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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샘터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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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계의 클래식 이라고 하는


월간 샘터가 2020년 올해 50번째


생일을 맞이했어요.



그 만큼 많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데


1970년 4월 창간해서 4월 현재 까지


매달 독자를 만나고 있어요.






그래서 샘터 기네스도 나오는데


50년 동안 단 한번의 결호 없이


독자와의 약속을 지켜낸


최장수 문화교양지!



병원이나 어느 가게에서 심심할 때


책꽂이에 꽂혀 있던 걸 한번씩


읽었던 기억이있어요.



그런데 사실 폐간 위기에 놓인 적도 있지만


다행이 그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만나 볼 수 있어 너무 반가워요.




심심풀이라고 읽다보면


지루했던 시간이 어느 새 훅


지나가버려서 매일 스마트폰만


바라보고 있던 저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던 샘터









한 동안 잊고 있었던 게 사실인데


코로나 덕분에 외출을 거의 안하고 있어


책에 재미를 붙이며 요 몇 달간


저에게 재미와 큰 위로가 됐어요.



전문 작가의 글도 있지만


우리 주변에 있는 분들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


더 공감되고 감동이기도 하고


재미있어서 보고 또 봤어요.




이번 창간 50주년 특집으로


샘터의 추억이라고 해서 예전에


실린 글을 다시 한번 실어


읽어 볼 수 있는데 재미있어요.



또 , 4월 호에는 영화 기생충 속에 나오는


다송이 자화상 작가의 인터뷰가 실렸는데


인상적이였어요. 자세한 내용은


읽어보시는 걸 추천해요 ♥






대부분의 코너가 재미있었지만


창간 50호 특집으로 독자들이 보내 온


샘터와 함께 울고 웃었던 이야기 보내 온 게


인상적이고 특히 재미있어요.



그리고  나중에


사연 보내봐야지 하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ㅋㅋㅋ 원고지 어떻게 채우지


고민도 하고 그래도 언젠간 보내 보는 걸로 ~




저처럼 병원에 갔다가


어디에 들렸다가 우연히


책꽂이 꽂혀 있는 걸 읽게 되었다


재미에 빠진 독자 분도 있고 ~



일부러 챙겨 본다는 분들도 있고 ^^






우리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좋았는데 한 동안 교류가 없었던


고모가 자신이 보낸 사연을 읽고 연락을


하게 됐다는 독자의 사연도 재미있어요.



이렇게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읽으면서 공감 할 수 있구나 ~


하고 말이지요 ♪




심심할 때 가끔 읽는다고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읽었는데 그래서


오히려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요즘 사회문제도 , 일상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과 이야기 공유 할 수 있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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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데없이 도스토옙스키
도제희 지음 / 샘터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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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데없는 퇴사로 시작된 생존 '고전' 읽기


난데없이 도스토옙스키 



인생의 수렁에 빠진 어느 날 , 


도스토옙스키가 나타났다. 





정말 누구나 알지만 제대로 읽기


어려운 고전문학 그리고 


이름만 들어도 더 그렇지 않은가 ? 





그래서 일부러 그런 건 아니지만


기피했던 게 사실인데 도제희 작가의


책을 읽고 꼭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오십육페이지 ! 



죄와 벌 , 백야 , 미성년 그리고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등 



대충의 줄거리나 몇 장 읽다가 


포기하곤 했는데 올해 가기 전에 


다시 읽어야지 ♪




/ 불안정한 시기를 되돌아 본 기록이며


.... 삶에 미숙한 지를 점검해 본 사사로운 글이다. 





글을 써야 하므로 직장 따위 


어디든 상관없다고 장담했으나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며 뼛 속까지 


회사원인 작가가 무작정 퇴사한 날로


시작 되는 에세이이다. 







나는 그런 상황에 빠진다면


어떻게 극복했을까 ~ 



각자 극복하는 방법이 다른데


도제희 작가를 수렁에서 건져 준 건 


바로 200년 전 러시아에서 온


정말 이 책의 제목처럼 


난데없이 도스토옙스키 




고전 문학은 너무 어려워 하고 


생각했는데 작가의 일상에 빗대어 


이야기 해주니까 오 , 생각보다 


어려운 게 아니네 





그리고 고전이야말로 막장 드라마의 


기원있구나 싶었다는 말처럼 


진짜 그렇다 ㅋㅋㅋㅋㅋ 



갑자기 어떤 드라마 작가가 


어떤 고전문학에서 모티브를 


따와서 집필 했다는 이야기 생각났다.



그 드라마는 막장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지


어째든 그래서 오히려 위로가 되는


생존의 고전문학 읽기 




꼰대의 최후라는 제목을 보고 


친구가 몇 달 전에 해 준 이야기 생각났다.



우리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인데 


여러가지 취향을 보아 나이에 비해 


해맑다 ㅋㅋㅋㅋ 좋은 의미로 ♥


그리고 오랜시간을 같이 보냈기 때문에 


나이에 대해서 잊고 있었는데 문득


올해 나 몇 살이지 ? 생각할 정도이니 



그런데 그의 회사에 신입 직원이 들어왔는데


어떤 이야기를 하다가 세대차이를 느꼈단다 


그리고 가끔 자기가 꼰대가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낀다고 하는데 내가 볼 때 


내 친구는 전혀 꼰대는 아닌데 


이건 정말 객관적으로 봐도! 




