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에서는 육아물인 듯 연애물인 듯 저렇게 귀여웠던 수가 컸다고 욕정하는게 이해되지 되지 않고 밀어내는 공이 당연하다 생각했는데..이렇게 절절하기 있기? 없기?이런 서사라면, 그리고 저 끝내주는 섹시함이라면 표범이고 천사고 자시고 어떤 설정이든 다 용서가 되네요.애초에 서로 원앤온리이고 죽음을 불사하는 사랑이라면 그분(?)도 감동하셔야지요. 그분의 모토가 '사랑'이니까요.공수의 설정이 쌓아온 두사람의 서사와 작가님 특유의 작품 분위기가 합쳐져 뭔가 마음 한켠에 남는 작품을 읽은 것 같네요.아..다들 한번 꼭 읽어보셨음 좋겠어요.
이 무슨 장르를 알 수 없는 요상한 만화인가요..떡대수+미인공 조합의 청춘발랄 청게를 기대했건만 당최 그 의도를 알 수 없는 양아치와 모범생 설정에얘네 고딩이라면서요,(심지어 번역은 성인이라고 나옴) 근데 왜 하는 행동은 초딩수준의 행동들을 하다가 갑자기 꾸금으로 널을 뛰는 걸까요?스토리도 중구난방이고 조연으로 나오는 캐릭터들도 무엇때문에 나오는지 그 역할 자체를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기존 BL에서 보는 공x수 역할을 바꿔보려는 신선함도B급 감성을 보여주려는 재미도귀여움도 야함도 아닌 어쩡쩡한 꾸금씬.. 그 어떤 하나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는 총체적 난국의 작품이었습니다.불행한 것은 후속권이 남아있다는 것. 저는 패스하겠습니다.
[싫은 채로 있게 해줘]시리즈 커플의 딸 학교선생님들의 (복잡하다, 복잡해ㅜㅜ) 이야기를 담은 스핀오프 입니다.시리즈 중 사연있어 보이는 선생님들 같아보였는데 이렇게 스핀오프 타이틀을 달고 나올 줄 몰랐고 굳이 왜?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시리즈와 별개인 단독스토리라 시리즈를 읽지 않아도 이해할 수 있지만 굳이 단독으로 낼만큼 신선하지도 재미있지도 않아서 다소 실망스럽니다.가족사로 트라우마를 가진 수의 스토리가 어둡고 그로 인해 수가 주저하고 주춤거리는게 답답하지만 나름 공과 함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점은 높이 삽니다.어째 가지치기로 이 선생님들 얘기로 계속 시리즈가 나올 것 같은 분위기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