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잉 책도 사 봤는데 보통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림이 한 가득 그려져 있죠. 이 책 A-B-C로 배우는 드로잉 기초는
제목 그대로 아주 많은 그림을 그리자보다 몇 개라도 기초부터 제대로 그리는 법을 가르쳐 주는 책 같아요.

드로잉의 기초부터 시작하는데 드로잉 도구를 설명하기에 앞서 "취향 찾기"가 드로잉의 기초라고 한 점이 특이해서 기억에 남아요. 드로잉은 종류가 다양하니 검색해서 본인의 치향에 맞는 이미지를 스크랩하고 모으는 것부터 시작한다는 거죠.. 이렇게 모으고 본인 취향을 알고 구상을 하게 되면 그 다음 구성하고 스케치하고 표현 단계를 거쳐 드로잉이 완성된다고 해요.
책에서 어려운 이미지를 달지 않고 쿠키, 펜, 가방같은 주변 소품들 이주로 연필 구상 , 스케치하는 단계를 모두 보여주고 있어서 저 같은 초보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책 같아요.

정면의 단순한 그림은 따라 그리는 거는 좀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 투시나 공간감이 느껴지는 드로잉은 연습을
많이 해야 할 것 같아요. 아기자기한 그림이 많아서 책을 보면 독자로 하여금 뭔가 그리고 싶게 손이 간질간질한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