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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마티카 수학대탐험 2 - 수와 연산 2편 : 왜 피타고라스는 무리수를 숨겼을까? ㅣ 마테마티카 수학대탐험 2
스토리베리 지음, 강우권 그림, 전국수학교사모임 검토 및 추천 / 로그인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마테마티카 수학대탐험 2
마테마티카는 수학을 뜻하는 매스매틱스가 유래된 라틴어랍니다. 원래는 수와 연산 뿐 아니라 모든 학문과 지식을 뜻하는 단어라고 하네요.
요즘 수학교과서가 스토리텔링 식으로 바뀌면서 저학년을 위한 수학동화는 무척 많이 나왔지만..
내용이 너무 저학년 위주라서 초등 고학년 이상은 적합하지 않은 책이 많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에 나온 마테마티카 수학대탐험은 초등 고학년~ 중학생까지도 볼수있는 수학책이라서
아주 좋답니다.
2권의 내용은 분수와 소수의 의미와 정수 유리수 무리수 그리고 그 유명한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다루네요.
초등 5학년인 둘째딸.. 한참 분수와 소수를 배우고, 중등 2학년인 큰 딸.. 선행학습으로 무리수 배우고 있는데 그냥 무턱대고 문제만 푸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배경과 관련된 책을 읽게 해주니 좀더 이해가 잘 된다고 하더라구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수는 대부분 유리수지요. 피타고라스 때는 이 세상의 모든 수는 유리수.. 혹은 유비수라고 했대요. 유비수.. 비로 나타낼 수 있는 수라는 이야기지요.
중학교 3학년 수학에 보면 순환소수가 나오는데, 이 순환소수 역시 분수로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유리수랍니다. 그런데 순환하지 않는 끝도 없는수.. 우리가 루트~로 나타내는 수.. 이 수가 무리수지요.
피타고라스도 이 수의 존재는 알고 있었다고 해요. 하지만.. 이 수가 알려지면 본인이 얘기한 이세상의 모든 수는 유리수라는 말이 깨지기 때문에 그 존재조차 감추고.. 무리수를 알아낸 제자 히파소스는 어느날 사라졌다고도 하네요.
피타고라스가 발견한 피타고라스의 정리 안에서도 무리수가 나오고.. 원주율 역시 무리수이고...
고대시대 때부터 무리수의 존재는 알려져있었는데... 그걸 그렇게 감추려고 했다는게 참 어이없어요.
그치만.. 우리로선 무리수가 없었으면 수학이 더 쉽지 않았을까요?? ㅎㅎ
어렵게만 느껴졌던 수학을 좀더 쉽게 접할 수 있게 해주는 책.. 마테마티카 시리즈..
빨리 다음권이 나와서 아이들 읽히고 싶어요.