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큰 색칠북] 도라가 왔어요~!!

니켈로디언 아주 큰 색칠북 도라 ㅣ 재미플러스 아주 큰 색칠북
예림아이 편집부 지음 / 예림아이 / 2012년 7월

제대로된 훈육방법은 알고싶다면 꼭 읽어봐야할 책

ADHD는 병이 아니다 - 아이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참다운 부모 되기
데이비드 B. 스테인 지음, 윤나연 옮김 / 전나무숲 / 2012년 8월

사실 젤 처음 이책을 봤을때 살짝 거부감이 들기도했어요
우리 아이가 좀 장난꾸러기이긴 해도.. ADHD는 아닌데 이런 책을 읽을 필요는 없을것 같은데.. 이런 느낌이요.
하지만 찬찬히 목차를보고내용을 살펴보니 모든 부모를 위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물론 책을 다 읽고나서는 주위에 힘들어하는 엄마들에게 꼭 추천해야겠다고 다짐했네요.

미드를 보면 약을 먹는 아이들의 모습을 종종 보곤했는데요
미국보다 몇년 뒤에 쫓아가는 우리나라의 모습을 생각하면 걱정이 되어요
조금 산만하고 집중을 못한다고 약으로 조용하게 만든다면 과연 약을 안먹을 아이가 얼마나 될까요
정말 병이라면 약을 먹어 낫게 해야겠지만, ADHD에서는 낫게 하는약이아닌 증상을 조금 억제시킬뿐이랍니다
낫게 하기위해선 행동치료가 필요하다고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데 정말 공감되었답니다

특히 행동치료의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시는데,
보통 이렇게하세요~라고 하고 끝나는 방법이 아닌 구체적으로 설명해줘서 너무 좋아요
TV에서 생각하는 의자에 대해 나왔었는데 막상 집에서 하려니 막막했어요
이 책에서 이 타임아웃에 대해 자세한 방법을 알려주어서 해보니 정말 먹히네요 ^^*
울 막내 4살인데 고집도 세고 소리도 잘지르고 남자아이라 힘도 세서 다루기 어려웠는데  

타임아웃을 제대로 적용하니 말을 좀 들어요
떼쓰면 들어준다는 걸 학습하게 해주는건 정말 안좋은걸 깨달았답니다
모든 부모들이 제대로된 훈육방법은 알고싶다면 꼭 읽어봐야할 책이라고 생각되었네요  

까만 우주 속 작은 별

까만 우주 속 작은 별 - 별의 주인은 누굴까? ㅣ 초등 과학동아 토론왕 8
남상욱 지음, 황난희 그림 / 동아엠앤비 / 2012년 9월

어린이 과학동아로 유명한 과학동아북스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초등 과학동아 토론왕이 시리즈로 나오고 있어요.
지금까지 독도, 백두산, 24절기, 선거, 로봇, 공룡, 스포츠과학등이 나왔는데

제가 읽어보니 초등학생에 딱맞게 재미도 있으면서 과학적 상식도 알려주고
중간중간 만화와 퀴즈코너도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하더라구요.
이번에 새로 나온 시리즈는 까만 우주속 작은별 인데요. 천문학에 관련된 내용이랍니다.
요즘 스토리 텔링형의 과학책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 책 역시 일상생활을 다루고 있어요.

 

별보기 클럽이라는 커뮤니티에 가입한 친구가 궁금한 점에 대해서 물어보고 댓글을 남기면

동호회에 있는 친구들이 그 질문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해주는 식으로 되어있어

컴퓨터로 보는 듯한 느낌도 들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고 이야기 형식이라

실제로 얘기를 듣는 느낌이라서 제가 읽어도 재미있네요.
우주의 탄생과 소멸, 우주에 있는 행성, 유성, 혜성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천문 관측기, 별자리등에 대한 설명도 있으면서 실제 우주인의 모습까지 얘기해주니

우주가 먼얘기가 아닌 우리 생활에 가깝게 느껴진답니다.

