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신한 베개와 오직 사랑뿐 (저자 친필 사인 인쇄본)
피터 H. 레이놀즈.헨리 로켓 레이놀즈 지음, 류재향 옮김 / 초록귤(우리학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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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마존 최고의 어린이책 선정

✔️우리 시대 최고의 그림책 작가
피터 H. 레이놀즈가 만든
사랑에 대한 찬란한 그림책

《폭신한 베개와 오직 사랑뿐》은
전 세계 수많은 독자에게 사랑받는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피터 H. 레이놀즈가 그의 아들인
헨리와 함께 처음으로 협업한 작품입니다.

저는 이 책의 표지를 보면서
저희 아이가 생각났어요.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애착베개를 딱 저렇게 끌고
거실로 나오거든요☺️

그림책 속에 아빠처럼
저도 저렇게 사랑스러운 눈으로
아이를 바라보게 된답니다.

〰️
이 책은 아빠와 아이의
사랑스러운 대화로 시작해요.

우리에게 필요한 건
서로와 사랑뿐! 딱 하나만 더 하자면
아주 폭신한 베개🩷

그런데...

자꾸 뭔가 필요한 것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네요?

이것도 필요하고
저것도 필요하고

그래도 항상 마지막은 사랑!🫶

그러던 어느 폭풍우치는 날
비바람에 모든 것이 날아가고 말아요🌪

모든 걸 잃어버리고
지쳐버린 아빠와 아이는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까요?

〰️
"우리는 삶에 필요한 것들을 떠올리다 보면 우리에게 없는 것만 생각하게 됩니다. 게다가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의 소중함까지 잊게 되지요."

나에게 필요하다는 건
결국 현재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거겠죠.
그렇게 필요한 것에만 집중하다 보면
(정말 슬프게도)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 조차
쓸모없게 여겨질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사랑 그 밖에 또 뭐가 필요할까요?
(저는.. 커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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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의 단어 - 당신의 삶을 떠받치고 당신을 살아가게 하는
이기주 지음 / 말글터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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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_
모든 것에 두루 미치거나 통함. 또는 그런 것.

"어쩌면 우린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단어로 이루어져 있는지도 모른다"

사람은 자기가 경험하고 속해있는
그 세계만큼으로 이루어진 단어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언어는 생각의 집이기에,
나의 일상에서 사용하는 보편적인 단어들이
'나'를 그리고 있나 봅니다.

〰️
《보편의 단어》는
총 51개의 단어로 이야기하는
작가의 생각의 집입니다.

각 단어마다 정의해둔
작가만의 의미를 읽고 있으면
이런 언어로 이야기하는 작가가
더욱 궁금해져요.

그리고 다음 이야기도요.

소설도 아닌데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책을 덮지 못했답니다.

💬기분_
얇은 종이처럼 찢어지기 쉬운 것

💬과시_
결핍의 산물

💬후회_
선택의 부산물

〰️
✒️신이 부모에게 자식을 보낸 이유는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게 있다는 걸 깨닫게 해주기 위함이다.

➡️이와 조금 맥락이 다른 이야기는
많이 들어 봤어요.

"신이 모든 곳에 있을 수 없어
엄마를 만들었다"

그런데 그 반대의 경우는
생각해보지 못했거든요😅

아이를 키우며
제가 아이에게 해주는 것만 생각했지
아이가 저에게 해주는 것은
크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어쩌면
아이가 저를 키우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너가 고생이 많다..

✒️어떤 면에서 산다는 건 내가 상상하는 세상으로부터 끊임없이 배반당하는 과정의 연속일지도 모른다.

➡️끊임없이 배반당하면서도
나의 상상의 세상을 멈추지 않는 건
어째서 일까요?

✒️가장 커다란 고통을 주는 사람과 사건이 결과적으로 내게 가장 커다란 통찰력과 분별력을 안겨주는 경우도 있다. 물론 세월이 한참 흐른 뒤에야 이를 깨닫게 되지만 말이다.

〰️
근래에 읽었던 책 중에
가장 부드럽고도 간결한 문장으로
쓰여진 책이 아닐까 싶어요.

하지만 그 속은 깊은 문장들이죠.

그만큼 가독성도 좋고
전하고자 하는 바도 곧게 전달되고
문장 안에 사유하도록
머무르게 하는 책이랍니다.

아무래도 작가님의 팬이 되어 버린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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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변호하는 일 - 무너진 한 사람의 빛나는 순간을 위하여
김예원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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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좀 더 '예원스러워'지기를!

