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도 이 책의 2/3 는 기출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인문, 과학, 기술, 경제 , 법 파트로 나눠서 기출 지문을 통해 실전 해석을 해 주는 부분이예요. 일단 학부모로서 수능 비문학 지문이 이렇게 어렵고 전문적이라는 사실을 알고 좀 충격을 받았고요, 그나마 자신있는 경제분야 지문도 고난도 어휘들이나 개념에 대한 내용이 많아서 왜 수많은 수험생들이
고배를 마시는지 이해가 되었어요. 배경지식이 없는 아이들에게는 외계어로 보일 수도 있겠다 싶어서 더 집중해서
책을 읽어보았어요.
지문이 있고 실제 기출문제 유형이 나오는데 여기까지는 평범하지만, 학생이 되어서 지문을 읽다가 어려운 단어가 있는데 이 뜻을 몰랐다고 가정하고 읽다가 파악해야 하는 순간, 연결되는 의미 등을 진짜 친절 꼼꼼한 과외선생님처럼,
학생 빙의한 것 처럼 설명해 주셔서 ,, 학부모인 제가 읽어도 이해가 쏙쏙 되었어요.
흔하게 국어는 어떻게 공부해야 할 지 모른다. 하나 안하나 점수가 똑같다. 그러는데 지문에 접근하는 방법에 대한
감을 확실히 잡을 수 있게 해 주는 점 때문에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공부법 책 읽으라고 하면 정말 싫어하는데 이 책은 설득해서 꼭 읽어보라고 하고 싶어요. 제발 책 앞단의 후기들처럼 등급도 오르고 국어를 지금보다 편하게 접할 수 있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 출판사에서 제공해 준 도서를 읽고 주관적 견해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