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갑이 너무 많아! 비룡소의 그림동화 39
루이스 슬로보드킨.플로렌스 슬로보드킨 지음, 허미경 옮김 / 비룡소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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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이 너무 많아


비룡소의 책들은 따뜻하고 행복한 느낌을 주는 책이 많아요.

이번에 새로 나온 책 역시 배경이 겨울임에도~ 포근한 느낌을 주는 책이네요.


한 마을에 사는 쌍둥이.. 엄마아빠가 여행가신 사이 할머니가 쌍둥이를 돌봐주러 오셨어요.

어느날 친구네 집에서 놀다가 빨간색 벙어리 장갑 한 짝을 잃어버립니다.

다시 찾으러갔지만 안보였고 저녁에 친구가 찾아서 갔다주었어요.

그리고는 할머니께서 쌍둥이들의 장갑을 잃어버리지 않게 옷에 잘 매달아주셨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부터 쌍둥이들의 잃어버린 장갑이라고 한짝씩 집에 가져다주네요.

빨간 벙어리 장갑 한짝씩.. 한짝씩..

그래서 쌍둥이들에겐 빨간 장갑이 10켤레나 생겼네요.

집에 돌아온 엄마가 그걸 보시곤 주인을 찾아주어야겠다고 생각했고,

쌍둥이들은 그 장갑들을 뒷마당에 매달아두었답니다.

장갑을 한짝씩 잃어버린 가족들이 하나씩 하나씩 쌍둥이네에 와서 찾아가네요~~


별것 아닌 장갑 한 짝이지만, 그걸 챙겨서 주는 이웃들의 따뜻함이 너무 좋아요.

작은것도 소중하게 여겨주는 마음과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

겨울이지만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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