에서

저는 초등 3학년, 5학년 아이와 함께 하고 있어요. 저희 아이들은 글쓰기를 좋아하진 않지만, 글쓰기 숙제가 있다면 열심히 씁니다. 열심히 쓰더라도 글쓰기의 올바른 방법을 익힌다면 자신의 생각을 더 잘 표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며 1단계부터 시작했습니다. 30일 동안 꾸준히 한다면 글쓰기 자신감도 생기고 나중에 중학교 논술형 시험도 걱정없이 볼 수 있겠죠?





1단계 바른 문장의 기본기 다지기 중 바른 문장을 쓰려면 글꼬리를 짧게 쓰고, 군더더기 표현을 정리해야 합니다. 이 부분은 어른도 잘 안 됩니다. 저도 모르게 문장을 쓸 때 문장을 길게 씁니다. 불필요한 군더더기 표현을 정리하고 문장을 깔끔하게 쓰기 위해 아이들과 연습했습니다.  


▶ 한 단어로 합쳐 보세요.

* 겨루기를 하기 전에 상대와 악수를 했다.
-> 겨루기를 하기 전에 상대와 ________.

* 갓 구운 밤은 아주 맛이 있어요.
-> 갓 구운 밤은 아주 ___________.​

▶간결하게 고쳐 써 보세요.

*음식점에서 우동과 김밥을 먹고 있다.
->음식점에서 우동과 김밥을 __________.

*짜장면이 제일 맛있는 것 같다.
->짜장면이 제일 __________.

<초등학생 바른 문장 만들기> 1단계 중에서

우리가 흔히 썼던 문장입니다. 나도 모르게 문장을 길게 쓰고 있었어요. 저와 아이들도 이번에 바른 문장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물론 지금도 그렇습니다. 아직은 너무 어렵네요. 😆




 문장의 기본을 익히면서 평소에 알쏭달쏭 헷갈렸던 띄어쓰기도 익힐 수 있었어요. 우리말은 단어와 단어 사이를 씌어 쓰는 것이 원칙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아버지가방에들어가신다.' 라는 문장으로 띄어쓰기 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잖아요. 띄어쓰기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아버지 가방에 들어가신다고 하면서 깔깔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단어인지 아닌지 헷갈릴 때가 있어요. 


▶띄어쓰기가 올바른 것을 고르세요.

*자는 척했다. (    ) , 자는척 했다. (   )

*너밖에없어. (    ) ,  너밖에 없어.(    )

<초등학생 바른 문장 만들기> 2단계 중에서




문제를 보니 정말 알쏭달쏭 헷갈리죠? 아이들은 알쏭달쏭 얼마나 헷갈리겠어요. 초등 고학년도 중학교  입학하기 전에 글쓰기 기본부터 다시 연습하면 좋겠어요. 알긴 알지만 왜 그렇게 써야하는지 모르고 썼다면 이번에 이유를 알기를 바라요. 


▶다락원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블로그 https://blog.naver.com/darakwon_pre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darakwon_pre/
다락원 초등국어책
https://bit.ly/3isna1V



#초등글쓰기 #문장쓰기 #예쁜글쓰기 #글쓰기노트 #글씨쓰기 #독해 #바른문장 #초등독해 #다락원  #초등글쓰기책 #책세상맘수다 #서평이벤트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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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영어 받아쓰기.듣기 10회 모의고사 5학년 1 - 중학영어대비를 위한 초등영어 받아쓰기·듣기 10회 모의고사
마더텅교육 편집부 지음 / 마더텅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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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영어시험의 80%는 듣기!
국내 최초 초등 영어 받아쓰기 · 듣기 모의고사!!
*초등영어받아쓰기 · 듣기 10회 모의고사 시리즈  
  (스타터 - 3학년 1,2권 - 4학년 1,2권 - 5학년 1,2권 - 6학년 1,2권)
*2021 영어과 교육과정 초등 필수 100단어를 사용한 100문장, 기초 의사소통 표현 수록!


