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아들 갱년기 아빠는 성숙해지는 중입니다

사춘기 아들 갱년기 아빠는 성숙해지는 중입니다 - 청소년 상담사 아빠가 들려주는 내 아이와 행복하게 사는 법
신재호 지음 / 설렘(SEOLREM) / 2024년 7월

저희 아들도 중3 사춘기, 저희 남편은 갱년기 아빠라서 이 책을 보자마자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제가 읽어야할게 아니라 남편이 읽어야겠지만 일단 저부터 읽고 남편한테 얘기는 해줄 수 있으니까요.

요즘은 중2병이 아니라 중3병인가요? 공부는 왜 해야하는지 모르겠고 학원도 왜 가야하는지 모르겠고 하루종일 게임만 하고 밤에는 잠도 안자고 학교에서는 잠만 자는 중3병이요.

중3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엄마의 잔소리보다 아빠가 중요하다고 해서 꼭 읽히고 싶은 책이랍니다.

저희 집은 위가 딸이고 아래가 아들인데, 아들은 딸하고 정말 다르더라구요.

다 그렇지는 앟겠지만 딸은 싫으면 싫다고 하고 안하는데, 아들은 싫다고 좋다고도 표현을 안하고 그냥 안해요.

심지어는 하겠다고 하면서도 본인이 내키지 않으면 안해버려요.

아들은 제가 이해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행동을 많이 하더라구요.

딸은 적어도 선을 지키면서 그 안에서 좋고 싫은 것이 있다면 아들은 선이 없다는 느낌이예요.

특히 학습적인 면에 있어서 딸은 하기싫어도 어떻게든 하는 편이라면

아들은 하기싫은건 신경도 안쓰고 수행평가도 필요없다 생각하면 아예 안하더라구요.

사춘기 초반에는 엄청 싸우고는 했는데 요즘은 조금 내려놓으면서 아이를 이해해보려고 했더니

아들은 일단 자기가 해야하는 일이라고 받아들여야 하는 성향이 있더라구요.

뭔가 뚜렷한 목표가 있으면 그걸 위해 노력하지만, 안해도 되는 일이라고 판단하면 무시해요.

학교에서 성적표에 등수가 안나와서 그럴까요? 잘하는 것도 별로 관심이 없고

내가 잘하고 못하고 알면되지 남이 알아주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냐는 식이예요.

저도 첫 아이를 키우고 나서는 주위에 조언도 하고 상담도 많이 해주고는 했지만

막상 아들의 사춘기가 닥치니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기 힘들었는데,

이 책에서도 상담사인 저자 역시 자신의 아들을 대할 때 힘들었다고 하니

저만 그런건 아니구나 싶어서 조금 안심이 되었어요.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은 일단 아이들의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는 것, 부모가 고집만 부릴 것이 아니라 아이의 마음을 먼저 들여다 보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구요.

특히 아들의 경우에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아빠가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이해를 해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이 책은 상담사인 저자가 자신의 아들의 사춘기를 이겨내는 과정을 그리면서 상담사로서의 경험도 함께 얘기해주고 있어서 사춘기 아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예요.

저도 이해하기 힘든 아들은 아빠가 더 공감을 잘 해주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필요하더라구요.

저희 아들도 아빠와 함께 중3병, 사춘기에서 벗어나길 바라봅니다.

사춘기 아들을 둔 갱년기 아빠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Hackers Reading Ground Level 3 중3 독해교재로 딱좋아요!

Hackers Reading Ground (해커스 리딩 그라운드) Level 3 - 내신 대비 워크북 제공ㅣ독해 실력과 내신 점수를 속성으로 잡는 중학 영어 독해 교재 ㅣ 해커스 리딩 그라운드
해커스어학연구소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24년 8월

해커스 영어는 워낙 유명하지요. 저희 아이도 중학교 들어오자마자 해커스 영문법으로 공부를 했어요.

중학교 영어가 문법이 중요하다면 고등학교 영어는 독해가 중요하지요.

그렇다면 중학교 마지막 학년이면서 예비 고등학생에게는??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독해를 잘 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겠지요.

중학교 들어오면서 해커스 영문법부터 접했지만 사실 해커스는 어휘와 독해, 듣기 까지 모두 다 라인업이 좋아요.

