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이 나왔을 때만 해도 흔한 뽕빨물인줄 알았는데권수가 늘어갈수록 캐릭터들의 관계변화와 서사가 더해져서 나름 괜찮은 시리즈가 됐습니다.이번권에서는 두선생님이 함께 동거하면서 관계가 더 깊어지는 걸 볼 수 있습니다.동성을 좋아하기 때문에 본인 인생에 연인, 가족이 있을거라 생각하지 못했던 수가 이제는 공이 없으면 불안감을 느낄 정도이고공도 수를 만나 진정한 사랑도 알게 되고 수의 진정한 가족이 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더불어 동성간의 만남에 대해 가족이나 사회의 시선을 고민하는 점이 나와 한번 생각할 부분이 있어서 좋았어요.너무 오글거리게 정답을 말하는 것 같아서 부담스럽긴 하지만 동의하는 바입니다.둘이 하나 xx하다 죽을 것처럼 너~~무 많이 해서 그쪽도 너무 부담스럽긴 해요ㅋ
소꿉친구물인 줄 알고 읽는데 한사람이 집엘 안가네?그리고 왜 둘다 엄마라고 부르지?ㅡ.ㅡa뭔가 잘못됐음을 직감했는데 역시나 제가 지뢰라 여기는 유사근친물이었습니다.게다가 성인이자 형인 수가 미자인 동생과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도 받아들이기 힘들었고 게다고 수의 직업은 학원강사..네..트리플 크라운 지뢰를 완성했습니다.아..받이들이기 힘든 설정의 만화를 읽는 건 정말 고역이었습니다. 저처럼 받이들이기 힘든 설정이 같다면 읽지 않으시길 하는 마음에 정보공유 차원에서 글을 남깁니다.
별 기대없이 봤는데 재미있었어요.교토가 배경이고 주인공 직업이 작가라 배경과 소재가 너무 일본스러워서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지만작가로 나오는 수 캐릭터가 선명해서 그 캐릭터만으로 충분히 재미있었어요.현실에 저런 사람이 있음 진작 손절하고도 남을 것 같은데 그 기이함과 엉뚱함이 남일이라 그런지 웃기고 사랑스럽기까지 하더라구요ㅋ웬만한 여자보다 이쁜 수 미모가 서사고 개연성이라 다 용서되는 기적을 볼 수 있어요.공도 처음엔 상대안해줄 것 처럼 굴더니 점점 수에게 스며드는게 마지막에는 둘다 처음과 다르게 서로에게 적응된 모습이 수가 그렇게 찾이 헤매던 사랑이란 것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간간이 조연으로 나오는 주변인물들도 하나같이 다 개성있고 공수의 관계변화를 이들 때문에 알 수 있어서 재미있어요.유난히 배경설명이 길고 글씨가 작아서 읽기 힘들지만 그런것들도 다 용서될만큼 재미있으니 추천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