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마x'에 심취되어 있었나 봅니다.초능력자면 세상을 구하고 지구를 구할 줄 알았는데 이런 초귀여운 초능력자라니요ㅋ초능력자이면서 제대로 그 능력을 쓰지 못하는 애와 그런 능력자를 호구 삼아서 떼돈(?) 벌 것 같은 양아치 같지만 속은 바르고 다정한 애랑 서로 순수하게 교제를 한다는 청게물입니다.과보호인 아버지 때문에 세상물정 모르고 순수한 히다카가 호시코를 만나서 여러 가지 일들을 겪으면서 무표정이던 얼굴에서 예쁜 미소를 보여주는 그 갭이 귀엽구요, 그 갭에 호로록 말려드는 호시코도 귀여워요.서로의 마음이 통해 키스를 할 때 나오는 히다카의 초능력은 저도 갖고 싶네요^^
돌아왔네요! 이 정신없고 산만하지만 귀엽고 야하고 쪼금은 변태스러운 사랑스런운 작품이.1권에서는 일본특유의 전설을 모티브삼아 전형적인 BL 스토리로 진행됐지만 공수 두캐릭터 합이 좋아 너무나 재미있는 작품이었습니다.둘이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좋긴했지만 둘의 꽁냥꽁냥한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후속권으로 나오다니 너무 좋네요.후속권답게 갈등없이 서로 죽고 못사는 일상이 그려져 있습니다. 간간이 작가님이 심혈을 넣어 그리신 개그컷은 여전하구요, 서로 물고 빠는 씬도 모자람없이 그려져 있어 만족스런 한 권이었습니다.더 이상 바랄게 없는데 3권이 나온다니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