#사람을변호하는일
#김예원
#웅진지식하우스

〰️
태어나 보니 장애인,
살다보니 인권변호사!

킥보드를 타고 법원과 경찰서를 종횡무진하며
수임료 무료 사건만 찾아다니는
변호사 김예원의 필터링 없는
법정 분투기🛴

김영란 전 대법관/박준영 변호사/은유 작가
👍👍강력추천

〰️
"다행이다. 당신같은 변호사가 있어서!"
이 한마디에 책 한권이 다 담겨 있어요.

이제 실제 일어난 사건이라고?
차마 입에도 담을 수 없는
사회적 소수자를 위한 편견과 폭력에
물음표와 경악을 금치 못했고

와 이렇게 피해자를 생각하는 변호사라니!
멋지다 대단하다 박수가 절로 나왔어요👏

그리고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사회적 소수자를
편견 가득한 눈으로 보고 있었구나
나도 소극적 가해자가 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
⚖️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기의 본래 모습대로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고, 저는 그 여정을 함께 걸어가는 것 뿐이니까요. 똑같은 사람으로서 말이죠.

⚖️ 당하는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감히 하기 어려운 행동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그 마음속에는 '그래도 내가 너보다 낫다'며 상대방을 하대하는 태도가 숨어 있었다.

⚖️ 사람들이 보는 데서는 아무 일도 아닌 듯 넘어가면서 다른 사람이 없는 곳에서는 죽일 듯이 몰아세운다. 결국 본인도 아는 것이다. 이게 학대라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들키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 우리나라에서 아이들이
일주일에 한 명꼴로 아동학대로 인해
사망한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높은 숫자에 놀랐어요.
그리고 분명 통계로 잡히지 않은 아동이
있을테니.. 실제는 더 많은 거라는 생각에
마음이 착잡해졌습니다.

아무래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인지라
아동학대 부분을 더 자세히 읽게 되었어요.

내가 아이에게 훈육이라고 하는 행동이
학대와 훈육 사이의 미묘한 선을
걷고 있는 건 아닌지
제 자신도 많이 돌아보았습니다😥

⚖️ 미망인 새 글자를 좍좍 긋고 옆에 큼직하게 썼다. "파리에서 온 돌싱"

➡️ 이런 김예원 변호사다운 유머들이
변호사님을 더 '예원스럽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 나는 그저 내게 주어진 삶을 묵묵히 살아내고 있는데 누군가가 나를 보고 "너는 불쌍한 사회적 약자니까 내가 도와줄게"라고 한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 이 부분을 읽으면서
#은유 작가님의 #해방의밤 이 떠올랐어요.
저 그 책 읽으면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금까지의 제 생각을 싹 지웠거든요.

과연 약자라는게 누구를 위한 말일까요?
어쩌면 그 단어로 특정한 사람이나 집단을 가리키는 것 자체가 폭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처음부터 끝까지
한 사람을 아무런 편견없이
사람답게 사람 그 자체로 바라보는
시선으로 쓰여진 책📗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예원스러워'지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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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천 개의 인생에서 배운 것들 - 돈, 명예, 시간 그 무엇보다 소중한 것에 관하여
김도윤 지음 / 북로망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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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당신이 떠난다면
지금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13년간 1,000명 이상 인터뷰!
✔️200만명이 사랑한 김작가의
인생 인사이트!

돈, 명예, 시간 그 무엇보다
소중한 것에 관하여-

〰️
이 책의 작가가 13년 간
천 개의 인생에서 배운 것은
바로 사랑이었습니다❤️

작가에게 가장 소중하고 아쉬운 존재가
엄마이기에
이 책에는 주로
엄마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저도 유독 '엄마'라는 단어에 약해요.
그래서 엄마의 이야기가 나오는 책은
눈물없이는 읽을 수가 없어요..

이 책도 마찬가지로
읽으면서 내내 울컥하는 마음을
삼켜야 했답니다😥

〰️
💌그렇게 어머니와 아버지는 안과 밖으로 우릴 지켜주셨다. 그래서 어머니의 '어'자는 안을 향하고, 아버지의 '아'자는 밖을 향하는지도 모른다.

💌우리 엄마는 이런 사람이었다. 우리 엄마는, 이렇게 살면 안 되는 사람이었다.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지만
여전히 저는 엄마가 필요한 사람이에요.

이 책을 읽으면서
엄마로서의 저의 모습과
딸로서 엄마를 바라보는 저의 모습을
둘 다 생각해보았어요.

