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을 다잡기위한 필독서

아프니까 청춘이다 - 인생 앞에 홀로 선 젊은 그대에게
김난도 지음 / 쌤앤파커스 / 2010년 12월

 이 책은 사실 구입해서 읽고 싶지는 않았다. 뻔히 대학생을 위한 자기개발서라는 인식 때문이다. 그런데 마침 사무실에서 이 책이 뒹굴로 있는것을 발견하고 분당-부산을 왕복하는 찻간에서 읽기에 무난할 것 같아 주워 들었다. 몇장 읽으면 '역시나'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그런데 신입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호소하는 문장에서 나도 힘을 얻고 생각의 전환이 있었다. 그것은 대학입학이라는 것이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 글귀였다. 잠시 나의 대학교 신입생때 시절을 잠시 회고하니,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었다. 그리고 이제 다시 사회의 초년생으로 돌아가는 입장에서 아주 감명깊었고, 나름의 초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말인데, 대학생들, 특히 주변에서 대학 잘 갔다고 칭찬 한번이라도 들어본 경험이 있는 신입생들 여러분!! 꼭 이 책을 읽을 필요는 없겠지만 그래도 대학입학이라는 것은 이제 또 다른 시작이니 반드시 나태하지 마시고 치열함을 잃지 마세요!! 적어도 저는 그렇게 살렵니다.

 대학생들에게는 한번 쯤 권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