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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랑
최은미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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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의 무더운 날씨가 느껴지는 작품이었다.
옆 사람의 땀냄새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섬세한 묘사력은 때론 불편한 감정과 마주하기도 하고, 끝을 맺지 않은 이야기에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그 또한 작가님만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낯설고 친절하지 않은 이야기들을 따라가다보면 그 끝엔 분명 다른 사랑이 있었다.
오디를 받아들고 ˝당신을 사양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보이며 ˝내 것이 아니지만 나와 무관하지 않은 기억들˝까지 품고 가야하는...
당신의 그 기억을 잊지 않겠다는...
다른 사랑...
개인적으로 ‘이 모든‘이 좋았다.
이 소설을 읽으며 해설도 작가의 말도 궁금했지만 작가님의 다른 작품도 궁금해졌다.
읽을수록 곱씹게되고 여운이 남는 작품이었다.


※ 출판사로부터 가제본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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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보이즈 창비청소년문학 138
정보훈 지음 / 창비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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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라켓소년단'을 집필하신 정보훈 작가님의 첫 소설이다. 드라마 작가님이 소설을 쓰셨다기에 호기심과 기대심으로 가제본을 읽어보았다.
이 이야기는 달리는 이야기이다. 아이들은 각자의 꿈과 사정들을 가지고 함께 달려 나간다.
'육상은 단체 종목이다.' 라고 작품 속에서 끊임없이 말해주고 있었다. 개인 종목이라고 생각하는 육상이지만, 다같이 달려야하는 계주에서는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힘을 합쳐 앞으로 달려 나아간다. 그것이 1등이든 아니든 상관없다.
숨 막히는 더위 속에서 달리는 이야기를 읽으며 아이들의 열정이 이 뜨거운 여름과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꿈을 향해 달려나가는 모든 청춘들을 응원한다.

※출판사로부터 가제본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시티보이즈 #정보훈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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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우정은 첫사랑이다 - 세상 가장 다정하고 복잡한 관계에 대하여
릴리 댄시거 지음, 송섬별 옮김 / 문학동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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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릴리 댄시거의 사촌인 사비나의 죽음으로 시작한다.

릴리와 어릴 적부터 함께 자라 누구보다 친하게 지냈던 사비나. 하지만 그녀는 끔찍한 죽음을 맞게 되었고, '여자의 우정은 첫사랑이다'는 그녀의 죽음에 관한 회고록으로 처음과 끝을 장식하고 있다.

그리고 그 안에는 릴리의 수많은 우정의 이야기들이 나온다.

부모의 이혼과 아버지의 죽음 등 어릴 적 많은 방황을 하며 살았던 릴리. 친구들은 그런 그녀의 곁에서 그녀를 붙잡아 준 든든한 동반자이자 존재들이었다.

그녀는 삶을 살아가며 부모보다는 친구에게서 위안을 얻었던 것 같다.

서로에게 엄마가 되어주고, 서로를 돌보면서...

나 또한 책을 읽으면서 삶을 살아내느라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던 친구들을 떠올려 보았고, 특히 헤일리나 헤더의 이야기는 공감이 많이 되었다.

이런 깊은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친구들이 많은 릴리가 부럽기도 하면서도 한편으론 릴리가 엄마와 화해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가장 친한 친구는 엄마이기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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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영원할 것처럼
서유미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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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영원할 것처럼>에 수록된 7작품 중 '다른 미래'를 티저북으로 읽어보았다.
무더위가 기승이었던 여름을 지나 가을을 맞이하는 시점에 마지막 여름 휴가같은 느낌이 들었다.
인생의 다른 가능성에 고개를 돌렸다면 인생은 어떻게 됐을까.
고집스럽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찾아오듯 자신도 모르게 더 큰 파도 쪽으로 몸을 움직여보는 진을 응원하게 된다.
본 책의 다른 단편들도 너무 기대되고 얼른 읽어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티저북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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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츠먼의 변호인 묘보설림 17
탕푸루이 지음, 강초아 옮김 / 글항아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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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북으로 읽었는데 총 7장 중 1장이 담겨있었다.
타이완 소설은 처음 읽어봐서 그런지 인물의 이름과 문화적인 부분이 낯설게 느껴졌다. 하지만 그런 부분도 각주로 설명이 잘 되어있었고, 이름도 적응이 되니 쉽게 스토리에 빠질 수 있었다.
그래서 아쉬웠다. 이제 막 스토리에 빠지려는 순간, 끝나버렸다. 뒤가 너무 궁금하다ㅠ
실제 변호사 출신 작가라 그런지 법적인 부분의 디테일이 살아있었다. 감독이기도해서 스토리도 영화를 보듯 잘 느껴졌다.
넷플릭스에도 시리즈로 있다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다는 게 아쉬웠다.
타이완 소설이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문제시되고 있는 사형제 존폐 문제와 소수자 문제 등도 다루고 있어서 생각해 볼 거리가 있는 소설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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