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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내향인으로 잘 살고 있습니다 - 혼자가 편한 엄마가 들려주는 조용한 행복
백진경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12월
평점 :
조용하지만 내면이 강한
평범한 엄마의 이야기로 알아보는
➡️내향인으로 살아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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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은 내향성과 외향성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어떤 성향이 두드러지느냐에 따라 외향인과 내향인으로 구별된다고 해요. 저 또한 필요한 경우 외향성이 발현되기도 하지만 보통은 내향성이 강한 내향인 입니다.
내향인 엄마이기에 아이가 5살이 될 때까지 가정보육이 가능했고, 코로나 시기에 아이와 함께 집에만 머무르는 것도 힘들지 않았던 것 같아요.
어릴 때는 내성적이라는 말도 많이 듣고 자랐는데, 그 당시에는 그 말을 부정적인 의미로 하셨더랬죠.. 나는 왜 내성적이지?나도 활발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도 많이 했지만, 이제는 이게 나인걸?하고 받아들일 만큼 몸도 마음도 자랐습니다.
내향인으로서, 그리고 내향인 엄마로서 아이를 키우며 '나'를 알고 받아들이는 과정, 그리고 이를 더욱 단단하게 성장시키는 과정을 그린 책이 바로 <오늘도 내향인으로 잘 살고 있습니다>에요. 책 속에서 저랑 비슷한 생각의 문장을 많이 만나서 편안하게 읽었답니다.
그리고 내향인에게 꼭 필요한 독서에 대한 내용과 조용한 자기표현 수단인 글쓰기로 자신의 내면을 다지고 승화시키는 이야기가 소개된 점이 좋았어요. 글쓰기와 독서 관련 추천도서는 꼭 읽어봐야겠다 싶어서 메모도 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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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지만 내면을 단단하게 키우는 것이 나와 아이를 위한 일이라고 믿는다. 꼭 겉으로 말과 행동을 표현하지 않아도 내면이 단단한 사람. 옆집 엄마의 말에 휘둘려 갈팡질팡하는 모습이 아닌 온전히 나 자신에게 집중하며 생산적으로 생각하는 사람.
✨️내가 사는 방식에 대해 옳고 그름을 따지지 말고, 나를 받아들이며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What'을 생각하도록 한다.
✨️헤르만 헤세는 우리가 자신을 바꾸어 다른 사람이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어진 삶을 더 많이 인정하고 받아들일수록 강한 사람이 될 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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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성은 부정적인 것도, 결핍이 있는 것도 아니에요. 그저 내면의 에너지가 조금 더 필요할 뿐이죠. 일상에서 직접 부딪히며 겪은 내향인, 그리고 내향인 엄마의 고충과 신념, 위로와 응원히 필요하시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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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