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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이론과 비평 - 이론을 통해 현대 여성 소설 비평하기
수잔 왓킨스 지음, 김명주 옮김 / 충남대학교출판문화원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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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이론들을 간결하게 요약해주고, 이어서 이러한 이론의 토대가 된 핵심 소설들을 이론적 관점에서 흥미롭게 비평하고 있다. 핵심 페미니스트 이론가들의 분류도 알게 해줘서, 멋진 입문서이다. 번역도 매우 매끄럽게 잘 되어 술술 읽히고, 모든 소설을 사서 읽고 싶게 만드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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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론장의 구조변동 - 부르주아 사회의 한 범주에 관한 연구 나남신서 42
위르겐 하버마스 지음, 한승완 옮김 / 나남출판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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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이란 힘든 작업이지만 잘 해주면(푸코 번역자들 오트르망처럼) 읽는 내내 고마운 마음이 든다, 그런데 이 번역은 직역을 넘어, 번역자가 원망될만큼 문법이 안 맞는 (글쓰기 문제인) 비문이 꽤 많다. 하버마스를 더 어렵게 만드는 측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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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조건 한길그레이트북스 11
한나 아렌트 지음, 이진우 옮김 / 한길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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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번역판(이진우)을 읽는데, 오역과 비문이 자주 보인다. 원서를 옆에 두고 자주 들춰봐야 하는게 귀찮다. 같은 번역자의 이 개정판은 개정판 서문만 덧붙이고 나머지는 그대로일까? 번역도 다시 고쳤다면, 기꺼이 다시 사보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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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브리티 - 우리 시대 셀럽의 탄생과 소멸에 관하여 이매진 컨텍스트 63
그레엄 터너 지음, 권오헌.심성보.정수남 옮김 / 이매진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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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은 그런대로 괜찮은데, 6장은 저자의 주장과 정반대되는 중대한 오역이 여러군데 발견됨(6장과 7장 번역자는 누구신지 궁금해짐). 의미가 안 통하면 오역을 의심하라. 서문에 밝혔지만, 군데군데 원저자의 초판과 개정판을 섞어 번역한 것에 유의해야 함(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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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인공지능 - 오해와 편견의 컴퓨터 역사 뒤집기
메러디스 브루서드 지음, 고현석 옮김 / 이음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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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페미니즘과 거의 무관한 도서 임에도 불구하고, 원래 목차에 없는 제목들을 거짓 수준으로 창작해서 페미니즘 관련 책으로 오해하게 만드는 상술을 쓰고 있다.

 

 원서 자체는 컴퓨터, 인공지능, 데이터 등에 관련하여 기술지상주의에 대한 비판을 진지하게 전개하고 있고, 테크놀로지 문화 및 실제 저자가 경험하고 실천해온 데이터 저널리즘 등등에 관해 중요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매우 견실하게 담고 있다. 책에서 컴퓨터 등의 테크놀로지 문화가 백인 남성을 중심으로 지배적으로 이뤄졌다는 사실들도 물론 비판적으로 언급되고 있지만, 그것은 전체 책에서 극히 적은 비중으로 다뤄지고 있다.

 

  그런데도, 원제목인 Artificial Unintelligence (인공무지능) 대신 페미니즘을 자의적으로 넣어 바꾸고, 원래 내용 목차에 전혀 없는 용어들인 "젠더" "여성" "남성" 등의 단어를 마구 붙이고 있다. , 번역서의 목차들은 원서에는 없는 "컴퓨터와 여성" 또는 "남성중심 컴퓨터 사회를 거슬러 오르기" "페미니즘이 인공지능을 만나면" 등의 챕터 제목을 지어내서 독자를 현혹시키고 있는 것이다.

 

정말 이처럼 페미니즘을 상술에 노골적으로 이용하여 분노를 느끼게 하는 출판사와 번역자는 처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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