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고화질] [라르고] CURE BLOOD (큐어 블러드)
토가야 아라타 지음 / (주)조은세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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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BL을 읽고 울컥하긴 오랜만이네요.
제 리뷰를 읽으실 정도면 다른 분들의 리뷰를 먼저 읽으셨을테니 이 작품이 어떤 이야기고 어떤 분위기인지 대충 아셨으리라 생각되니 그냥 구매하세요.
흡혈귀, 흡혈행위 같은 소재로 마라맛 이야기만 보다 이런 서정적이고 철학적인 작품을 보니 그간 음란마귀에 씌여있던 제가 정화되는 느낌을 받았답니다ㅋ
저는 두 사람의 관계를 부모자식간의 관계로 대치시켜 보았습니다.
내가 커갈수록 나이가 드는 부모님을 보는 자식의 심정이 주인공들이 느끼는 감정과 다르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내가 죽거든 잊고 살라는 쥬우지씨의 말이 부모님들이 항상 말씀하시는 너희들만 잘 살면 된다는 말과 겹쳐들려 울컥하게 되네요ㅜㅜ
이른 아침 이런 작품을 읽어버려서 오늘 하루 이 여운에서 빠져나오기 힘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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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BL] 무단 이탈 (총4권/완결)
젤로샷 / 필연매니지먼트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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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담백하고 깔끔한 소설을 읽은게 얼마만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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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BL] 무단 이탈 (총4권/완결)
젤로샷 / 필연매니지먼트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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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에 꽂혔나 모르겠습니다.
군대가 배경이라던가 연하수인데 상관이라던가..
별로 선호하지 않는 설정인데 이 책을 읽겠다 결정한 건
표지의 두 사람 때문일 겁니다.
잘생긴 남자들의 단독샷 표지도 많고 감성충만 이쁜 표지들도 많이 봐왔는데 표지의 두사람을 보는 순간, 이 두사람의 스토리가 너무 궁금했습니다.
일정부분은 예상한대로 일정부분은 예상치 못한 스토리였습니다.
군대에서 만난 두사람이 부하였던 공이 제대한 이후로도 인연을 엮어가는 스토리가 담백하게 그려집니다.
그 흔한 씬도 없고 감정이 폭발하는 것도 없는데 읽다보면 절절하고 순애보인 공이 너무 짠해서 얘가 어떻게든 행복해지는 걸 보고 싶다는 마음에 계속 읽게 되네요.
직업인 군인인지라 표현방식이 서툴고 한계가 있는 수도 맘쓰이기는 매한가지 이지만 우직하고 곧고 노력하는 공캐릭터가 매력적이라 그것 하나로 읽을만 합니다.
다 읽고나니
어느 봄날 테라스 창문 열어놓고 세탁기가 돌아갈 동안 휘영이 소파에 앉아 책을 읽고있는 이제의 무릎베개를 하고 누워 있으면 이제가 반곱슬 머리인 휘영의 머리카락을 쓰다듬는 평온하고 안일한 일상이 그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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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루비] 사랑을 먹고 살고 있다 上 [루비] 사랑을 먹고 살고 있다 1
메구 이로하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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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수가 있는 설정입니다만 인구감소를 여실히 느끼고 있는 요즘 어떤 부분은 생각해 볼만한 것도 있습니다.[100명이 100년을 살아 50명을 낳는게 나은가, 200명이 50년을 살아 400명을 낳는게 나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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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루비] 사랑을 먹고 살고 있다 上 [루비] 사랑을 먹고 살고 있다 1
메구 이로하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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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신박한 설정의 만화입니다.
인구감소를 해결하기 위해 몸의 대화를 이용하기 보다 유전자공학을 통해 인간을 태어나게 한다고 합니다.
인간의 본능인 성욕이 없는 사회로 그려지고 있는데 뜬금없이 구시대적인 방법으로 회귀하겠다며 주인공이 몸의 대화를 배우게 됩니다.
BL이다보니 파트너가 남자로 지정되는데 번식을 위한 몸의 대화라는게 줄기차게 나오는데 왜 동성인지 잘 이해가 가지 않네요.
몸부터 섞다보니 몸정이 들어서 서로 좋아하게 되는데 파트너가 클론이고 몸의 대화만을 위해서 만들어 졌다는 설정은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작가님께서 코로나시기를 거치면서 생각했던 것들을 그리시게 됐다는데 앞의 설정들이 무리가 있고 어이없어 보이지만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곳에서 유전자공학은 발전하고 있어 저런 어이없는 일들이 현실이 될까 조금은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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