이번에 중3아이를 위해 선택한 Hackers Reading Ground는

중학교 독해 교재인 Hackers Reading Smart 4 이후 학습 가능한 교재예요.

Hackers Reading Ground Level 1은 중1, Level 2는 중2, Level 3는 중3에게 권장되네요.

저희 아이는 중3이라서 Hackers Reading Ground Level 3 선택했어요.

요즘 아이들.. 특히 중학생은 재미가 없으면 공부를 잘 안하려고 하는데 이 교재는 최신 트렌드와 중학생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흥미로운 주제로 되어있어서 아이가 재미있어하더라구요.

Chapter 1만 봐도 아직 끝나지 않은 연주라던지, 퍼스널 컬러에 대한 이야기라서 지문이 흥미로워요.

지문이 재미있으니 독해도 즐겁게 할 수 있고, 독해 뿐 아니라 지문 아래에 있는

[Grammar Ground]코너로 중학 필수 문법 포인트 30개도 학습할 수 있어서 더 좋아요.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며 독해 실력뿐만 아니라 사고력과 문해력까지 향상 가능한 교재랍니다.

물론 어휘도 익힐 수 있고, QR코드를 통해서 본문을 직접 들을 수도 있네요.

교재 한권은 주제별 10개의 Chapter로 되어있는데, 각 Chapter가 끝나면 Review Ground 코너로

어휘와 문법, 어법, 독해 지문 내용까지 복습할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워크북도 있는데, 워크북에서는 직독직해 연습도 가능하고 내신대비 추가문제도 있어서

중학 내신 시험까지 완벽하게 대비 가능하네요!

전에는 중학교 내신을 보통 교과서의 지문 위주로 냈는데 요즘에는 새로운 지문이 나와서

학교 내신을 위해서도 독해 공부를 꾸준히 해야할 필요가 있더라구요.

Hackers Reading Ground Level 3로 독해 공부도 하고 중학교 3학년 내신도 잡아야겠어요.

*본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교재를 직접 활용하고 작성하였습니다. 

22개정 교육과정 고등수학문제집 유형ZIP 공통수학 1

유형.Zip 공통수학 1 (2026년용) - 2022 개정 교육과정, 시험에 나오는 유형을 빠짐없이 담은 유형 기본서 ㅣ 고등 Zip 수학 (2026년)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24년 7월

올해 중3은 내년부터 2022 개정 고등 과정으로 수업을 받게됩니다.

다른 과목들은 고등학교 들어가서 공부를 하더라도 수학은 그래도 어느정도 선행을 하고 가게 되는데

지금까지 공부했던 수 상,하 와는 다른 교육과정을 배워야 하니 미리 그에 맞춰서 공부를 하는 것이 필요하겠지요.

수학은 수학 상/하에서 공통수학 1/2로 바뀌게 되었는데,

기본적인 내용은 비슷하지만 없던 행렬도 생기고 내용이 조금씩은 바뀌는것 같아요.

그래도 기본적인 개념은 공부해왔으니 유형문제집으로 바뀐 교육과정에 맞춰 공부하려합니다.

이번에 새로바뀐 교육과정에 맞추어서 천재교육에서도 새로운 문제집이 나왔어요.

개념 ZIP과 유형ZIP 인데요. 개념은 일단 한번 공부했으니 유형ZIP으로 공부를 합니다.

1단원은 기존 내용과 같은 다항식의 연산이예요.

유형ZIP은 유형 문제집이라서 개념은 간단하게 정리되어있네요.

개념 완성하기 코너를 통해서 문제를 통해 개념을 한번 정리해주었구요.

유형 완성하기 코너를 통해 다양한 유형을 하나하나 공부해갑니다.

3학년 2학기는 예비고등학생이라고 하지요. 학교 진도 나가는 틈틈히 고등학교 수학도 공부하고 있어요.

유형ZIP의 유형완성하기에서는 기본적인 유형문제를 풀고 비슷한 문제로 다시한번 공부하도록 하고 있어서 유형을 제대로 공부하도록 해줍니다.

각 단원의 유형문제를 다 풀고나면 학교시험대비문제가 있어요.

이 문제는 실제로 고등학교에 가서 시험대비용으로 풀면 좋을 것 같아서 지금은 풀지 않고 있네요.