중학영어대비를 위한
초등영어 받아쓰기 · 듣기 10회 모의고사 초등5학년 1권

마더텅 출판 

저희 아이는 초등 5학년이고, 영어는 학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영어 독서를 꾸준히 하고, 문법이나 쓰기 부분은 영어 인강을 보면서 스스로 공부하고 있어요. 영어 듣기 평가는 집에서 한 번도 연습 한 적이 없었어요. 영어 듣기 평가를 연습 할 수 있는 교재가 있는 지 몰랐고, 초등학교에서 단원 평가 볼 때 듣기 평가를 보고 있었다는 걸 이번에 알았어요. 아이에게 듣기 평가를 하느냐고 물었더니 단원 끝날 때마다 하고 있었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다행히 쉬운 단계라서 아직은 어려움이 없었지만 중학 영어 대비를 위해 미리 연습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등영어 받아쓰기 · 듣기 10회 모의고사> 교재를 보니 옛날 생각이 나더라구요. 학교 다닐 때 영어 듣기 평가를 했었는데. 그 때는 왜 이렇게 영어가 안 들렸는지, 무슨 말 하는지도 모르고 찍었던 슬픈 기억이 납니다. 요즘 아이들은 유치원 때부터 영어 노출을 많이 해 주기 때문에 확실히 저희 때랑은 달라요.



 저희 아이들도 어렸을 때부터 영어 노래를 듣고, 동영상, 그림책을 보면서 영어 노출을 자주 하려고 했어요. 초등학교 올라가면서 단계별로 영어 독서를 하는 중입니다. 그래서 저희 아이가 집에서 처음 하는 영어 듣기 평가였지만 당황하지 않고, 재미있게 하더라구요. 물론 저도 옆에서 같이 했어요. ㅎㅎㅎ 가끔 퇴근한 아빠가 있으면 아빠도 같이, 초등 3학년 동생도 함께 들었지요. 온 가족이 듣기 평가로 즐거운 퀴즈 시간이 되기도 했답니다. 


<초등영어 받아쓰기 · 듣기 10회 모의고사> 5학년 1권 교재는 영어듣기 모의고사와 받아쓰기 3단계인 어구받아쓰기, 낱말받아쓰기, 통문장받아쓰기로 구성되어있고, 총 10회를 할 수 있습니다. 

 영어듣기 모의고사는 총 20문항으로 실전 시험처럼 영어 듣기 문제를 풀면서 영어 듣기 평가 시험을 대비 할 수 있어요. 

받아쓰기 Step 1 어구받아쓰기는 총 20문항으로 주요 어휘 및 표현을 익히고 문제 해결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습니다. 저는 미리 마더텅 홈페이지에서 5학년 1권 단어장 MS Words 파일을 다운 받아서 프린트를 해놨습니다. 1회~10회 단어를 전부 다운 받아서 사용하길 바라요.

 미리 단어 공부한 후에 모의고사 및 받아쓰기를 하면 더 잘 할 수 있어요. 공부한 만큼 들리겠죠? 어려운 단어는 별로 없어요. 5학년 교과서 표현이 반영되어 있어서 학교에서 했던 단어가 많이 나온다며 부담없이 하더라구요. 


받아쓰기 step 2 낱말받아쓰기 15문제, step3 통문장받아쓰기 10문제는 직접 쓰면서 지금까지 듣고 익혔던 단어를 최종적으로 마무리 연습 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듣기 평가 연습도 하면서 영어 노트에 쓰는 연습까지 한 번에 해결했어요. 반복적으로 듣는 훈련을 하면서 쓰기 연습까지 할 수 있으니 1석 2조네요. 

<초등영어 받아쓰기 · 듣기 10회 모의고사> 에는 각각 큐알코드가 있기 때문에 너무 너무 편합니다. 스마트폰, 아이패드 모두 가능합니다. 예전에는 씨디나 카세트 틀어서 몇 회인지 찾아서 듣기 평가 연습했는데 요즘은 큐알코드로 바로 들을 수 있으니 너무 편해요.  


처음에 교재를 받아서 영어 듣기 평가를 시작하는데 어찌나 떨리던지, 무슨 말을 하는지 들리긴 할까, 아이가 못 알아들으면 어쩌나 걱정도 되고, 저도 좀 긴장을 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영어 말하기 속도가 느려서 한시름 놨답니다. 