정말 모두 선을 지켜봐요 ♥




도스토옙스키 뭔데 너무 어려운 거 아닌 가 


했는데 이렇게 작가 일상에서 겪은 이야기를


통해서 고전문학의 문장을 인용하거나 


이야기를 해주는데 이래서 요즘 


인문학의 중요성 , 글과 책 읽기의 


중요성 강조하나보다 



이 책 읽으면서 다시 한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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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요가합니다 - 분주한 일상에 충만한 기쁨
아카네 아키코 지음, 김윤희 옮김 / 미호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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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이사가 예정 되어있고 


미니멀라이프 실천을 위해서


1일 1버리기는 어려워 - 


대신에 겸사 겸사 책상 위에 


한가득 쌓여있던 책을 정리했다.



동네 나눔을 하기 전에 혹시나 친구에게


읽고 싶은 책이 있냐고 사진을 찍어서


목록을 보내니까 이것저것 읽고 싶은 게


많다고 해서 둘에게 나눠줬다. 



그러면서 이야기 하는데 이런 에세이 , 


수필 같은 책은 일본 책이 참 많은 것 


같다고 친구가 말했다. 응 - 그런 거 같아 


미니멀라이프 관련 책도 대부분 그렇더라


그 이야기 하고 신권 읽으려고 보니


마음을 요가합니다 저자도 일본인이네! 



여러가지 마음이 교차하면서 읽기 시작했다. 



저자는 대학에서 미술을 , 


대학원에서는 불교학과 인도 철학을


공부하며 요가를 접하게 되었고


인도로 건너가 수련하며


지도 자격을 취득하게 되었고 


다양한 관련 저서를 가지고 있다. 




이번에 읽은 책이 마음에 와닿았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아카네 아키고 작가의


다른 책들도 읽어 보고 싶다.








닫힌 마음에 건네는 나를 아는 요가 이야기 


닫힌 마음을 깨우는 84가지 열쇠 



/ 아무것도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 입니다. 보석을 몸에 지니지


않아도 자기 안에 진짜 보석이 있어


빛나고 있다는 것. 



그 모습 그대로 , 자유롭고 행복하고


평화롭다는 것을 깨닫는 것. 



그것이 바로 마음의 요가 / 












차례만 읽어도 뭔가 위안이 되는 기분이다.


이런 책의 장점이기도 ~ 



그리고 꼭 차례대로 읽지 않아도 되고 


읽고 싶은 부분 , 지금 나아게 필요한 부분


먼저 찾아서 읽어도 좋고 


나중에라도 그렇게 볼 수 있어서 좋다. 










옷 장안 안은 가득해도 마음이 


공허하다면 , 무엇이 중요한지 생각하기 



요즘 나름 미니멀라이프 실천 중이기 때문에


더 와닿았던 마음 물질적인 게 중요한 게 아니야







요즘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걱정 , 불안에서 초조하고 스트레스 받는 중


게다가 확진자가 내 코 앞으로 다가왔고 


내가 자주 다니던 편의점에 정말 찰나의 순간으로


스쳐갔기 때문에 _ 만약 내가 확진자가 된다면


누군가에게 피해가 갈 수 있을 것 같다는 


마음도 한 몫을 한다.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서 더 그런 것 같다 휴! 



제발 더 이상 큰 피해 없이 모두 


무사히 지나가길 매일 기도하는 중




덕분에 여러가지 마음이 교차해서 


수면상태가 안 좋다. 


그나마 폰과 노트북을 멀리 했다는 점은


좋은 점이고 자다가 깨서 새벽에 


책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진다는 것 











나도 , 나의 가족이 그런 상황에 처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여러가지 생각에 


불안했는데 그나마 위로가 되어 준 


마음을요가합니다 







저자의 의도를 100% 이해하긴 힘들겠지만


그래도 위로가 되어주는 건 사실 , 


마음을 다스리는 게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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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새를 너에게
사노 요코 지음, 히로세 겐 그림, 김난주 옮김 / 샘터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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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적인 제목 같으면서도 


뭔가 기묘한 나의 새를 너에게 





이 시국에 일본작가의 책이라는 게 


사실 오십육페이지 마음에 걸리긴 했지만


내가 의도 한 게 아니므로 읽어보았다.



사실 처음엔 선입견이 있었는데


읽다보니 술술 읽히고 재미있었다.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작가인데


전 세계에서 40여 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은 밀리언셀러


100만 번 산 고양이와 


사는 뭐라고 등의 작품으로


일본 뿐 아니라 한국 독자에게도 


꾸준히 사랑받는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 수필가인 사노요코 





그래서 그런 지 이번에 읽은 


나의 새를 너에게 속에도 


많지는 않지만 책 곳곳에서 


그림이 등장하는데 


첫번째 등장한 여자의 그림이


인상적이였다. 


