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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과학 불변의 핵심 - 대입 대비 포인트 물·화·생·지
남궁원 지음 / 쌤앤파커스 / 2025년 7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올해 고1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8 대입에서는 문이과 구분없이 '통합과학' 으로 시험이 치뤄지게 됩니다.
이전의 물화생지1,2 총 8개 과학 과목 중 선택이 아니라는 말이죠.
현재 고등학교에서 통합과학은 1학년 때 4단위 즉, 주4시간씩 수업을 하고
이후 고3이 되면 이 때 배운 통합과학을 수능 과목으로써 다시 재회하게 되는 겁니다.
마치 공통수학 1,2를 1학년 때 배우고 고3 수능에서 만나는 것과 같은 거죠.
수학만큼이나 과학 역시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의 4 갈래로 나뉘어 있어
절대 그 학습량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그렇다고 절대 포기할 수도 없는 과목입니다.
게임 만큼 재밌다면 꾸준~히 지속적으로 해 나갈 수 있을 텐데요,
'통합 과학 불변의 핵심' 은 저자의 대치동 과학 강사 20년 경력과 모든 노하우가 녹여진 책으로
입시 전에 꼭 봐야 할 과학 필독서입니다.
'입시 제도가 바뀌어도 핵심은 바뀌지 않는다!'
과연, '통합 과학 불변의 핵심'은 무엇인지 책 속에서 그 혜안을 찾아보았습니다.

마침 얼마 전 물리 파트에 대한 학습을 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상황이라
시작부터 상당히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의 4 개 영역 모두 익힐 개념에 대해 먼저 소개를 하고,
기본이론과 확장 사례 순으로 살펴볼 수 있는데요,
교과 관련 내용을 다양한 예시를 들어 가며 차근히 설명하는 방식이라
쉽게 술술 잘 익혀 나가 읽으면서도 놀라웠습니다.
읽으면서 바로 이해가 되는 ... 통합과학이 이런 거구나 싶더라구요!

본문의 이해를 돕는 그림과 도표, 그래프와 사진은 물론,
중요 개념과 그에 대한 설명은 굵은 글씨로 강조되어 있으며, 정리도 깔끔합니다.
비슷하지만 다른 개념, 속력과 속도를 시작으로 가속도, 힘, 운동량, 충격량, 작용과 반작용까지!
'운동을 잘하고 싶다면 이것만 기억해! 스포츠는 과학이다! ' 라는 문구가
물리에서 얘기하고자 하는 것을 모두 다 담고 있는 말 아닌가 싶네요.

책을 읽으면서 내내 감탄하고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던 부분은 바로
관련 개념을 설명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예시를 보여주고 있었던 부분이었습니다.
일상 생활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예는 기본이고,
친구들이 즐겨보는 예능이나 스포츠 속에 과학적 사실이 담겨져 있는지
정말 흥미롭더라구요!
지금은 너무도 당연하지만, 수영 선수들이 플립턴을 시도하는 것도
사실은 우연이 아니라 이를 최초로 시도한 선수를 통해
과학적 근거를 찾아볼 수 있었고...
홈런왕 이승엽 선수의 장타 비결, 야구장에 안전펜스가 왜 필요한지..
스나이퍼는 왜 긴 총을 사용하는지?
번지점프줄이 탄성이 좋은 까닭 등...
우리 생활 속에 과학이 이렇게나 가깝게 자리잡고 있었다는 것을..
원래부터 존재하고 있었는데, 모른척 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얼마 전까지 재밌게 본 굿보이라는 드라마에서도 사격출신 여경이 긴 장총을 사용했는데, 이를 충격량이라는 과학개념으로 설명해 볼 수도 있겠네요.
물리 파트의 설명은 이렇게 마무리 되면서 말미에 '한번 더 체크' 페이지로
관련 교과 개념을 깔끔하게 정리해주고 있는 부분도 엄지척입니다.
이어지는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파트도 기대됩니다.

'입시 제도가 바뀌어도 핵심은 바뀌지 않는다!'
'통합 과학 불변의 핵심'은 무엇인지 '통합과학' 교재를 보기 전
꼭 먼저 읽어보면 좋을 그런 과학 필독서가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