  이 책에는 실전보다 조금 빠르게 녹음 되었다고 했지만 다행히 제가 기대했던 영어 빠르기보다는 속도가 많이 느렸고, 저희 아이 학교 평가에서 했던 영어 듣기 평가 빠르기보다 조금 느렸다고 합니다. 천천히 영어르 읽어주기 때문에 조금 더 듣기 실력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듣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듣고 쓰기까지 하니까 집중 듣기는 저절로 되네요. 10회 분량이긴 하지만 각 회마다 4단계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책 한 권당 한 두달 정도 걸릴 것 같습니다. 


내 아이가 어느 정도 영어 듣기 실력이 되는지 알고 싶을 때, 가정에서 영어 홈스쿨하면서 영어 듣기 평가도 조금씩 해 주고 싶다면 꼭 해 보세요. 그냥 영어를 듣는 거랑 많이 달라요. 아무래도 영어책을 보면서 그냥 들었을 때는 몰라도 그냥 넘어갔는데, 영어 듣기 모의고사를 할 때는 문제를 풀어야하니까 좀 더 신중하게 듣게 됩니다. 교재는 각 학년마다 1,2권으로 되어있는데 난이도는 같으니 참고하시길 바라요. 



 
#마더텅 #초등영어받아쓰기듣기10회모의고사 #마더텅초등영어 #마더텅초등영어받아쓰기 #마더텅초등영어듣기 #초등영어 #초받쓰 #초등영어받아쓰기듣기10회모의고사초등5학년 #우리아이책카페 #영어홈스쿨 #체험단이벤트 
*출판사를 통해 교재만을 지원받아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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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작은 집에서 I LOVE 그림책
일라이자 휠러 지음,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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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작은 집에서>

일라이자 휠러 지음  
원지인 옮김
보물창고 출판
2021년 7월 15일 발행

◆ 작가 소개

일라이자 휠러 님은 미국 위스콘신 스타우트 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로 여러 그림책에 일러스트를 그리며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메이플 양의 씨앗> <숲속의 작은 집에서> 등이 있다.





<숲속의 작은 집에서> 원제는 <HOME IN THE WOODS> 입니다. 원제를 살펴 보면 그 그림책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어요. <숲속의 작은 집에서> 라는 제목을 보면 표지 그림에 나오는 작은 집을 생각하게 됩니다. 원제에 'home' 은 집 건물을 의미하기보다 이 가족이 살고 있는 공간, 더 나아가 이 가족을 이야기하는 듯 합니다. 역시 이 그림책을 보면 이 가족을 느끼게 될 거예요. 이 그림책의 주인공 6살 마블이 "이 오두막이 바로 우리 집이야"라고 마음으로 전합니다.


 


 

<숲속의 작은 집에서>에는 그림책 커버가 씌워져 있어요. 겉장을 벗기면 속에 다른 표지가 그려져 있습니다. 보통 커버가 있어도 같은 표지 그림이 그려져 있기 때문에 왜 굳이 커버를 씌웠을까 했는데 다른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저자는 왜 두 가지의 표지 그림을 그렸을까요?



메인 표지 그림의 계절은 봄이에요. 따스한 햇살이 비치는 작은 집에서 모두가 자기 할 일을 하며 열심히 움직이네요. 겉장 속에 감춰져 있는 다른 표지 그림은 겨울이에요. 땔깜이 가득한 아주 작은 집에는 연기가 폴폴 나오네요. 눈이 굉장히 많이 온 숲속은 2명의 남자 아이가 걸어가고 있을 뿐 너무 조용하게 느껴집니다.




면지에는 마을 지도가 그려져 있어요. 베리 밭, 비버의 오두막, 이웃 농장, 바깥 화장실, 우리집, 개울의 위치와 길, 개울이 그려져 있어요. 그림책을 읽은 후에 면지에 있는 마을 지도를 살펴보면 숲속의 작은 집에서 사는 가족들이 무얼 어디에서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 그림책의 주인공인 마블 가족을 소개합니다. 아빠는 하늘 나라에 가셨어요. 앞으로는 엄마와 8남매가 살아가야 합니다. 아빠가 있었을 때는 예쁜 집에서 살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제는 엄마와 8남매가 살 새로운 집을 찾아야만 했어요.




