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꿈에는 한계가 없다 - 최고의 멘토들이 전하는 직업 이야기
이영남 지음 / 민음인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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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은 시기다.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을 구체화시키기 위해 무엇을 우선순위에 두어야할지 생각하던 중, 좋은 책을 만났고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어떻게 그들은 그들의 일을 천직으로 삼았는지, 어떤 절차를 밟으며 하나하나 이루어 갔는지 말이다.

 

기자인 저자는 조카를 비롯하여 선택의 중요한 시점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책을 썼다. 그녀는 인기 직종의 최고라 할 수 있는 사람들의 과거 모습과 현재를 인터뷰했다. 인터뷰 속에 발견된 공통점은 열심히 목표를 향해 달렸던 끈기라 할 수 있다. 인내로 끈기를 가졌던 그들을 멘토로 하여 보고 들으며 꿈을 꾸라고 전한다.

 

인생을 각도기에 비유하면 젊은 시절은 각도기의 중심에 위치한다. 각도기 중심 부근에서 각을 1도만 움직여도 목표 지점은 완전히 어긋나 버린다. 같은 1도라도 중심이 가까운 곳에서는 쉽게 이동할 수 있지만 중심에서 멀어지면 옮기기가 어렵다. 1년이 지나고 10년, 20년이 지난 어느 순간에는 1도를 움직이는 것이 불가능한 시점이 온다. -프롤로그 중

 

불가능한 시점에서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시기에 가장 멋진 선택을 한다면 좋겠지만 그냥 얻어지는게 아니다. 계속적인 도전은 당연하고 많은 충고와 조언이 필요하다. 이 사실을 책에선 뚜렷하게 보여주었다. 대부분의 멘토들은 충분히 자기 탐색을 하였고 관심 직종의 정보와 경험을 얻어 그에 맞게 자기를 가꾸었다. 인상깊었던 점은 그들 모두가 자기 자신을 가장 잘 알고 끊임없이 꿈을 놓지 않았다는 점이다. 

 

작은 일을 열심히 하다 보면 더 큰 행운은 따라오기 마련입니다. P122(조수빈 아나운서 인터뷰에서)

 

직업에서는 사전 탐색이 가장 중요합니다. 직업을 잘 알고 자신도 잘 알아야 하죠. 일단 진로가 결정되면 끈기 있게 준비해서 목표에 도달해야 합니다. -P147(손정희 변리사 인터뷰에서)

 

멘토들의 조언을 담은 인터뷰 뒤에는 TIP이라 해서 직업을 갖는 현실적이고 세세한 방법, 하는 일, 평균 임금, 10년 뒤의 전망을 실었다. 한 페이지 정보 밖에 되지 않지만 도움될 내용 가득이다. 책은 많이 언급되어지는 직업을 골라 담았기 때문에 누군가가 계획하고 있는 진로를 담지 않았을 수 있다. 하지만 TIP을 바탕으로 해서 직업 탐색과 분석을 쉽게 할 수 있게끔 했구나 싶었다. 그렇기에 어떤 진로가 나에 맞는지 생각이 많다면 미리 살펴보면 유용한 책이다. 가장 중요한건 내가 나를 과연 잘 아느냐인것 같다. 어떤 길을 가든 후회 없는 선택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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