유형 ZIP 고등수학 공부하기에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아서 코난 도일, 선상 미스터리 단편 컬렉션

아서 코난 도일, 선상 미스터리 단편 컬렉션 - 모든 파도는 비밀을 품고 있다 ㅣ Short Story Collection 1
남궁진 엮음, 아서 코난 도일 원작 / 센텐스 / 2024년 8월

아서 코난 도일, 셜록 홈즈로 유명한 영국의 추리소설작가예요.

제가 어렸을 때 추리소설을 정말 좋아했었는데, 셜록 홈즈 시리즈를 제일 좋아했었어요.

셜록 홈즈 시리즈는 장편도 많지만 단편이 많아서 부담없이 읽기 좋으면서 어렸을 때도 이해가 잘 되었거든요.

추리소설이면서도 내용도 좋고, 잘 읽히는 책이라서 전집을 다 읽고 또 읽고 했었네요.

성인이 되어서도 셜록 홈즈를 다시 읽다보니 어렸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고

옛날에 지은 소설이지만 탄탄한 구성과 플롯이 감탄하게 만들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가 아닌 단편소설이 나왔다고 해서 읽어보게 되었어요.

이번에 나온 소설은 선상 미스터리 단편 6편과 샤키 선장 단편 4편이예요.

본격 추리소설이라기 보다는 배 안에서 일어나는 말 그대로 미스터리한 사건들 이예요.

오래전에 쓰여진 글이라 고풍스러운 느낌도 오히려 좋고,

요즘 책에서는 느낄 수 없는 꽉 짜여지면서도 독자들을 잘 이해시키는 느낌이 좋아요.

단편이라서 한편 한편 읽어나가는데 다 읽으니 아쉬워요.

셜록 홈즈 시리즈는 너무 많이 읽어서 결말을 다 알고 읽었는데,

이 책은 처음 읽는 책이면서 코난 도일의 필력을 느낄 수 있어서 더 좋네요.

우리나라에서 처음 출간된 작품이라는데 왜 그동안 안나왔을까 싶어요.

셜록 홈즈를 좋아하는 독자들은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제 영어 못하는 건 지겨워

이제 영어 못하는 건 지겨워 : 웜업 - 기초 영어 스타트 ㅣ 이제 영어 못하는 건 지겨워
김나래 지음 / 반석출판사 / 2024년 8월

중학교 때부터 대학 다닐 때까지.. 아니 그 이후에도 꾸준히 영어를 공부?? 했지만 정작 해외여행가거나 외국인을 만나면 머리가 하얗게 되고 입이 안 열리는 건 이제 정말 지겨워요.

요즘 아이들은 제가 배울 때처럼 문법 중심이 아닌 회화부터 배워서 그런지

어려운 문장은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의사소통은 어렵지 않게 하더라구요.

저도 영어를 하려면 지금까지 배운건 싹 잊어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맘으로 해야할 것 같아요.

그동안 영어 배운 게 아까워서 기초는 늘 무시하고 중간 단계부터 공부하려고 했는데,

제가 뭐 어디가서 영어로 전공공부를 할 것도 아니고 제대로 요즘 배우는 방법대로 시작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영지! 이제 영어 못하는 건 지겨워 책으로 공부하기로 했답니다.

아이를 위한 책이 아닌 저를 위한 영어책으로요!

첫 챕터부터 맘에 쏙 들어요.

우리나라 말은 어순이 아무리 바뀌어도 내용이 바뀌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영어는 어순부터가 중요하다는 것!!

정말 기초적인 내용이지만 영어를 이해하는 것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qr코드를 통해서 영상을 볼 수 있는데 책과 같은 내용이지만 영상을 보니 좀 더 이해가 잘 되네요.

사실 연습문제는 정말 기초예요. 아직은 기초지만 좀 더 챕터가 넘어가면 문장이 길어지겠지요.

다음부터는 문장을 직접 써보고 쓴 문장은 가급적 외워보도록 하려합니다.

문법으로만 영어를 접하는 습관을 벗어나서 문장으로 익히면 좀 더 입에서 잘 나올 것 같아요.그냥 빨리빨리 진행하는 공부가 아닌 천천히 진행하더라도 제대로 익히는 영어공부를 하고 싶어요.이번에는 꼭 입이 열릴 수 있도록요!

*본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