8명의 아이들과 엄마가 찾은 집은 타르 종이로 뒤덮인 오두막이었어요. 어쩌다가 깊은 숲속까지 집을 찾으러 다닌걸까요? 여름이라서 더웠지만 6살 마블은 자기 마음처럼 춥고 텅 비어 보인다고 생각했어요.



엄마는 말해요.

"어떤 보물들을 찾게 될지는 아무도 몰라."



젊은 엄마는 겨울이 되기 전에 8명의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찾아야 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돌아다니다가 쓰러져 가는 이 집을 발견했을 때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아마도 정말 보물을 발견한 느낌이었을거예요. 집이 없어서 깊은 숲속에 들어올 정도로 가난해진 가족은 새로운 공간에서 희망을 싹 틔웁니다.




8명의 아이들은 이 공간에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 공간에서 어떤 보물을 발견할 수 있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스스로 일을 하기 시작합니다. 아이들은 숲속을 놀이터 삼아 놀아요. 숲속에서 먹을거리도 찾아냅니다. 숲속은 아이들에게 정말 멋진 곳이었어요.




처음보다 아이들의 표정도 한결 밝아졌습니다. 이제 밖은 추운 겨울이지만 집 안은 따뜻한 공간이 되었어요. 엄마와 아이들의 얼굴 표정과 행동만 봐도 한결 여유로워진 집안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숲속의 작은 집에서 이 가족은 어떤 보물을 찾았을까요?





<숲속의 작은 집에서>는 대공황 시대였던 1932년 가을, 당시 여섯 살이었던 마블 할머니의 이야기입니다. 마블 할머니의 아버지는 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아내 클라라는 노르웨이 이민자의 딸로 서른네 살이었다고 합니다. 이 가족은 오두막에서 약 5년간 살았습니다.



가족은 그 시기에 아주 어렵게 살았지만 그 때가 가장 좋았던 추억 가운데 하나라고 합니다. 저자는 마블 할머니로부터 그 시절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다고 해요. 추억이 되어버린 이야기는 이렇게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은은한 수채화 그림은 이 가족의 삶을 표현하고 있는 듯 합니다. 많은 물건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아이들의 마음 속에는 꿈과 희망이 자랍니다. 이 가족과 함께 봄-여름-가을-겨울을 지나 다시 봄을 맞이한 작은 오두막은 이제 예전의 다 쓰러져가는 오두막이 아닙니다. 사랑과 힘이 넘치며 밝고 사랑이 가득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할머니의 옛날 이야기를 들어 본 적이 있나요? 저는 할머니에게 옛날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잘 안나요. 저자처럼 할머니에게 그 시절 이야기를 많이 들었더라면 재미있었을텐데 갑자기 아쉬움, 그리움이 밀려오네요. 이제는 옛날 이야기를 들을 수 없거든요. 할머니의 어린 시절을 고스란히 그림책으로 담은 이 책은 저자의 소중한 보물로 남게 되었을거라 생각됩니다.





#숲속의작은집에서 #ILOVE그림책 #일라이자휠러 #보물창고 #아이러브그림책 #그림책 #그림책추천 #창작동화 #서평이벤트 #책세상맘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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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내는 아이들 - 어린이를 위한 경제 교육 동화 한경 아이들 시리즈
옥효진 지음, 김미연 그림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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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경제 교육 동화​

<세금 내는 아이들>

글 옥효진 / 그림 김미연  
한국경제신문 출판 
 2021년 6월 15일 발행

◆ 작가 소개

옥효진 님은 2011년부터 부산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있어요. 2019년 대한민국경제교육대상 <상공회의소장상>, 2020년 대한민국경제교육대상 <경제교육단체협의회 회장상>을 수상했습니다. <EBS 원격교육연수원 쌤이랑>에서 선생님을 대상으로 한 연수 프로그램 <세금 내는 아이들>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세금 내는 아이들>




"등교했으니까 세금내야지?"

