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새를 너에게
사노 요코 지음, 히로세 겐 그림, 김난주 옮김 / 샘터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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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적인 제목 같으면서도 


뭔가 기묘한 나의 새를 너에게 





이 시국에 일본작가의 책이라는 게 


사실 오십육페이지 마음에 걸리긴 했지만


내가 의도 한 게 아니므로 읽어보았다.



사실 처음엔 선입견이 있었는데


읽다보니 술술 읽히고 재미있었다.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작가인데


전 세계에서 40여 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은 밀리언셀러


100만 번 산 고양이와 


사는 뭐라고 등의 작품으로


일본 뿐 아니라 한국 독자에게도 


꾸준히 사랑받는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 수필가인 사노요코 





그래서 그런 지 이번에 읽은 


나의 새를 너에게 속에도 


많지는 않지만 책 곳곳에서 


그림이 등장하는데 


첫번째 등장한 여자의 그림이


인상적이였다. 


 


좀 더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 같아서 그림을


보는 재미도 있는 그의 신작 





하지만 이번 책의 그림은 


사노 요고의 아들이자 


유명한 일러스트레터인


히로세 겐이 삽화를 담당했단다 ~ 




길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압박을 받지 않고 


어디서든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좋은 책이였다.






 

웅진북센 나의 새를 너에게 양장본

COUPANG


coupa.ng










한 편의 동화 같은 책이였는데


인생이란 여행 속에 스쳐가는 인연과


다채로운 사랑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책 소개를 보니까 작가 자신의 


가난했던 어린 시절 , 몸소 겪었던 전쟁


정착하지 못하고 끝없이 떠돌던 삶을


작가만의 감수성으로 그려내고 


써내려 간 책이란다. 











어느 병원에서 태어난 자그만


사내아이는 이마에 우표가 


붙어 있었다. 



그걸 신기하게 생각한 의사는


아이의 이마 우표를 떼어내고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선 


일본이란 배경에 대해 선입견을


갖고 일어서 이게 뭐야 하고 


생각했다. 그리고 내용이 이어진다고


생각하지 못해서 더욱 더 이상하게


느껴졌는데 책을 한장 , 한장 넘길수록


아 , 선입견이 이렇게 무섭구나 느꼈다.






내용은 이어지면서 사내 아이


이마에 붙어있던 우표가 여러


사람들을 거치게 되면서 


사랑이란 뭘까 ? 질문 하는 작가의 


대답이 담겨 있는 거다. 




인생이란 여행 속에서 스쳐가는 인연과


다채로운 사랑의 모습을 그리다 



소중한 사람에게 전하고픈


사랑의 힘 그리고 삶의 의미 







그렇게 수 많은 사람의 손을 거쳐 


결국 꼭 가야할 사람에게 


가게 되는 우표 





요즘 세상에 이렇게 인연이 있을까 ? 


싶다가도 있었음 좋겠다는 마음으로


읽게 됐다. 처음 말한 것 처럼


많은 페이지 수도 아니기 때문에


어디서든 부담없이 읽기 좋다.



오랜만에 손에서 놓지 않고


한번에 쭉 읽어 내려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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