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자는 <소유권은 의지의 발현에서 나오며 보편적 동의에 의해재가된다>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프루동은 이러한 인간 상호간의동의라는 심리적 논거가 소유를 정당화할 수는 없다고 반박한다.
암묵적이든 공식적이든 보편적 동의가 이루어진다는 것은 평등을 전제로 한다. - P444

한편 경제학자들은 소유의 근거를 주로 노동에서 찾는다. 그러나 프루동은 소유의 노동 기반설에 대해 대담하게 반기를 들면서 당대의 경제학자나 사회주의자들에게 비판의 화살을 돌린다. - P445

호메로스의 서사시나 뉴턴의 물리학 등 남다른 재능의 소산도 근면한 많은 이들의 축적된 노고 덕에 이루어지기 마련이다. <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 모든 자본은 집합적 소산이며 따라서 공동 재산을 이루는 것이다.> 따라서 생산자는 누구든 사회 구성원 모두에 대한 영원한 채무자일 뿐이며 <자신이 만든 생산물의아주 작은 부분에 대해서만 권리를 가진다는 것이다. - P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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