나중에 우리 아이는 엄마인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도 궁금했고
나를 키우면서 우리엄마가 살았던 삶도
생각해 보았는데
도저히 상상이 안 되더라구요😥

과연 나라면..
우리 엄마처럼 나도 할 수 있을까?
한 평생을 본인보다는 자식과 가정이
먼저였던 사람.
지금도 여전히 자식을 걱정하는
나의 엄마...

'이렇게 살면 안되는 사람이었다'는
이 문장에서 멈칫했어요.

💌싫어했던 내 일도 나의 태도에 따라 사랑하는 일이 됐단다. 좋아하는 너의 일이 문득 싫어지는 순간이 온다면, 그 일로 인해 도움받는 수많은 사람을 생각해 보렴. 그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너의 일을 그렇게 다시 사랑해 보렴.

💌나는 알게 됐다. 원래 인생은 다 힘든 거라며 네 힘듦은 별 것 아니라고 하는 것도 말로 주는 굉장한 폭력이지만, 동시에 어쭙잖은 위로 또한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
"당신은 아직 늦지 않았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살아갈 날이
살아온 날보다 많은 대부분의 사람을 향해
전하는 작가의 마음이
저에게도 전해졌어요.

자신이 그러지 못했기에
이제는 그럴 수 없기에

자신과는 다르기를 바라며
아직 늦지 않았기를 바라는 그 마음이요.

지금 사랑하는 마음이
흔들리고 힘이 든다면
용기를 내어보라고
더 많이 표현해 보라고
따뜻하게 다독이는 메세지가
가득한 책이었습니다.

오늘은 엄마에게 안부전화를 드려야겠어요.
물론 나와 가장 가까이 있는
가족에게도 사랑을 전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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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맥스웰 사람을 움직이는 말의 힘
존 C. 맥스웰 지음, 양진성 옮김 / 토네이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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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서문에 이런 말이 있어요.

"보통 사람들은 대중 앞에서 발언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그럼 두 번째 두려움의 대상은 뭘까요?

그건 바로 죽음!이었습니다.

대중 앞에서 말을 하느니
차라리 죽음을 달라!!☠️

그만큼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들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죠.
많은 사람들 앞에 그냥 서는 것 조차
부끄러움이 몰려올 때가 있는데
말까지 하라고 하면?

실수할까봐 창피함을 당할까봐
숨고 싶어질 거에요.

그런 사람들을 위한 책!
바로 《사람을 움직이는 말의 힘》 입니다.

〰️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누가 말하는가?
✔️무엇을 말하는가?
✔️어떻게 말하는가?
✔️언제 말하는가?
✔️왜 말하는가?

그리고 각 장에서
효과적인 말하기를 위한
여러 법칙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
💬말을 내뱉기는 쉽다. 하지만 매일 그 말대로 살아가기는 매우 어렵다. 훌륭한 충고를 해주고 좋은 본보기를 보이지 않으면 청중은 혼란스러워한다. 당신의 메시지는 전달되지 않는다.

💬나는 나이가 들면서 무슨 일이든 즉흥적으로 하면 성공은 멀어진다는 사실을 더욱 잘 알게 되었다. 열심히 준비할 때에야 비로소 성공이 따라온다.

💬사람들은 훌륭한 콘텐츠를 가지고 전혀 소통하지 않는 연사보다는, 평균치의 콘텐츠를 가지고 소통하는 연사에게서 더 많은 것을 얻어간다. 사람들은 당신이 얼마나 알고 있는지에 관심이 없다. 당신이 청중을 얼마나 신경쓰는지 알 때까지는.

💬청중이 신나길 바라면 내가 먼저 신이 나야 한다. 계속 발전하려는 태도를 가져야 하고, 매일 더 배우려는 열정을 갖고 더 나은 직업의식을 가져야 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더 많은 것을 나누는 일에 신이 나야 한다.

〰️
제가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법칙은
<준비의 법칙>이에요.

"내가 갖고 있지 않은 것은
전달할 수도 없다!"

비단 연설뿐만 아니라
준비의 법칙은 모든 일에 적용되는 것 같아요.
40분의 짧은 수업을 준비하는데에도
실제 수업시간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거든요. 그래야 나 스스로가
당당하고 자신감도 생기니까요😎

그리고 배우고 싶었던 것은
<소통의 법칙>이요.

나 잘난 맛에 이야기를 줄줄
늘어놓는게 아니라
내 앞에 있는 청중이 전부다!!라는 생각으로
소통하는 것이 바로 대화의 시작이라는 것을
배웠답니다😊

〰️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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