이번에 빅뱅이라던지 초신성, 블랙홀, 화이트홀 등 용어는 들어보았지만

잘 몰랐던 내용을 확실히 알수있었네요~
책 뒷부분에는 시리즈 주제에 맞게 토론할거리도 제시하고 있어 그냥 한번 이야기처럼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책의 내용과 주제를 한번 더 생각하게 만들어 주는 책이라서 더 좋은 듯 해요
어려운 용어도 정리해주고 있어서 잘 모르는 단어는 설명도 잘 되어있구요.
초등학생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수 있을것 같네요

마음이 편해지는 책

10대의 부모로 산다는 것 - 반항기 자녀 앞에 홀로 선 힘겨운 엄마에게
야마다 마사히로 외 지음, 정은지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9월

요즘 10대의 부모를 위한 책이 정말 많이 나오고 있어요.

물론 책으로만은 다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답답한 부모를 위해서 하나의 지침을 주거나 다른 부모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 만으로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어요.

저도 큰 아이가 12살 이다보니 십대 부모의 대열에 들어섰는데요.

아직까지 크게 문제가 되는 일은 없었지만 벌써부터 많이 싸우고 매일 소리지르고 그러네요.

대부분 10대와 사춘기를 다루는 책이 미국의 사례를 다루는 경우가 많아서 사실 우리나라의 실정과 안 맞는 부분도 있었는데, 이 책은 일본의 사례라서 그런지 우리나라와 좀 많이 비슷하고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도 비슷한 점이 많아서 더 와닿는것 같아요.

질문과 답 형식으로 되어있는 코너도 있고 본인의 사례를 알려주는 코너도 있고 강의 형식으로 설명해주는 코너도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중간중간 기억해야할 말들도 많았네요.

아이가 사춘기일 경우 무조건 아이에게 맞추려고 하기보다 부모가 힘들다는 것도 같이 인정하고 아이에게도 부모가 힘든 상황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 사춘기라는 기간이 아이에서 어른으로 되어나가는 과정이라는 점을 이해한다면 무조건 힘들고 어려운 시기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수 있을 듯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더 이상 아이가 몸도 마음도 자라서 더 이상 나만의 것, 내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부모가 인정하는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모든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책은 아니지만, 이 책을 읽고 어느정도 마음이 편해졌어요. 누구나 거치는 과정이고 대부분의 부모와 아이들이 극복해나갈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자신감을 가지고 조바심내지 않게 해주는 것 같아요.

아이가 먼저 하자고 하네요

영재의 탄생 : 만3세 - 창의력을 키우는 미국식 유아 학습지 ㅣ 영재의 탄생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2년 6월

삼성출판사에서 새로운 유아 학습지가 나왔어요.

이름이 바로 영재의 탄생인데요.

내 아이를 영재로 키우고 싶은 엄마들을 위한 책이라고나 할까요.

예전에는 어렸을 때부터 학습지로 연산을 많이 했는데, 

요즘엔 창의사고력 학습을 더 많이 중요시하는것 같아요.

그런 점에 딱 맞는 책이라고나 할까요..ㅎ 

이제 38개월 들어서는 울 아들을 위해 들였는데,

삼성출판사의 책들은 그렇게 비싸지 않으면서도 좋은 교재가 많아서 정말 좋아요.

영재의 탄생 만 3세부터 5세까지 있는데 그 중 만3세예요.

창의, IQ,언어,수학, 동물, 색 모양, 음식,탈것,사회성 등 다양한 분야를 골고루 다루고 있네요.

학습지 하자고 하면 그닥 좋아하지 않는 울 아들..

그런데 이 책은 보자마자 자기책이라고 하면서 풀기시작합니다.

그리고 한번 푼 문제도 그냥 넘기지 않고 저한테 다시 한번 읽어달라고도 하고,

자기가 저한테 문제를 내기도 해요.

그냥 한번 쑥~ 풀고 지나가는 문제집이 아닌것 같아 좋아요.

미국에서 만들어진 책을 번역한건데, 꼭 미국책같아요.

사이즈도 그렇고, 종이질이나 색감까지.. 우리나라의 하얀바탕이 아니구요. 

종이질이 반질반질하지 않고 조금 거친편인데, 울 아들은 그게 좋은가봐요.

아이의 눈높이에 딱 맞는 큼직큼직한 그림도 좋고,

기존의 학습지에서 잘 보지 못한 흑인도 있고, 여자우체부도 있고, 괜찮은 것 같아요.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아이가싫어하면 소용없는데,

내용도 적절하면서 아이가 재미있어 하니 맘에 들어요.

하루 한장씩만 하자고 하는데, 몇장씩 풀어냅니다.

나이별로 한권인데, 시리즈가 좀 더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