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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폭발 - 타락과 광기의 시대, 그 근원에 관한 도발적인 탐구
스티브 테일러 지음, 우태영 옮김 / 서스테인 / 2024년 3월
평점 :
전쟁, 가부장제, 사회적 불평등의 시작
인류가 자아에 눈뜨기 시작하면서부터
모든 비극은 시작되었다!
✔️20년 연속 아마존 베스트셀러
✔️이동진 추천도서
✔️<인디펜던트> 올해의 책
사실 이 책은
쉽게 넘기며 볼 수 있는 책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쉽게 덮을 수도 없는 책이었습니다.
저자는
인류의 과도한 자아 발달에서
전쟁, 가부장제, 사회적 불평등 등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의 원인을 찾으며,
이를 '타락'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타락 이전의 사회 모습과
타락 이후 변화된 사회의 모습을 살펴보며
인류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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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가 폭발하기 이전,
즉 타락하기 전 인류는
매우 평화로운 상태였다고 해요.
그러나 인류가 자아에 눈을 뜨면서
자연과 타인으로부터 분리되기 시작했고
이는 결국 공감의 부재로 이어져
전쟁, 가부장제, 사회적 불평등,
그리고 환경위기로까지 이어진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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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건조화라는 환경 변화로 생활방식은 물론이고, 인간의 정신에 엄청나게 파괴적인 결과가 초래되었다. 드메오는 이를 두고, "환경 변화로 인해 사람들은 모성선호에서 부성선호로 바뀌었다"고 했다.
🌋우리는 보통 역사를 점진적인 개선과 발전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떤 면에서는 인류가 엄청난 진전을 이루었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우리가 이 장에서 살펴본 역사의 한 기간을 바로 앞의 장과 비교해보면, 인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은 조화에서 혼란으로, 평화에서 전쟁으로, 삶에 대한 긍정에서 우울로, 온전한 정신에서 광기로의 극적인 전환이라는, 갑작스럽게 일어난 거대한 퇴보라는 점이 분명해진다.
🌋타락하지 않은 사람들은 정신적인 불화로 고통을 겪지 않기 때문에 지위에 대한 욕망이 없다. 그러나 우리는 정신적 불화를 넘어서거나 상쇄하기를 희망해 행복의 다른 원천으로 성공과 권력을 추구한다.
🌋공감의 결핍은 확실히 여기서도 중요한 요인이다. 그것은 과도하게 발달한 자아인식을 동반한다. 예를 들면 봉건사회의 귀족들과 지주들이 굶어 죽는 농노들과 공감할 수 있었다면 그들은 그토록 잔혹하게 탄압하기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농노들과 너무나도 분리되어 있어서 그들을 인간이 아니라 가축으로 생각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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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인류의 타락으로 인한
비극만 이야기하고 있지는 않아요.
비록 어느 시점에
자아의 폭발로 인해
인류가 타락하기 시작했지만
그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노력들이 있으며
이를 '타락초월운동'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저는 그 중에서
<공감 인식의 확산>이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너와 나가 분리된 존재가 아니라
서로의 고통을 이해하고 돌보아주는 것으로부터
인류가 타락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요.
타락 이전의 시대로 돌아갈 수는 없겠지만
그 전보다 더 발전된 인류의 지능과
공감능력 향상으로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이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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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