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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학습력의 비밀 - 엄마 도움 없이 공부 잘하는 아이, 뭐가 다른 걸까?
이진영 지음, 공귀영 그림 / 테크빌교육 / 2020년 11월
평점 :
초등 아이, 어떻게 하면 스스로 학습의욕을 갖고 꾸준히 노력하며 공부할 수 있을까에 대한 비법~~! 어떤 학부모라도 눈을 번뜩 뜨이게할 주제다!!. 이 책은 100여 개의 심리 실험을 소개하고 있는데 특히 4가지 학습력, 즉 초인지를 기르는 자기주도성, 집중력, 뇌과학과 공부 습관, 자존감이 아이공부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보여준다고 한다. 특히 1부는 잔소리 없이 (가능할지....) 아이를 책상으로 이끄는 노하우와 아이의 수준을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초인지(메타인지)를 기르는 자기주도성의 비밀을 담고있다고 한다.
우선 이책은 소주제에 질문을 던지며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해보고 답을 주며 그 근거를 찾아 안내한다. 긍정적인 질투는 학습욕구를 자극한다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긍정적인 질투는 선망의 감정을 불러일으켜 아이들을 책상 앞으로 이끈다라고 답을 주며 그 근거에 대한 연구를 소개한다. 연구팀은 질투가 개인의 발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하갱 피험자 34명을 두 모둠으로 나눈 뒤, 각각 하나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첫번째 모둠은 모진 환경을 극복하고 과학자가 된 인생 역전 이야기를 두번째 모둠은 유명한 과학자 아버지 밑에서 공부하고 자란 과학자의 이야기를 들어 노력보다는 환경이 중요하다는 늬앙스를 풍겼다. 그런 다음 두 모둠 다 뛰어난 지적 능력을 바탕으로 권위있는 대회에서 상을 받은 학교 선배의 이야기를 다룬 가짜기사를 읽었다.
그 결과 첫번째 모둠에서는 긍정적인 질투에 해당하는 선망이 높게 나왔고, 감탄, 시샘순이었다. 그리고 과학자 아버지 맡에서 자란 과학자 이야기를 들은 모둠은 선배의 업적에 박수를 쳐주는 감탄이 압도적이었다.
연구진은 한가지 실험을 더 햇는데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에 따라 앞으로의 계획을 어떻게 수립하는지 알아보기로 했다. 피험자들에게 연구의 목적을 숨긴 채 새로운 실험이 시작되었음을 알린 후 다음 학기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공부할 것인지 계획하도록 했다. 결과는 첫번째 모둠의 승리였다. 즉 건강한 질투, 선망이 학습의 욕구를 불러일으킨 것이다. 아이들을 책상앞에 앉아 있게 하고 싶다면 선망이라는 감정부터 불러이으켜야 하고 이를 위한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