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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기회의 대이동 - 미래는 누구의 것인가
최윤식.김건주 지음 / 김영사 / 2014년 8월
평점 :
2030 series 중 마지막 책이다. 첫 두권에서는 저자의 미래에 대한 예측을 위주로 서술했다면, 이번에는 그러한 예측에 대해서 우리의 자세와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에 대한 것이라 생각한다. 1,2권이 구체적인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미래에 대한 예측을 제시하고, 그 예측이 어떠한 생각과 방법론을 토대로 사유되어서 결론에 도달 할 수 있었는지를 서술했었다. 이번 2030 기회의 대이동 'exodus of opportunity'는 우리나라의 최단기적 미래를 구체적으로 예측하며, 미래에 대한 투자 종목을 친절히 제시한다. 하지만 200page를 넘어가면서 부터는 일반적인 leadership에 대한 자기개발서를 표방한다. 그러나 평범한 자기개발서와는 다른 점이 있다. 이 책의 저자는 확실한 목적과 목표가 있기에 그 방법론을 거론하는데 엄청난 믿음을 미리 제시하였기에, 독자로 하여금 무한의 신빙성을 토대로 읽고 배울 수 있는 의지를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실질적인 방법론을 이야기해 주었던 점에서도 실용성의 면에서 우수하다고 사료된다. 입시를 앞둔 고시생이나 대학생들 부터는 이 책에서 얻어갈 수 있는것이 많을 것이다. 그리고 속성으로 leadership을 고양하길 원하는가? 그렇다면 이 책을 읽어라.
참고로 나는 나의 회사 후배들에게(특히 고년차) 이 책을 권하고 우리 부서를 발전적으로 이끌 뿐만아니라 스스로도 좀더 낳은 leader가 될 수 있기를 바래본다.
==메모==
미래 인재 조건 S.M,A,R,T <p.200>
Sense |
사물이나 현상에 대한 감각, 판단, 통찰력을 기르라 |
직관적 통찰력 훈련된 통찰력 |
Method |
조직적이로 체계적인 방법을 갖추라 |
종합적/분석적 사고 쳬계적 업무처리 능력 |
Art |
자신의 지식과 기술을 예술의 경지로 높여 장인이 되라 |
숙련된 짖식 예술적 상상력 |
Relationship |
친밀한 관계를 확보하라 |
네트워크, 집단지성 인격/성품, 커뮤니케이션 능력, 공감 능력 |
Technology |
최신 기술을 활용하고 기술지능을 높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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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8월 스탠퍼드대학 졸업식장에서 스티브 잡스는 스스로 비밀을 공개했다.
"내가 나의 호기심과 '직관'을 따라가다가 부딪힌 것 중 많은 것들은 나중에 값으로 매길 수 없는 가치들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의 마음과 '직관'을 따라가는 용기를 가져라!"
-page.201
C. Wright Mills의 말이다.
사회학적 상상력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은 거대한 역사적 국면이 다양한 개인들의 내면생활과 외적 생애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이해할 수 있다. 또 사회학적 상상력이 있는 사람은 개인의 일상적인 경험의 혼란 속에서 어떻게 자신의 사회적 위치를 잘못 인식하는가를 고려할 줄 안다.
(The Signs of a 'Leader's Emphathy Deficit Disoder)
-page.211 : 아마도 page.230에서 언급하는 인지적 공감, 감성적 공감 그리고 감정입적 공감과 일맥상통하는 훌륭한 리더가 가져야할 공감력에 대한 언급일 것이다.
공감의 능력은 21세기 노동시장에서 생존하는 데 필요한 직업적 기술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공감은 생활윤리이기도 하다. 공감은 인간이 다른 인간을 이해하는 수단이며, 다위과 에크먼이 발견한 것처럼 "국가와 민족을 초월해 우리를 다른 사람과 연결해주는 보편적 언어"다. 공감은 우리를 인간답게 만들고 기쁨을 준다. 게다가 공감은 의미있는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요소다.
-page.236
새로운 미래가 온다(A Whole New Mind: Why Right-brainers Will Rule the Future)_Daniel Pink
감성지능을 갖춘 리더는 언제 사람들과 같이 협력해야 할지, 언제 전망형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지, 언제 귀를 기울이고 언제 명령을 내려야 할지를 잘 알고 있다. 그는 중요한 사암에 대한 나름의 감각에 귀를 기울일 줄도 알고 자신이 이끌고 있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가치관에 부응할 수 있는 사명을 이야기할 줄도 안다. 그는 자연스럽게 인간관계를 중시하며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사안은 표면화시켜 개혁할 줄 알고, 서로 조화를 이루는 집단 안에서 인간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줄도 안다. 그는 자신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의 경력을 소중히 여김으로써 흔들리지 않는 충성심을 이끌어낼 수 있다. 그리고 공동의 가치관에 호소하는 사명을 제시함으로써 사람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고무시킬 수 있다.
-page.238
"우리는 조직생활의 양산품도 기업이라는 기계에 속한 톱니도 아니다. 스스로 선택하고 그런 선택의 결과를 책임질 능력이 있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감정과 단점을 솔직히 인정하고, 안전지대 너머의 위험을 감수해야 하며 용기 있게 행동해야 한다." 조직이나 환경, 타인이 아닌 자신에게 진지하게 질문해야 한다. 오늘날 일어나고 있는 엄청난 변화 속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말이다. '탓'을 버려야 한다. 그래야 앞으로 달려갈 동력을 잃지 않는다.
-page.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