  가정에서도 충분히 실천 가능한 경제 교육 동화가 드디어 출간되었습니다. 경제 관련 책을 읽고 아이들에게 적용 해 보려고 해도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고민하다가 흐지브지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좀 더 재미있고 아이에게 적용 할 수 있는 경제 교육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에 아주 재미있는 경제 동화 <세금 내는 아이들>을 읽게 되었어요.

 <세금 내는 아이들>은 초등학교 선생님인 저자가 매년 반 친구들과 하고 있는 '학급 화폐' 활동을 토대로 만든 경제 동화예요. 학급 화폐 활동은 1년 동안 '돈'을 직접 벌고, 쓰고, 모으고, 투자까지 경험하는 특별한 활동입니다. 

세금 냈던 아이들은 선생님과 함께 1년 동안 제대로 경제 교육을 배웁니다. 그냥 글로 배웠다면 단순 암기 과목으로 배웠을텐데, 직접 부딪혀보고 배우고 생각하고 느끼면서 참 경제 교육을 받을 수 있었던 거죠. 학급에서 아이들이 실제로 배우고 경험한 이야기를 읽어보니 글로 경제 활동을 배운 아이들과는 분명히 다를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초등학생이 월급을 받는다고?


<세금을 내는 아이들>에 나오는 시우는 6학년이 된 첫날부터 엄마에게 용돈을 달라고 칭얼댑니다. 6학년이 된 첫날이니까 아마도 3월 초겠죠? 엄마는 아껴쓰라고 하면서 시우에게 2만원이나 주네요. 시우는 용돈 생겼다며 친구들에게 떡볶이를 쏜다고 하며 벌써 돈 쓸 생각부터 합니다. 



무지개초등학교 6학년 1반의 나라 이름은 '활기차고 명랑한 수다쟁이들'을 줄여서 '활. 명. 수'입니다. 활명수 나라에서는 '미소'라는 화폐를 사용해요. 활명수 나라의 친구들은 각자 직업을 정하게 됩니다. 청소부, 경찰, 분리수거 업체, 은행원 등 학급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직업으로 정하고 반 친구들이 지원합니다. 



▶나라에서 내 돈을 가져 간다!

직업이 정해지면 아이들은 그 직업에 맞춰 반에서 각자 맡은 일을 하게 됩니다. 활명수 나라 친구들은 한 달에 한 번씩 월급을 받아요. 4월 월급 명세서가 게시판에 붙었습니다. 그런데 소득세, 건강보험료, 전기요금이라는 세금을 처음 확인 한 아이들은 충격을 받게 됩니다. 세금을 제하고 받은 실수령액을 보니 돈이 너무 적었던거예요.


 이 부분에서 실망하는 아이들의 반응을 보며 껄껄 웃었어요. 어른들 월급 받는 날하고 너무 비슷한거예요. 그리고 한 편으로 아이들이 이 부분을 모르고 있겠다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우리가 쓴 만큼 나오는 전기요금과 수도세가 있는 관리비 내역서를 보여주니까 깜짝 놀라며 꼼꼼하게 확인하더라구요. 저희도 쓴 만큼 아이들에게 세금을 청구하려고 합니다. 아직 `화폐 활동' 시작도 안 했는데 오늘 도착한 관리비 고지서를 살펴보더니 수도세가 1200원이나 더 나왔다며 허탈한 표정을 짓더라구요. 앞으로 '화폐 활동'을 시작하면 어떻게 될지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네요. ㅎㅎㅎ


친구들에게 떡볶이를 사주고 거스름돈도 제대로 못 챙기는 시우, 월급을 받자마자 어디에 쓸까 생각하며 지출할 계획부터 세우는 시우는 6학년 1반에서 선생님과 '화폐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요?


초등 5학년 큰 아이가 먼저 이 책을 읽었는데요. 읽자마자 "엄마, 이거 우리도 해 보자." 하는 거예요. 

그래서 뭘 해보자는 건지 아이가 온라인 수업 하는 동안 저도 책을 읽어 봤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웃긴지 껄껄 거리며 봤어요. 큰 아이와 유튜브 채널 <세금 내는 아이들> 동영상을 잠깐 봤는데 수업하면서 아이들의 생각을 끌어내는 선생님의 모습에 감탄했답니다. 

