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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 유산 - 우리나라에서 찾아 보는 ㅣ 한 장 한 장 우리 역사
김원미 지음, 조용란 그림 / 그린북 / 2022년 9월
평점 :
예전에 경주에 여행가서 첨성대, 석굴암, 불국사에 한번씩 들렀던 적이 있다. 아이들이 아직 어릴때라 무언가를 배운다는 생각보다는 이런게 있다는걸 우선 보여주자는 생각으로 갔던터라 가볍게 들렀는데, 아이는 많이 신기했던 모양이다.
시간이 꽤나 지난 지금도 가끔 생각나는지 물어보고 알아서 책을 찾아보는걸 보니 이제는 공부를 조금 하고 다시 한번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 밖에도 다니다 보면 문화유산을 볼 기회가 있는데 알고보면 더 잘 보이고, 많은걸 배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 우리나라에서 찾아 보는 유네스코 세계 유산>을 보게 되었다.
우리는 오랜 역사를 이어 오면서 다양한 문화와 문명을 이루며 살아온 흔적들을 다양한 유산으로 남겼는데, 이 유산이 자연재해나 개발, 전쟁 등으로 훼손되거나 사라질 위험에 놓여 있다.
그래서 유네스코는 인류가 함께 보호해야 할 가치가 있는 것들을 골라 세계 유산, 세계 기록 유산, 무형 문화 유산으로 지정하고, 그 중 세계 유산은 다시 문화유산, 자연유산, 복합유산으로 나뉜다.
이 책에서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13개의 문화유산과 2개의 자연유산으로 이루어진 15개 우리나라의 세계 유산을 역사적 순서에 따라 배열하고 있다.
청동기 시대를 보여주는 고창, 화순, 강화의 고인돌 유적부터 신라 천 년의 도읍지인 경주 역사 유적 지구, 병자호란의 아픈 역사가 깃든 남한산성, 화산 활동이 만든 자연사 박물관인 제주 화산섬과 용암 동굴까지 우리나라의 유산과 함께 반만년 우리 역사를 한번에 배울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세계 유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배우고, 우리 역사와 문화재에 대해 관심을 갖을 수 있을것이다.
이제는 책과 함께 아이와 하나씩 공부하면서 여행다니는 시간을 갖아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