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는 순간 '하다하다 인어공주 이야기가 BL로 까지 나오네'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뻔한 동화같은 스토리를 예상했는데...? 뻔하지 않았습니다.캐릭터도 인어이고 이야기도 인어공주에서 얼핏얼핏 차용된게 보이지만 빌런이라 생각했던 문어의 캐릭터나 인어와 문어와 왕자의 관계가 뻔하지 않았습니다.작가님 말처럼 분량실패로 본편의 이야기가 다 나오지 않은 지금까지는 꽤 재미있습니다. 그림체도 수려하구요.뭐 3P로 흘러가는 이상한 전개만 아니라면 계속 보고 싶네요.
일단 이 작품은 제게 온통 진뢰였습니다.1. (공이였던)수가 문란한 점2. 공이 학생인데 졸업도 안한고 선생님과 연애하는 점3. 공이 제멋대로 행동하는데 자기의 본모습을 알아준다는 핑계로 모든 걸 다 받아준다는 점4. TPO(?)를 가리지 않고 마구 해대는 점둘의 관계가 세상에 알려졌을 때도 애매하고 부정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 것도 어이없었네요.이 작가님의 다른 작품을 좋아해서 읽어봤는데 같은 작가가 그린게 맞나? 싶을 정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