  
요즘은 아이들에게 경제 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하는데 저도 '화폐 활동'을 아이들과 실천 해보려고 합니다. 아주 똑같이는 못 하겠지만 저희 집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서 해 보려고 해요. 저와 딸이 바로 실천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너무 재미있고, 실천 가능한 방법이 세세하게 잘 나와있습니다. 



'활명수 경제 상식 한 스푼'은 꼭 읽어 보세요. 6학년1반 친구들의 '화폐 활동'을 어떻게 했는지 읽어보기만 해도 도움이 많이 되겠지만, 제대로 경제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경제 용어나 경제 상식에 대해서도 알아야 합니다. 소득이 무엇인지, 세금을 왜 내야 하는지, 은행에서 하는 일은 무엇인지, 저축의 종류, 투자란 무엇인지 우리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경제 상식에 대한 설명이 쉽게 잘 되어있습니다. 아이들도 경제에 대해서 알아야 가정에서 '화폐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시우를 보니 저희 막내가 생각이 났어요. 돈이 생기면 문구점, 동네 슈퍼, 편의점 중에 한 군데를 정해서 무조건 돈을 다 썼어요. 시우처럼 다른 사람 사주기도 하면서 가지고 있던 돈을 전부 쓰더라구요.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다싶어서 큰 아이에게 '화폐 활동'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동생들과 회의를 하라고 했어요. 일단 나라 이름을 정하고, 돈을 만들고, 어떤 직업을 만들지, 어떤 룰이 있는지 등등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준비하려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아이들이 스스로 해 보자고 하니 저도 참여해야겠죠? 저희 아이들도 이제 '세금 내는 아이들'입니다. 


#세금내는아이들 #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 #초등교과연계 #돈으로움직이는교실 #경제 #초등사회 #초등경제 #경제교육동화 #어린이경제 #서평이벤트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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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웅진 우리그림책 75
김민우 지음 / 웅진주니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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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김민우 그림책  
웅진주니어 출판  
2021년 6월 11일 발행

◆ 작가 소개​

김민우 님은 여러 애니메이션을 기획하고 만드는 일을 했습니다. 우연히 그림책을 접하고 관심이 깊어져 상상마당 볼로냐 그림책 워크숍에서 공부했습니다. 어린이의 평범한 하루에서 반짝 빛나는 순간을 그림책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달팽이>는 쓰고 그린 첫 번째 그림책입니다.


아파트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고 있네요. 이곳에는 배 모양 놀이터가 있어요. 모래 놀이터도 있고, 데크 위에는 아이들을 기다리는 엄마들이 쉴 수 있는 쉼터도 보입니다. 섬세하고 깔끔하게 그린 펜 선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이들의 표정을 하나 하나 볼 수 있어요. 우는 아이, 웃는 아이, 놀라는 아이, 화가 난 아이, 신나게 노는 아이들이 보여요. 놀이터 옆에는 가장 눈에 띄는 빨간 모자를 쓰고 자전거를 잡고 있는 아이도 보입니다. 이 그림책에는 빨간 모자 외에는 다른 곳에는 색깔이 없기때문에 더욱 눈에 띄어요.


"너는 여기서 놀아. 우리 엄청 빨리 달릴 거야."

형이 말했어요.


"나도 빨라!"​

아이는 힘껏 발을 굴렀어요. 

하지만 페달이 없는 자전거는 

형들의 두발자전거만큼 빨리 달리지 못해요.​



형들은 두발자전거를 타고, 아파트 단지를 빠져나가네요. 공원으로 자전거를 타러 나가나봐요. 처음엔 몰랐는데 빨간 모자를 쓴 아이를 자세히 보니 페달이 없는 자전거를 타고 있었네요. 이런.. 자전거를 이제 막 연습하는 아이인가봐요. 저희 아이도 페달 없는 자전거를 타면서 균형 잡는 연습을 두어달 했거든요. 균형 잡는 연습을 하고나니 확실히 두발자전거를 빨리 탈 수 있었어요. 

