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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을까? - 하고 싶은 것도 좋아하는 것도 모르는 너희들에게
이아진(전진소녀)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6월
평점 :
* 이 글은 도치맘까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글입니다.
도서를 펼치면 항상 먼저 읽어보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프롤로그 인데요,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을까?'
이렇게...시작부터 깊은 울림을 받았습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친구들이 각자의 돌멩이를 손에 꼭 쥐고서 놓치 않길 바란다.
그 돌멩이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빛날지는 아무도 모르니까.' (프롤로그 중에서 발췌)

도서 표지에 쓰인 것처럼, '하고 싶은 것도... 좋아하는 것도... 모르는 너희들'
이 문구는 비단 현재 청소년들 뿐만 아니라, 어른인 저에게도 해당하는 것만 같아
마음 한 켠이 콕 콕 쑤셔왔습니다.
도서 소개란을 먼저 보고 나서 큰 아이에게 추천해주면 좋을 거 같아 서평 신청을 해보았는데요,
아이 시험 기간이라 먼저 읽어보았는데...
한 페이지 한 페이지 .. 넘기면서 제가 다 위로를 받은 것만 같아요.
저자명 옆에 (전진소녀) 라는 닉네임이 보이죠.
왜 전진소녀라는 닉네임을 갖게 되었는지는 재료 준비 챕터 1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찰떡 같이 그녀에게 딱 어울리는 그런 닉네임이라는 것을..
14살에 홀로 유학을 떠난 이아진 작가는 졸업을 1년여 앞두고 돌연 자퇴를 했다는데요...
그녀는 대학교 졸업장보다 필요했던 것이 바로 '꿈을 향한 도약' 이었다고 해요.
'세상이 원하는 나'가 아니라 '내가 원하는 나' 로 살길 원하는 .. 현재 24살의 대학생이라니.
책을 읽으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던 부분이 한 두 가지가 아니였습니다.
14살에 혼자 유학을 떠난 것도 대단한데... 자퇴를 하고 진정 내가 원하는 나로 살기 위한
끝없는 도전!! 그 용기와 도전에 진심으로 박수를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도 한결같지만, 큰 아이가 유치원을 다니고 있을 무렵 딱 어울리는 문구를 발견해서
내내 아이를 위해 되내어보곤 하는 말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 라는 건데요,
이 책 속에서도 전진소녀가 인용한 것을 보고 정말 반가웠답니다.
'무슨 일을 하든 포기 하고 싶은 순간이 한 번은 올 텐데, 즐길 수 있는 일이라면 견딜 수 있어.'
...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하는지 잘 하는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들 때...
작가님의 이 말을 한 번 떠올려 보는 건 어떨까요?

또 하나 공감가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바로 '독서를 통해 만나는 또 다른 나' 입니다.
평소 세상 모든 지혜는 '책' 속에 담겨 있다고 생각하며
꾸준한 독서의 힘을 믿고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가님 역시 '책' 은 공감과 위로 뿐만 아니라
인생에 대한 전반적인 과외를 해준다는 표현을 하셨더라구요!
미디어가 없이는 답답해 하는 요즘의 세상인데, 책은 그와 달리 쉽게 휘발되지 않거니와
언제든 꺼내 볼 수 있으니 이 보다 더 무슨 말이 필요할까 싶어요.

100번 틀리면 어떤가요, 101번 해내면 되는거죠!
맞습니다.
긍정이 주는 힘은 그 무엇과도 비견할 수 없는 거 같습니다.
어제도, 오늘도...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해 성장통을 겪고 있을
청소년들이 꼭 한 번 이 책을 읽어봤음 좋겠어요.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을까?' 에 대한 진정한 고민의 시간과 함께 실천으로
삶이 한 뼘 더 자라는 시간이 되기를요~
#도서제공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