 


좀 더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 같아서 그림을


보는 재미도 있는 그의 신작 





하지만 이번 책의 그림은 


사노 요고의 아들이자 


유명한 일러스트레터인


히로세 겐이 삽화를 담당했단다 ~ 




길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압박을 받지 않고 


어디서든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좋은 책이였다.






 

웅진북센 나의 새를 너에게 양장본

COUPANG


coupa.ng










한 편의 동화 같은 책이였는데


인생이란 여행 속에 스쳐가는 인연과


다채로운 사랑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책 소개를 보니까 작가 자신의 


가난했던 어린 시절 , 몸소 겪었던 전쟁


정착하지 못하고 끝없이 떠돌던 삶을


작가만의 감수성으로 그려내고 


써내려 간 책이란다. 











어느 병원에서 태어난 자그만


사내아이는 이마에 우표가 


붙어 있었다. 



그걸 신기하게 생각한 의사는


아이의 이마 우표를 떼어내고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선 


일본이란 배경에 대해 선입견을


갖고 일어서 이게 뭐야 하고 


생각했다. 그리고 내용이 이어진다고


생각하지 못해서 더욱 더 이상하게


느껴졌는데 책을 한장 , 한장 넘길수록


아 , 선입견이 이렇게 무섭구나 느꼈다.






내용은 이어지면서 사내 아이


이마에 붙어있던 우표가 여러


사람들을 거치게 되면서 


사랑이란 뭘까 ? 질문 하는 작가의 


대답이 담겨 있는 거다. 




인생이란 여행 속에서 스쳐가는 인연과


다채로운 사랑의 모습을 그리다 



소중한 사람에게 전하고픈


사랑의 힘 그리고 삶의 의미 







그렇게 수 많은 사람의 손을 거쳐 


결국 꼭 가야할 사람에게 


가게 되는 우표 





요즘 세상에 이렇게 인연이 있을까 ? 


싶다가도 있었음 좋겠다는 마음으로


읽게 됐다. 처음 말한 것 처럼


많은 페이지 수도 아니기 때문에


어디서든 부담없이 읽기 좋다.



오랜만에 손에서 놓지 않고


한번에 쭉 읽어 내려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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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시 4 : 집 나가기 이야기 파이 시리즈
마르그리트 아부에 지음, 마티외 사팽 그림, 이희정 옮김 / 샘터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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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책 설명에 아프리카에서 온 삐삐

같다고 했는데 이 책을 읽는 순간

정말 찰떡 같은 설명이라고 생각했다. 


엉뚱하고 발랄한 아키시 

조금 과한 면도 있하지만 

누구나 어릴때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좋았다. 



읽은 건 아키시 4 : 집 나기

4권 인데 이미 1 ~ 3권이 나온 것

이라고 하는데 다른 책들도 

읽어 보고 싶어졌다.


그 만큼 재미있는데 

이렇게 시리즈가 나올 계속 

나올 정도로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가 보다 ~ 



1권은 고양이들의 공격 

2권 위험한 방학

3권은 친구가 없어 


가끔 어린이 책 읽으면 

나도 즐겁고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이여서 

재미있고 좋다. 


2018 스웨덴 피터 팬 상 수상작 이고 

프랑스 교육부 추천 도서이며 

미국 키커스 리뷰 선정

12018 최고의 책 등 여러 나라의 

추천 받을 정도라니 더 이상 말이

필요없지 않나 싶다 ~ 


내가 있었을 때도 어쩜 이런 생각과 

행동을 할 수 있을까 엉뚱하지만

용기있는 모습이 한편으론 

부럽기도 했다. 



이번 집나가기 편에서는 

프랑스 파리에서 온 작은 할아버지가 

방문하면서 일어난 아키시의 

일생일대의 위기를 그려내고 있다. 


평소와 다르게 엄격한 작은 할아버지를

맞이하며 반에서 늘 1등을 하고 

숙제가 취미라고 거짓말을 하는데 

그 말을 들은 아키시에게 홀딱 반한

할아버지가 프랑스로 데려가 

공부를 시키겠다고 한다


사실 밝히기엔 이미 늦었는데

프랑스는 아키시가 지금 살고 있는 곳과

달리 아주 춥다고 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친구들어 없지 지내는 건

상상 조차 할 수 없기 때문에 

그 날 이후로 악몽을 꾸기 시작하는 아키시 



순순히 할아버지를 따라서 

프랑스에 갈 수 없다고 생각 해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서 여러가지

해프닝을 벌이게 되는데 ~



그 순간 이 아이에겐 정말 일생일대의 

위기 상황일텐데 그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 벌이는 일들이 정말 재미있다.


새 아빠를 구해 다른 집으로 

입양가는 방법도 시도하고

단식 투쟁을 해보기도 하고 

엉뚱하고 특별한 아이가 벌이는 이야기




다양한 평 중에서 요즘 사회의 문제를 

반영해서 성별 고정관념과 역할에 

대해 통쾌한 전복을 선사하다. 라는

말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보통 남자 아이가 주인공인데

그런 용감하고 모험적인 건 

남자 만이 할 수 있다는 선입견을

깨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 

조카가 크면 같이 다시 읽어보고 싶다.




무료제공 받아 작성 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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