페달 없이 발로만 타야하는 자전거는 사실 속도가 잘 안나요. 내리막길 아니면 발로 열심히 땅을 디뎌야 자전거가 앞으로 나가거든요. 형은 친구들이랑 빨리 자전거를 타고 싶고, 동생은 형이랑 자전거를 타고 싶고...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하죠? 형제가 있는 집에는 누구나 이런 경험이 있을 거예요. 저도 옛날 생각이 나네요. 😌


형과 친구들은 벌써 앞서가고 있어요. 오르막을 열심히 오르고 있는 동생을 형이 바라봅니다. '하나 둘 하나 둘' 동생은 열심히 형과 친구들을 따라갑니다. 


열심히 형을 따라 온 동생에게 말합니다.

"돌아가, 너는 너무 느려."​


아이들에게 이 부분을 읽어주니 동생이 마음에 상처를 입었을 거라고 합니다. 형의 입장도 이해가 됩니다.  페달이 없는 자전거를 타고 함께 가려면 기다려줘야하는데 친구들이 있어서 못 기다리죠. 

결국 형은 친구들과 먼저 가 버립니다.

혼자 남은 동생은 다시 되돌아가다가 돌부리에 자전거 바퀴가 걸려 자전거와 함께 넘어져요. 안그래도 속상한 동생은 화가 머리 끝까지 납니다. 속상한 마음을 퍼부었지만 아무도 없어요.  제가 다 속상하네요. 


집으로 가려던 길에서 우연히 달팽이를 보게 됩니다. 이 아이는 달팽이가 있는 곳에서 무언가 발견하게 됩니다.


자연은 이 아이에게 무언가를 가르쳐줍니다.

아이는 기분 좋게 다시 집으로 돌아가요.

"느리면 어때. 하늘 보며 가면 되지."



아이에게나, 어른에게나 무언가 시작할 때 
누구에게나 시련은 찾아옵니다. 주위에 토닥토닥 해 주는 사람도 없고, 기다려주는 사람도 없고, 나 혼자 뿐이야 라는 생각이 든다면 주위를 둘러보세요. 빨간 모자를 쓴 어린 아이가 기분 좋게 다시 집으로 돌아 갈 수 있었던 이유를 알 수 있을 거예요. 


풀 하나 하나까지 섬세하게 그린 그림과 빨간색 모자, 아주 작은 빨간색 달팽이 집 외에 색이 없는 그림책을  오래간만에 봤더니 신선한 느낌이 들었어요. 뭔가 굉장히 시끄러운 공간에 있다가 조용한 곳에 온 느낌입니다. 그림을 계속 보면 선을 따라 움직이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바람에 날리는 버드나무 가지, 풀, 연못에 있는 오리 가족도 움직이는 것 같이 보여요. 


 <달팽이>그림책의 표지의 이야기를 먼저 꺼내지않았던 이유는 그림책을 다 보고 난 후 마지막에 다시 봐야했기 때문이에요. 표지 그림으로 스토리가 시작되지 않았거든요. 표지에는 바람에 일렁이는 풀과 열심히 자전거를 움직이는 아이의 모습이 그려져 있어요. 콕콕 풀 모양처럼 들어가있는 부분은 입체적으로 보이도록 만드셨나봐요. 색이 아닌 질감으로 풀을 표현하셨네요. 표지에 살짝 미소를 짓고 가는 아이의 모습을 다시 보니 기분이 좋아져요. 


네컷으로 나뉘어 표현한 부분은 자전거를 탄 아이의 움직임과 표정이 잘 드러나있기때문에 아이의 상황과 심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달팽이>그림책은 많은 부분을 그림으로만 표현하셨기 때문에 독자들의 관점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나올거라 생각됩니다. 달팽이에 관련된 그림책이 저희 집에도 여러 권 있는데 이 달팽이는 또 다른 이야기를 저희에게 들려주네요. 

겉표지를 펼쳐서 보면 그림이 이어져있어요. 앞표지에는 아이가, 뒤표지에는 달팽이가 그려져있어요. 달팽이는 나무 어딘가에 그려져있으니 잘 찾아보세요. ^^



"어디서도 들어 보지 못한 이야기를 

하늘과 바람과 풀과 나무가 들려줄 때가 있어.

그때는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고

"아" 하고 기뻐하렴.

네가 세상의 주인공이란 뜻이니까."


이 세상의 주인공인 너에게

<달팽이> 저자 김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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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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